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편식문제 어떻게 하나요?

유채유2016.12.15
조회16,870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자꾸 먹고싶은것만 먹으려고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침에는 큰애 하나만 아침밥을 먹어요
아침이나 저녁에 큰애는 자기 먹고싶은것만 먹으려하구요...애들입맛 신랑입맛 다 달라서 저녁을 항상 애들꺼 신랑이랑제입맛 음식 따로해요ㅠㅠ
같이하면 애들은 아예 입에도 안대요
음식 하고있으면 옆에와서 보면 어 이거 안먹는데 이거 안먹을건데 이 말을 항상해요 한번 먹어보라고 해도 절대 안먹고...그러다보니 애들 먹을게 없어서 항상 애들 먹는거 좋아하는거는 꼭 해요 그렇게 지내다가 보니까 애들 밥상이 따로 차려지게 되서...또 애들입맛하고 신랑입맛하고 달라요ㅠㅠ입맛도 단순한거같으면서도 까다로운것같기도하고...또 큰애입맛이랑 작은애입맛이랑 또 다르고..어떨땐 신랑꺼 큰애꺼 작은애꺼...
별거아닌거같아도 밥차려주는 사람으로서
정신없을때 옆에와서 불평불만 쏟고 우울해있으니까 환장하겠더라구요ㅠㅠ...
애들음식 먼저 차려주고 그다음에 곧 신랑오니까 정신없이 또 신랑이랑같이먹을 음식 만들고 있거든요. 그럼 갑자기 와서 첫째랑둘째랑 입맛이 안맞다거나 하면 둘중에 한명이 와서 또 다른걸 해달라고하거나 다른반찬 달라고하거나 하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몸도 지치고 애들 입맛맞추기 너무 힘드네요ㅠㅠ예전에는 큰애 학교갔다가 집에오면 점심문제로 신랑하고 예전에 한동안 싸웠거든요
애들 편식도 그렇고 음식하는 나도 힘들고 차려주면 먹으면되지 뭐가 그렇게 까다로워서 다 싫다고 한다고 그럼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다 했더니 신랑은 먹기싫은거 차려주면 뭐하냐 그냥 돈주고 과자사먹으라해라 기분나쁘다는말투로 얘기해서 싸웠구요...과자먹다가도 출출하다 난리 빵먹어서 라면땡긴다고 난리 티비에서 음식나왔다고 또 배고프다고 난리...밥차려준다하면 이거싫다 저거싫다 뭐먹을지모르겠다 난리...이건 또 안땡긴다 저건또 학교에서 먹었다 이건 질린다.미쳐버리는줄알았음
그문제로 계속 싸우다가 나중에 신랑이 돌봄이나 특기정성 보냈음...ㅠㅠ집에오면 자꾸 배고프다고 난리치는데 입맛은 까다롭고 자기도 뭘 먹고싶어하는지도 모르고 집에 간식도 많이 사다놨었음ㅠㅠ밖에 나가면 배고프다고 자꾸 전화하고...덥다고 전화하고...집에있을땐 이거랑이거랑 밥차려줄게 그냥저냥 달래서 맞춰주며 지냈었다가 그 화풀이가 신랑한테 돌아가서 결국 돌봄가서 간식 먹는걸로...

이제는 음식하는것도 지치고 음식하기가 너무너무 싫어져요...그래서 한동안은 그냥 대충 해서 먹거나 조금 시켜먹었었는데 그땐 세상 편하더라구요ㅠㅠ눈치보고 메뉴정하고 정신없이 음식안해도되고 하다가
신랑이 음식좀하라고 눈치줘서 다시 요즘 음식하는데 또 다시...
맘같아서는 딱 음식 한번하고 안먹을거면 먹지말아라 니들이 배고프면 알아서 먹게되있다 저는 이런입장인데 이걸 신랑이 기분나빠하면서 이해를 못하는듯해요...
어떤분은 밥상 딱 차리고 안먹으면 치우고 배고프다고 애가 징징거려도 독하게 마음먹고 안주고 간식도 안주고 다음 식사시간에는 애가 배고파서 먹으면 편식도 조금씩 고쳐진다고 하던데...이 방법은 어떠신가요?
제가 그렇다고 흔히들 애들 잘안먹는 음식을 해놓고 먹으라는것고 아니고 대부분 아이들 먹는거 너희들도 먹어봐라 먹는습관좀 들여라 이런입장이고 못먹는거 억지로 먹으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음식만 보면 무조건 첫마디가 이거 안먹어요 안먹을래요 안먹는건데 먹기싫어요 이런거라..입에 자체를 안대려고하니...음식하는 저만 죽어나네요 아무리 전업이지만 매일매일 애들 음식메뉴 신랑음식메뉴 정해서 음식하는것도 그렇고 아이들도 맨날 어떻게 자기가 먹고싶은 음식만 먹고사나요...
이거 고쳐야 하는게 맞는거겠죠?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꼭 좀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