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나 지금 판왔는데

2016.11.11
조회264
맘에 없는 소리 좀 하지마. 진짜 죽빵 날리고 싶어. 쫌. 니 진심만을 말해도 모자랄 판에 왜그르냐... 그리고..
나 니가 그리워..
화 나도 다정하기만 하던 니가 너무 그리워..
난 싸우는게 싫고 감정소모하기가 싫었어서
늘 싸움을 빨리 해결하기위해 자잘못 따져서
이기고 정정하기 보단
상대방 잘못인데도 싸우는게 어찌보면 귀찮아서
내잘못처럼 걍 내가 떠안고 사과하고 했었는데
그게 화를 문제를 상황을 이토록 악화시켜서
수난의 2016년을 만들었던거 같아..

근데 이제는 내가 그렇게 행동했던것들이
오히려 날 갉아먹고 싸움에 폭력이 될수있다는걸 알고
아니 어쩌면 늘 알고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뭐때문인지 싸움이 귀찮아졌었고
감정소모가 싫었었어
좋은말 좋은생각 좋은인간관계들만 생각하면서 살아도
모자를 판에
싸움이 감정소모가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싫고 귀찮았었어..

하지만 또 한번
싸움은 존재하지 않을수 없는것이며
원만한 인간관계엔
타인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싸움과 감정소모가 당연한 것이며
모든걸 내 탓으로 돌린다한들
알아주는 사람도 생각해주려는 사람도 없으며
그 싸움이 끝나는것도 아니며
오히려 날 스스로 내 가치를 낮추는 일이라는걸..
느끼게됬어

그리고
그땐 왜인지 몰랐는데
넌 날 처음부터 좋아했구만..ㅎ
어케 싸우는게 글케
다정하니..ㅎㅎ
그렇게 다정하던 남자 어디갔니...
왜 이젠 조금만 화나도
욕부터 하니..
왜 별것도 아닌거에 화나하니..
ㅎ..내가 좋아한다는 그말엔
8개월이 다 되가도록..
왜 답이 없니..ㅎㅎ
ㅎㅎ..안좋은소리 할꺼면
걍 답하지말고ㅋㅋ
맘에없는소리 쓸데없는소리 하지말고-_-ㅋㅋ

너가 왜 그렇게 화가났을지..
그리고 니가 어쩌면 그때
나한테 미안하단 말,죄송하단 말
듣고싶어했던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어..
그리고 그때
도르마무와 거래하는것처럼
어떻게든 셋이 만나서 까놓고 얘기했으면
그랬더라면..아니 그러한 방식과 유사한
어떠한 방법이라도 이용해서
잘 해결했더라면..

그랬더라면 내 자존감이 바닥을 칠 일도
또 다른 애들과의 문제가 커질 일도
그러면서 영혼없을 만큼 힘들 일도
그로인해 더 커질 오해도
없었을텐데..

난 싸움에서 져본적이 없어
근데..
너한테 그렇게 패배하고
내 자존감과 내가 그동안 살아온게
뒤흔들렸어..그날 이후로
방학 내도록 난
뭐가 잘못된건지
생각하면서 시간을 쏟았고
그 당시엔 오빠들이 그렇게
나한테 할 정도로
작년에 내 행실 제대로 못했구나
생각도 들었었고
아니 적어도 내 행실을 당당하게
고집피우고 자존감이 안 떨어졌으면 되는데

그게아니라 걍
그냥 뭔진 몰라도
겁나 우울하고 난 지금까지 뭐하며
살았나 싶고 왜 그동안 내 주변사람들은
이런걸로 뭐라 하지않았으며
반대로 왜 이런걸로 뭐라하는거며
내 조언자들의 조언들은
다 무엇이었으며
그냥 겁나 그냥 싸움에서 져서 그런건지
뭔진 몰라도 자존감이 바닥을 뚫고 내려가드라
아마 지구 맨틀까지 뚫고 지구 내핵에 거의 도달했었을걸..

..나 솔찍히 이글 쓰는 초반까진
다시 돌아갈 자신이 없다는 둥
정말 많이 싸워서 빈정이란 빈정은
서로 다 상한 이 상태에서
가능할까..라는 둥 이런소리 해댈라고
글 쓴건데...ㅋㅋ
쓰다보니 그게 아니네ㅎ 내 생각은
내 생각보다 좀 긍정적인가봐..ㅎ
글쓰면서 정리 되는 생각들이 ..음..ㅎ

다정하던 재영아
돌아와..난 니가 필요해..
내 마음은 니가 필요해..
넌 처음부터 날 좋아했구낭?ㅎㅅㅎ
이제야 알아차렸당ㅎㅎ나 완전
곰에 숙맥이었던거 같음ㅋㅋ
근데 너 좋아하면서
나한테 왜 그렇게 못되게 굴고
막 내 편도 안들어주고
맨날 뭐라하고 욕하고 왜 그랬냐?..
다정하던 우리 재영이 어디갔어..
응?..너 어디갔냐구..
내 마음 좀 그만 아프게 해..ㅠ
빈말도 하지말고 ..좀...

사랑해♡ 김재영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