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살 미혼녀입니다.
여동생 남동생 둘 있는데 둘 다 직장+학교를 타 지방으로 가서 따로 살고
저만 엄마랑 둘이서 살고 있어요.
저희 엄마에겐 40년 넘게 친하게 지낸
정말 모든 일을 빠짐없이 공유하는 친구분이 계십니다.
요즘들어 그 친구분이랑 거의 매일같이 붙어 지내시는데
덕분에 저는 속터지네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10년넘게 살고 있는 빌라인데
햇빛도 잘 들지않고 동네자체가 오래된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엄마는 여기서 저희 셋 모두 좋은 대학에 진학했고
엄마 하시는 사업도 잘 풀린데다가
저 역시도 새로 시작한 일이 초반부터 잘 풀려서
기운이 좋은 집이라고 애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 몇 달 전 갑자기 집을 내놓고 48평 아파트를 보고 왔다며 그 집으로 이사를 가자하시더라구요.
알고 보니 그 친구분 아파트더라구요.
오랜 친구랑 가까이 살면 좋지라는 생각에
그 동네로 이사가는건 좋지만 48평아파트는 엄마랑 저랑 둘이 살기에 너무 큰 집인거 같다고
30평대로 알아보자하니
저희 셋 시집 장가가면 식구들 늘려올텐데
그때 하루라도 집에서 자고 가게되면 작은집은 안된다하시더라구요.
저랑 제 동생들은 자고 간다해봤자 하루 이틀이고
한달에 두세번 찾아간다 하더라도 저희 셋 다 한꺼번에 갈 일도 거의 없을뿐더러
심지어 저희 3남매는 당장 결혼 계획도 없거든요
너무 앞서나가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모르는 소리 말랍니다.
저 결혼하면 혼자 지내셔야하는데 48평아파트가 무슨 소용인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같은 이유라도 30평대 아파트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
심지어 대출끼고 아파트를 사는 상황이었는데
필요한 돈은 급한대로 같은 아파트 산다는 그 친구분이 빌려주시기로 하셨대요.
얼마전에는 갑자기 1박2일로 일본 여행을 가시겠다고
비행기표를 예약해달라하시더라구요
무슨 일이냐했더나 갑자기 친구분이 우울하다고
일본 여행다녀오자고 하셨다고..
일주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지금 표도 없을꺼고
사더라도 비싸다고 그냥 제주도에 바람쐬고 오라했더니
기어코 여행사에 대기표 올려서 다녀오시더라구요.
그렇게 가시는것까진 좋은데
패키지도 아니고 자유여행 하시는데
일본어는 물론이고 영어도 못하시는 두 분이시라
여행책에 맛집 리스트, 주문할때나 계산할때 할 일본어 챙겨드린건 물론이고
갑자기 가시는거라 엄마가 처리하셔야 할 일을 제가 출장기간 내내 대신 맡아 처리해야했어요.
그렇게 두 분이서 여행 잘 다녀오신게 좋으셨던지
이번엔 홍콩으로 여행가자하시더라구요.
친구분이 엄마 저 엄마친구분 엄마친구조카 이렇게 4명이서 가면 좋겠다고 날짜까지 정하셨더라구요 두분이서.
엄마친구분이야 어릴때부터 봐와서 저는 괜찮은데
조카 그 아이는 한번도 본 적도 없는데다가
저보다 한참 어린 아이여서 같이 여행가는게 꺼려지더라구요.
방도 4명이서 자는 큰 방 잡자 하시더라구요.
저는 일행있는 여행은 불편해서
수학여행이랑 졸업여행도 억지로 겨우 따라갔던걸 엄마가 모르시는것도 아닌데
굳이 저 조합으로 가야겠다하시길래
친구분이랑 조카랑 둘이 다녀오면 안되겠냐더니
조카가 해외여행 경험이 거의 전무해서 그렇대요.
저는 워낙 여행하는걸 좋아해서 1년에 꼭 1번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편이라 해외 경험이 많으니
같이 다녀오자 하시더라구요.
가족여행아니면 혼자 여행다니는거 모르냐고
싫다고 했더니 저보고 정 없대요.
사실 엄마 모시고 둘이서 다녀오는것도 신경쓰이는게 한둘이 아닌데
엄마친구에 안면도 없는 동생까지 케어해야할 이유가 없지않나요.
최근에 있었던 모든 일이 엄마생각으로 본인이 직접 하신 일이 아니라
엄마 친구분이 나서서 얘길하시면 거기 그대로 따라하시는걸 보니 너무 답답해요.
거기에 저까지 따라 나서야한다는것도 너무 싫구요.
현명하게 대처해야하는데 너무 머리 아프네요.
친구말에 절대복종인 엄마가 답답합니다.
올해 30살 미혼녀입니다.
여동생 남동생 둘 있는데 둘 다 직장+학교를 타 지방으로 가서 따로 살고
저만 엄마랑 둘이서 살고 있어요.
저희 엄마에겐 40년 넘게 친하게 지낸
정말 모든 일을 빠짐없이 공유하는 친구분이 계십니다.
요즘들어 그 친구분이랑 거의 매일같이 붙어 지내시는데
덕분에 저는 속터지네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10년넘게 살고 있는 빌라인데
햇빛도 잘 들지않고 동네자체가 오래된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엄마는 여기서 저희 셋 모두 좋은 대학에 진학했고
엄마 하시는 사업도 잘 풀린데다가
저 역시도 새로 시작한 일이 초반부터 잘 풀려서
기운이 좋은 집이라고 애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 몇 달 전 갑자기 집을 내놓고 48평 아파트를 보고 왔다며 그 집으로 이사를 가자하시더라구요.
알고 보니 그 친구분 아파트더라구요.
오랜 친구랑 가까이 살면 좋지라는 생각에
그 동네로 이사가는건 좋지만 48평아파트는 엄마랑 저랑 둘이 살기에 너무 큰 집인거 같다고
30평대로 알아보자하니
저희 셋 시집 장가가면 식구들 늘려올텐데
그때 하루라도 집에서 자고 가게되면 작은집은 안된다하시더라구요.
저랑 제 동생들은 자고 간다해봤자 하루 이틀이고
한달에 두세번 찾아간다 하더라도 저희 셋 다 한꺼번에 갈 일도 거의 없을뿐더러
심지어 저희 3남매는 당장 결혼 계획도 없거든요
너무 앞서나가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모르는 소리 말랍니다.
저 결혼하면 혼자 지내셔야하는데 48평아파트가 무슨 소용인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같은 이유라도 30평대 아파트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
심지어 대출끼고 아파트를 사는 상황이었는데
필요한 돈은 급한대로 같은 아파트 산다는 그 친구분이 빌려주시기로 하셨대요.
얼마전에는 갑자기 1박2일로 일본 여행을 가시겠다고
비행기표를 예약해달라하시더라구요
무슨 일이냐했더나 갑자기 친구분이 우울하다고
일본 여행다녀오자고 하셨다고..
일주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지금 표도 없을꺼고
사더라도 비싸다고 그냥 제주도에 바람쐬고 오라했더니
기어코 여행사에 대기표 올려서 다녀오시더라구요.
그렇게 가시는것까진 좋은데
패키지도 아니고 자유여행 하시는데
일본어는 물론이고 영어도 못하시는 두 분이시라
여행책에 맛집 리스트, 주문할때나 계산할때 할 일본어 챙겨드린건 물론이고
갑자기 가시는거라 엄마가 처리하셔야 할 일을 제가 출장기간 내내 대신 맡아 처리해야했어요.
그렇게 두 분이서 여행 잘 다녀오신게 좋으셨던지
이번엔 홍콩으로 여행가자하시더라구요.
친구분이 엄마 저 엄마친구분 엄마친구조카 이렇게 4명이서 가면 좋겠다고 날짜까지 정하셨더라구요 두분이서.
엄마친구분이야 어릴때부터 봐와서 저는 괜찮은데
조카 그 아이는 한번도 본 적도 없는데다가
저보다 한참 어린 아이여서 같이 여행가는게 꺼려지더라구요.
방도 4명이서 자는 큰 방 잡자 하시더라구요.
저는 일행있는 여행은 불편해서
수학여행이랑 졸업여행도 억지로 겨우 따라갔던걸 엄마가 모르시는것도 아닌데
굳이 저 조합으로 가야겠다하시길래
친구분이랑 조카랑 둘이 다녀오면 안되겠냐더니
조카가 해외여행 경험이 거의 전무해서 그렇대요.
저는 워낙 여행하는걸 좋아해서 1년에 꼭 1번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편이라 해외 경험이 많으니
같이 다녀오자 하시더라구요.
가족여행아니면 혼자 여행다니는거 모르냐고
싫다고 했더니 저보고 정 없대요.
사실 엄마 모시고 둘이서 다녀오는것도 신경쓰이는게 한둘이 아닌데
엄마친구에 안면도 없는 동생까지 케어해야할 이유가 없지않나요.
최근에 있었던 모든 일이 엄마생각으로 본인이 직접 하신 일이 아니라
엄마 친구분이 나서서 얘길하시면 거기 그대로 따라하시는걸 보니 너무 답답해요.
거기에 저까지 따라 나서야한다는것도 너무 싫구요.
현명하게 대처해야하는데 너무 머리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