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시댁 벗어나고파

이쁘니20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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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룩 억울한일있어 적어봅니다.

번 연휴에 서울 시내 유명 호텔에서 파는 패키지 상품을 샀어요. 나 고생많타구 남편이 번 명절연휴은 시댁이나 처가가지말구 시댁에는 처가간다구 하구서 가까운 호텔에 가서 2박하며 호텔 뷔페에서 식사 해결하구 쇼핑두 하자구. 저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란 생각에 마음이 동했습니다. 그렇게 비싼것두 아니엿습니다.그렇게 어느 호텔 캐릭터룸에 투숙했고, 멋진방에서 남편과 번갈아 애들 보면서 스파두 하구 마사지두 받았구 호텔식당 돌아다니면서 맛난것두 먹구 근처 가게들 돌아다니며 쇼핑두 즐겁게 질르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남편 핸드폰으루 어머님이 저나하십니다. 순간 너무나 기분이 다운됩니다.왜냐하면 저희의 즐거운 휴일은 시부모님께 말하면 안되기 때문에요. 남편은 어머님께 이런저런 거짓말을 둘러대더군요 그게 더 기분나빳습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저희가 여행을 다니거나 쇼핑하구 외식을 하는 것을 못마땅해하십니다. 오직 저축과 투자 그리구 자녀 교육비에 신경쓰라 하십니다. 허구헌날 잔소리, 노후에 돈 들어갈 일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구 잔소리 하십니다. 막상 시부모님 생활을 보면 돈 들어갈 일이 없던데요. 여행이나 외식 거의 안 하시구, 매 순간 아끼구 아끼구 절약해요. 가난한것두 아닙니다. 건물두 두채나 되구 현금두 많아 우리애들에게 지원해줄 정도루 부유한 분들인데 정작 본인들에게는 돈이 무서워서 벌벌 떨며 궁상을 떠십니다.. 있을 때 한 푼이락두 아껴야 한다! 그런 모습이 너무나 싫구 답답하기만 합니다. . 우리남편 못버는거 아니구요.집두 결혼할때부터 마련해주신 자가루 시작했구요.있을 때 아끼라는 말씀두 맞지만, 사람에게는 저마다 수준이라는 게 있지 않은가요?
우리집 오셔서 보시구는 어찌 알앗는지 라 메르 제 화장품 보구두 기겁을 합니다.
절약 절약..귀가 아픕니다.
남편두 잘 버는편이구 게다가 물려받을 시부모재산두 있구 현재 지원두 잇는데 그렇게 벌벌 떨며 살라는것 너무 한다 생각합니다.
남편두 저생각이 맞다구 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대처 방식에는 저랑 반대입니다.저는 시부모님께 우리주장을 전달하여 납득시키구 이해시켜보자는 쪽이고, 남편은 나이드신부모님을 어찌 바꾸느냐구 포기한채 그냥 좋은게 좋다면서 모든 걸 모르게만 하면 된다는 주의입니다. 주로 처가에 간다구 거짓말하구, 아니면 아예 집에 있는 것처럼 꾸미구 여행을 다니죠. 그러다 보니 여행지에 가서두 저는 즐겁지가 안습니다. 갑자기 시부모님 전화라두 받게 될까 봐 불안하구, 너무나 싫습니다.
남편은 저더러 무조건 이해해드리구 그앞에서는 네네 맞추랍니다. 예전에 고생을 많이 하구 아끼구 아껴서 건물 사구 집사구 한 분들이라서 그렇다구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어머님께 저나해서 사실대로 말씀드렸어요. 저희 명절에 ○○호텔 패키지 다녀왔다고요. 애들두 좋아하구 저희두 잘 먹구 잘 쉬구 왔다구요. 부탁이니 앞으루 관섭하지 마시라구요.
그렇게 시부모님을 바꺼보구싶었습니다.
그래야 숨이 트일꺼같아서요.
그래두 저..아들 손주 둘이나 놓아 앵겨드린 며늘입니다.그런 오래 산 며늘에게 설마 모라구 못하실꺼라 생각햇는데 ..예상두 못했던 일이 생겼습니다.이번엔 아버님이 남편한테 전화하셔서 크게 야단치시더라네요. 노느라 시댁 처가 다 안간거 뭐라구 하는 게 아니다. 감히 집 가까운 호텔에 가서 먹구 자는데 몇백만원을 쓸 수가 있느냐고요. 미쳣냐 돌앗냐냐구요.
돈이 넘쳐나는거보니 애들 지원해주시는 학비두 못준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궁핍했던 과거 생각만 하면서 돈 한푼 쓰는거 벌벌 떨며 저축에 저축만 하구 결혼한 자식의 여가 생활까지 마음대루 하시려는 시부모님.
겨우 손주학비 지원하는거가지구 자식을 마음대로 쥐락펴락 하려는 시부모님.
그렇다구 부모님 말씀대루 자식교육과 노후준비만 생각하구 살기엔 너무나 싫습니다.
노후준비는 우리두 하고 있고 기대는건 아니지만 시부모님 재산두 있습니다,
이만하면 즐기구 살 이유가 된다구 생각합니다.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