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4개월 가까이 되었어요.

2016.08.07
조회423
남자는 한 번 돌아서면 끝이라는 걸 요즘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큰 잘못을 해서 차였다기보다
현명하지 못한 행동 하나 하나가 쌓여 남자를 뒤돌아서게 만든것 같네요.
뭐랄까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성, 감정적으로만 연애를 하려 한 것 같아요.

요즘 휴가다 뭐다 자꾸 혼자 있게되는 시간이 많아지니 더더욱 그사람의 흔적을 찾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별을 자꾸 받아들이지 못하고 헛된 기대만 하게되고. 확인 불가능한 상상하다보니 정신도 점점 피폐해지고.. 여튼

그래서 요 몇일 다시 미친연애라는 블로그의 글을 계속 읽고 있어요. 하나하나 읽다보니 내가 왜 이별을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그 사람은 확실히 오지 않을 사람이란 것도 받아들이게 되고.. 연애라는게 감정을 주고 받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ㅎ 연애도 머리로 하는거라는 걸 많이 배웁니다 ㅎㅎ

어찌되었든 그 연애는 실패했고, 실패했다고 그냥 아파만하다 그 놈이 쓰레기였어하고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 보다는 뭔가 거기에서도 반성과 깨달음이 있어야 다음엔 좀 더 나은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이제 결혼도 해야 할 나이이기에^^;;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켜지지 않은 TV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눈물만 흘리고 있었는데.. 다 극복했어!!라고 하기엔 좀 이르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언니 동생들, 제발 힘내요. 그리고..
나 버린 사람 붙잡는 건 말리지 않는데요..
울고불고 구걸하듯 매달리지는 말았으면 해요.
제발 힘내고, 안넘어 가겠지만 맛있는 밥도 좀 챙겨 먹구요..
밥이 안넘어가면 달달한 초콜렛이나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어요.
저도 이제 좀 숨통이 트이니까 주변이 보이네요.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