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들고 나와 위협한 윗층아저씨

참나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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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처음으로 톡을 써봅니다.

 

층간소음문제로 몇년을 실랑이하다 결국 어제 윗집과 싸움이 터졌습니다. 

 

윗집은 아줌마, 아저씨 두분이서 사십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제가 중학교 때 부터 (현잰 23살) 층간소음으로 부모님이 윗집에 민원을 넣었던 것 같습니다.(민원 시간은 항상 참다 잠자리에 들어야할 11시가 지나도 시끄러울 때만 민원을 넣었음)

 

처음엔 아줌마로 인한 층간소음이었습니다.

항상 아침6시에 청소기를 돌리십니다.

근데 그 소리가 엄청 시끄럽습니다.

청소기 소리 외 우당탕탕 소리가 나며 탁탁 이런 시끄러운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6시엔 저희가족들이 다 자고 있으니 오후에 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몇번 하니(처음엔 안된다고 하셨음 그땐 딸분과 같이 사셔서 딸이 오후에 자기가 돌리겠다고 하셨음) 청소기는 아침에 돌리지 않으셨습니다.

 

근데 진짜 문젠 아줌마의 발소리였습니다.

밤낮을 "쿵쾅쿵쾅" 거리며 걸으시는데 아이가 뛰어다니는 것보다 더 울리는 거예요.

특히 밤에는 TV 를 켜놓고 있어도 쿵쾅쿵쾅 울리는것이 너무 시끄러워 밤에 경비실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그래도 며칠을 계속 쿵쾅거리시길래 직접 올라가 밤엔 발소리가 너무 크니 조금만 살살 걸어 다니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역시나 주의하지 않으시고 계속 쿵쾅거렸습니다.

그때가 여름이였는데 아버지가 수박을 사가지고 올라가셔서 아랫층에 사는 주민인데 밤엔 조금만 주의해서 걸으셨으면 하신다고 부탁하시면서 수박을 드렸습니다.

그래도 안되길래 말이 안통하는 집이구나 하고 그냥 포기하고 몇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저희 어머니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아프셨을 때 집에서 쉬고 계셨는데 또 쿵쾅쿵쾅 거리길래 화가 나셨는지 윗층아줌마와 조용히 해달라며 얘기를 하러 올라가셨습니다.

그 아줌마는 오히려 자기 신세한탄을 하시면서 아저씨와의 불화를 어머니께 울면서 말씀하셨나 봅니다.

여러가지 내용 중 제가 제일 충격받은 것만 말씀드리면 

윗층아저씨와 싸우면 아저씨가 칼을 들고와 아줌마한테 칼을 들이대며 협박을 하신다는 거였습니다.(이때 부터 아저씨가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함)

어머니가 내려오셔서 저한테 이런 얘기를 해주시면서 불쌍하시다고 하시고 그 후 아무리 시끄러워도 냅뒀습니다. (그 후 아줌마 발소린 거의 없어졌음)

가끔 손녀가 오면 그 손녀도 12시 까지 계~속 뛰어 다닙니다. 전혀 말리지 않아요.

아저씨도 밤에 술드시고 오시면 고래고래 소리지르시고 뭐가 깨지는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최근에 12시가 넘어도 안방에서 윗층 TV소리가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다 들릴 정도로 크게 틀어놓고 TV를 시청하는 겁니다.

아줌마는 아저씨와 따로 주무신다 하셨는데 아저씨가 안방에서 주무시는 것 같았습니다.

TV소린 아저씨가 그러시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잠을 못이루신 아버지가 경비실에 민원을 넣으셨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똑같은 겁니다.

며칠을 그러다 어제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TV소릴 안줄이길래 직접 올라가셔서 얘기 좀 하자고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도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정확히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4번을 올라갔습니다.

이러고 나면 이제 줄여야 하잖아요?

하지만 약올리 듯 더 크게 트는 겁니다.

화가 나신 아버지는 경비실에 잠시 와달라고 부탁하시고

경비아저씨가 오니 문은 열어주셨는데 칼을 들고나와 정확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집에서 TV도 못보냐 너만 승질있냐 내려가!!!내려가라고"

이러면서 칼을 들고 위협했습니다.

아니 누가 TV보지 말라고 했습니까?

적어도 공동주택에선 예의를 지켜야죠.

TV소리가 정말 볼륨 50은 틀어 놓고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저희 대문에 가래침을 뱉고 가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쯤 보시면서 이런 생각을 하실 겁니다.

이사면 되잖아!

그런데 제 학교나 아버지 직장, 주변 편의시설, 좋은 이웃들과 주차공간 등 을 고려할 때 이사를 가면 너무 손해입니다..

 

무슨 해결책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