어머니라는 이름..

힘드네요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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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쫌 위로받고 싶어 끄적여 봅니다.

저는 21살 남자입니다

저는 첫번째 생일이
지나자마자 어머니,아버지 품에서 떨어져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지금 재혼을 해 17살 딸 11살 아들과 어머니께서 재혼 하신 분이랑 가정을 꾸리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에 외도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성인이 된 후 알게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할머니,할아버지에게서 자라다 고모님께서 돌아가신 아버지와 약속을 하신게 있다고 저를 거두어 주셨습니다. 제가 유치원 때 부터 부모없는자식이라 놀림받는 걸 고모,고모부께서 정말 친 아들로 호적을 옮기자하셨고 할아버지께서는 절대 안된다하셨습니다.

그 후 고모,고모부께서는 저를 데려가 정말 친아들 그 이상으로 더 잘해주셨고 저는 그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고모,고모부께서는 항상 인터넷 시장 저가 브랜드를 입으셨고 저는 항상 신상 비싼거 좋은거만 해주셨습니다.그 때 생각으로는 사주는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단 한번을 거절 하지않았습니다.(저어게 힘든 내색한번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그런 고모,고모부에 따뜻한 사랑을 밀어냈습니다. 친구를 택하고 가족보다 친구를 더 많이 만나고 가출을 밥먹듯이 했습니다.경찰서도 자주갔죠.

중학교를 들어간 후 정말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녔습니다.폭행,절도 술먹고 담배피고 가출하고 그랬습니다. 고모,고모부께서는 서로가 저에게 엄마라는 빈 자리를 채워주지 못한다고 생각하셨나봅니다.

고모,고모부께서 엄마 만나고 싶어?라고 물으셨고 저는 괜찮다고 했던거 같습니다.
저는 그때 심정으로는 어머니가 보고싶긴 하였습니다하지만 고모,고모부한테 배신하는 그런 느낌이 받아서 괜찮다고 했던거고 몰래 고모 핸드폰을 뒤져보니 저희 어머니를 찾는다는 글 같은 걸 이곳 저곳에 올려 놓으셨더라구요.

어머니랑 문자 한것도 있구요. 제 기억을 꺼내보면 이렇습니다.

고모: 언니 잘 지내세요? 저♡♡이에요

어머니:번호는 어떻게 알았어?

--------생략--------

고모:♡♡이가 언니를 보고싶어하는 거 같아요.(나중에 듣기로는 꿈에서 제가 어머니,어머니 했다고합니다.)

어머니:아 그래..?

고모: 네 ♡♡이가 요즘 사춘기다 보니 사고도치고 엄마에 빈자리를 많이 느끼는거 같더라구요

어머니:뭐 나한테 합의금 이런거 도와달라는거면 없다.

고모:..

이런식으로 문자였습니다...고모께서는 연락정도만 해달라고 부탁하시는 문자내용이였는데..어머니께서는...이렇게 됬습니다..뭐..

어머니를 처음 만난건 19살 때 였습니다.sns를 통해 저한테 연락을 하셨습니다. 만나자고,보고싶다고 저는 어머니를 혼자 뵐 용기가 없어서 친구에게 같이 가자고했고 친구는 혼쾌히 승락하셨습니다.(5살때 부터 친구였습니다.)

그렇게 3명이서 만나 밥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저는 그때 당시 너무 좋았습니다 십여년 동안 없었던 어머니를 만났으니까요.

그 후 저는 하루에 몇통 전화는 아니고 메신져로 연락을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귀찮다는 식으로 말을 짜르셨고 저는 연락을 하지않았습니다. 몇일 뒤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사시는 아저씨였습니다.
아저씨께서는 어머니를 귀찮게 하지말고 연락을 하지 말라하셨고 번호를 바꾼다고 하시고 끊으셨습니다.몇년동안 연락을 하지않았습니다.

성인이 되고 어머니께서는 저와 아저씨 어머니 어머니 딸 아이와 아들이란 다 같이 만나자고 sns를 통해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알겠다 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1시간 거리를 택시를 타고갔습니다.(대중교통 이용시 지역 특성상 돌아가야되기 때문에.)

밥을 먹고 아이들을 보내고 어머니,아저씨분이랑 호프집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하였고 그 술 자리에서도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취하셔서 그런가 보다 하고말입니다.

저는 다음 날 일을 해야됬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아저씨께 얘기하지는 않고 만났던 겁니다.저 때문에 두 분이 가시방석에 있는게 싫었기 때문입니다. 새벽 3시경 저희는 술집에서 일어났습니다.(월급날이였던지라 3차까지 제가 계산했습니다. 절때 아깝지 않았습니다.)

밤길도 위험하고 술도 드신지라 집앞까지 모셔다드리고 갈라했습니다.자고 가라 는 말이라도 기대했던 제가 병신이였나봅니다.어머니께서는 저에게 조심히 가라했고 저는 조심히들어가세요라고 말하고 택시비가 아까워 가까운 찜질방에 가 씻고 첫차를 타고 직장에 갔습니다.

저는 어머니라도 살아계신게,연락하고 만날수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얼마전 사기를 당하고 빚 까지 있고 신불자가 되었습니다..얼마전에는 벌금 까지 나오더라구요.저는 지금 생활비도 빠듯한데 벌금까지 내야 될 돈이 없더라구요..벌금은(200만원 가량)

할수없이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조금만 도와달라고 제가 다시 일해서 돌려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읽으시고 답장조차답장조차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10만원 이라도 못도와주시냐고 정중히 물어봤습니다.어머니께선 저어게

얼마?
월급타면빠져나갈곳다빠져나가고
아저씨도요즘회사가어려워서월급안나올수도있다고하고
여기집도계약기간지나서방빼라고하는데
이런얘기는안하려고했는데
널어떻하지?다시뱃속으로넣을수만있다면

라고 보내셨더라구요..

더이상 글을 쓰기가 힘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