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보니까 인기 많아서 뒷담 많이 까인다는 얘길 들어보고 내 얘기도 써본다 주작이다 이러지말고 일단 들어봐주라 (참고로 나는 철벽도 해봤다)
나또라이맞는가봄201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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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매우 일반적인 남녀 공학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사실 1년전까지만 해도 나는 인기남은 커녕 내가 누군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내가 맘먹고 공부하려고 야자 열심히 해서 심화반(특별 자기주도 학습반)에 들어간 이후로 부터 시작되었다. 솔직히 심화반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우리 고등학교는 남녀 분반이었기 때문에 조용한 내 성격상 여자랑 부딪힐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내가 워낙 이왕할 바에는 열심히 할려고 노력하고 내가 시간이나 약속같은거는 끔찍이 지킬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선생님의 특별 추천으로 조금 낮은 점수로 심화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때는 방학때라 각자 자기 칸막이 자리에서 하면 졸려서 여자애들있으면 신경쓰여서 잠깨기도 하고 나는 오픈된 공간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기때문에 자리가 따로 정해지지 않은 오픈석에서 공부를 했다. 오픈석에는 6명 단위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6개정도 있었다. 가끔 여자애들이 나랑 같은 테이블에서 공부하기도 하고 그때까지는 나는 남자 임에도 불구 일기, 독서, 진로활동, 공부 계획표까지 써가며 정말 열심히 살았다. 그러다 나의 이상형이 심화반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몰래 짝사랑하며 나중에 직장에서라도 만날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공부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수요일에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돌아오니 내자리에 왠 여자들이 잔뜩 있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영문도 모른채 있다가 내 자리에 돌아온 후 보니 내 일기장이 내 자리 위에 고이 올려져 있었다. 내가 계획표를 갖다 놓는다면서 잘못 가져온 것이었다. 내 실수를 자책하며 그날 하루종일 고개만 푹숙이고 다녔다. 그 다음날부터 여자애들이 자꾸 내가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나는 여자애들이 내 주변에 앉을때마다 내 개인 자습자리로 돌아갔다가 다시 오픈석에 나가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난 일기장에 나는 내가 좋아한 여자만 많이 좋아하겠다는 글도 써서 뿌리기도 하면서 철벽을 치려 노력했다. 나는 정말 최대한 견고하게 철벽을 치려 노력했는데 그래도 막 중간중간에 심화반에서 뛰쳐나가고 우는 사람이 생길정도로 자꾸만 문제만 생겨 갔다. 하지만 내가 나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과 모두 사귈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는 사람을 간택(?)하는 그런 짓은 하기 싫어서 최대한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바라보려 최선을 다했다. 솔직히 말해 나는 초등학교때부터 욕도 딱 한번밖에 안할 정도로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싫어해서 정말 곤욕이었다. 나는 너무 힘든 나머지 친분관계를 많이 쌓지 못한 상태에서 사랑고백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다. 꽃다발로 고백했는데 걔가 나보고 미안하다고 하고 정말 그냥 가버렸다. 슬퍼하며 동시에 날 좋아하는 여자애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같은 생각도 많이 들어서 죄책감이 나를 감쌌었다. 그러면서 주말에 마저 남은 공부를 하러 동네 도서관에 갔는데 거짓말 아니고 정말로 내가 좋아하던 사람의 단짝이 내 옆자리에 있었다. 물론 그자리도 오픈석이었다. 나는 솔직히 좀 불편하기도 했지만 왠지 공부가 잘될 것 같아 그냥 앉아서 방해되면 비켜줄께라는 쪽지를 내 독서대 옆에 붙여놓고 공부했다.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에 심화반에 다니는 여자애들이 한지윤이 차고 싶어서 찬게 아니라 친구가 건들지 말라고 해서 찬거라며? 라는 소리가 들리기는 했지만 원래 들리는 소리는 정말 말도 안되는 자극적인 내용이 담긴 얘기가 많아서 안들었었다. 그런데 자꾸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의 단짝이 한군데를 계속 쳐다보다 휴대폰을 바라보다를 반복하며 심화반 우등생 답지 않은 산만한 행동을 보였다. 얘 왜이래?라는 생각으로 그 여자애의 시선을 바라보니 그곳에 진짜 내가 좋아하는 애가 매우 분노에 찬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고 책만 보고 있었다. 이게 뭐지? 하고 한 2분정도 생각하다가 그 여자애들이 한얘기가 떠올랐고 나는 소설에나 나올법한 현실을 직감했다. 나는 일단 그자를 피해 짐을싸 구석진대로 앉았다. 내 옆자리의 여자애는 갔고 나는 도서관에 짱박혀 문닫을때까지 공부했다. 그리고 나갈때 딱 내가 좋아하는 애랑 눈이 마주쳤다. 한 10m정도 떨어져있었는데 내가 반정도로 갈때까지는 나를 기다려주다가 반정도 가니까 갑자기 도망갔다. 정말 나는 영문도 몰랐다. 어영부영 나는 차인채 방학을 보냈고 개학을 하고 나니 이제 서서히 선생님들 사이에 내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운영하고 있던 동아리에 신입지원자가 갑자기 늘어서 교내 동아리 임에도 불구 거의 3~4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이 나타났다. 또 심화반에서의 악몽이 반복되나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좋아했던 애는 왜 내가 싫을까라는 생각도 들며 내심 도서관의 일로 다시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나는 심화반에서의 일때문에 공부를 못해 심화반에서 떨어졌다가 내가 심화반 출석률 100%로 다시 붙었다. 이제 심화반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없겠지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는데 또 여자애들이 왔다 그 여자애들 중에는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도 있었다. 아 다행이다라는 생각으로 다시 말을 걸어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또 도망갔다. 나는 빡쳐서 고딩인 내가 왜 이러고 있나 하고 생각하면서 공부에 집중하기로 맘을 먹었다. 그렇게 공부하다가 내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나는 내 사물함 구석 깊숙이 일기장을 숨겨놓았었는데 그 일기장의 위치가 바뀌어 있었다. 나는 솔직히 완전 소름이 돋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좋아하는 여자애도 내 일기장을 다보았었고 내가 차인 순간과 여자애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등 별별 것들이 그냥 다 까발려진 것이었다. 내가 철벽치겠다고 아무리 노력해도 이제 여자애들은 뭔가 전투준비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내 철벽에도 끓임 없이 공격을 했다. 내가 철벽치면 나 재수없다고 욕하고 그러다가 또 친해지려 시도하고 반복이었다. 일부 여자애들은 내 얘기를 왜곡해 선생님한테 얘기해 일부 선생님이 서서히 나를 한심하듯이 쳐다보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애한테 다가가려 해보아도 말은 못하게 해놓고 따라가거나 좋아할수 있게 여지는 만들어 놓았다. 중간에 좋아하는 애를 포기하고 나를 가장 좋아해주는 여자애한테 마음을 줄려고도 해보았지만 그렇게 움직이려 하자 여자애들이 내가 마음을 주려는 여자애들 매우 시기해서 결국은 그만뒀다 나는 다른 친구들 땜에 어쩔수 없이 피하는 줄 알고 나만 힘든게 아니겠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처음 좋아했던 사람을 거의 1년이 다되가도록 대놓고 짝사랑(?) or 어장관리 당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 내 상황은 내 동아리에서 한명이 나가겠다고 하는 여자애가 한명있고 나를 까는 여자애들은 많이 있다. 문제는 나는 또래상담 동아리를 맡고 있는데 그때이후로 선생님이 상담연결도 안해주고 상담도 안 들어오는 것이다. 내 동아리는 수많은 시기심에 치여 위기를 맞았고 수많은 욕들로 인해 나의 튼튼했던 자아마져 흔들리고 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파가 갈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게 옳은 것이다는 파와 나를 그렇게 많이 좋아하주는 여자애들이 있는데 너무 심한것 같다는 파가 나뉘었다. 나는 좋아하는애한테 친구신청을 걸어놓고 순식간에 잀씹하는 페매로 힘들지만 견디겠다는 톡만 보내고 있다. 어떤 애들은 내가 좋아하는애도 힘들다는 얘기도 해서 일단 버티고는 있지만 어느새 고3이 코앞이기도 하고 지금 너무 지친다.게다가 시험기간에 장문을 쓴걸 본걸 보면 알겠지만 공부도 망했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는 어떻게 하고 내 행동은 어떻게 해야하는 지좀 알려주라 (참고로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말걸면 화낸다) 그러면서 또 내가 좋아해주기를 기다린다. 들려오는 바로는 내가 포기하려 하면 걔가 울려고 한다는 찌라시도 있기는 하다
조언좀 해주라 나 또래상담간데 자살생각도 해봤다
얼마전에 보니까 인기 많아서 뒷담 많이 까인다는 얘길 들어보고 내 얘기도 써본다 주작이다 이러지말고 일단 들어봐주라 (참고로 나는 철벽도 해봤다)
조언좀 해주라 나 또래상담간데 자살생각도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