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wedding-> 프렌치키쓰 1초전

님프이나200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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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wedding-> 프렌치키쓰 1초전Never wedding-> 프렌치키쓰 1초전프렌치키쓰 1초전


“ 혜영아! 좋아한다고 말해줘. ” 


   마침내, 승완은 혜영앞에 두발자국 남겨놓고 다가와 밀착되었다.


   혜영은 마치 프렌치키스 1초전처럼 아찔했다. 승완만이 혜영을 기다린 것은 아니었기에? 혜영도 모나코 이후의 시간 동안 승완을 기다려왔기에?? 혜영은 영화 ‘헤드 오버 힐즈’의 ‘모니카 포터’(극중 배역은 아만다. 미술품복원 전문가 아만다는 고대 희귀 그림만 보면 다리가 휘청거립니다. 친구는 남자를 보고 다리가 후청거려야지, 그림을 보고 다리가 휘청거리냐며 아만다를 나무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맨하탄의 한 아파트 앞에서 난데없이 큰 개가 나타나 아만다에게 뛰어드는데? 이때, 기절할 것 같은 순간, 아만다는 개를 잠시 돌봐주고 있다는 짐 윈스톤을 보자 두다리가 휘청거립니다.)처럼 두다리가 흔들리는 것을 가까스로 참고 있다.


  하지만, 스산한 겨울바람은 혜영의 흥분을 부추기듯! 승완의 바바리코트 자락마저 흔들어주었다. 그것은 꽤 자극적이었다.

 

  바바리 코트 자락이 쿨한, 승완의 다비도프향을 함께 흔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승완처럼 쿨한 다비도프향 ! 혜영은 자기도 모르게 승완의 코트안 쟈켓을 살짝 열어젖혔다. 여자에게 있어서 남자의 섹시함은 굉장히 섬세한 것이다. 남자에게 있어 여자의 섹시함은 상대 여자가 제공하는 ‘함께 섹스를 하고 싶다’는 느낌이라면? 여자에게 있어 남자의 섹시함은 ‘멋지다’, ‘안기고싶다.’ 뭐 그런 느낌으로부터 시작되는 것! 


  승완도 혜영의 섬세한 반응에 웬지, 동화에 나오는 나쁜짓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완은 왕자가 백설공주의 유리관을 벗기듯, 혜영의 작은 얼굴을 감싼 와인빛 헤어를 살짝 젖혔다.


  이제, 진짜! 프렌치키쓰 1초전!!


                                             Never wedding-> 프렌치키쓰 1초전 



  백설공주의 유리관을 벗기듯, 혜영의 와인빛 헤어를 젖힌 승완은 혜영의 두뺨을 감쌌다. 좀 더 자유롭게, 좀 더 선명하게?


  마침내, 승완은 유리관의 백설공주에게 키쓰하듯 혜영에게 키쓰하였다. 프렌치키쓰가 이렇게 신선할 수 있다니?? 입술을 벌린채 혀만으로 장난치듯 움직이는 프렌치키쓰!


   승완은 혜영의 뺨을 계속 감싸 안았고, 혜영은 승완의 버버리 코트안에  더욱 꼬옥 매달렸다. 그리고 키쓰하기전 승완의 밀착과 혜영의 휘청거림은 키쓰를 더욱 물결치 듯 해주었다.


   “ 혜영아, 좋아한다고 말해줘! ”

   승완은 다시 한번 낭랑하게 속삭였다.


   ‘ 이럴때, 동화속의 공주들은 좋다고만하면 되지?

     하지만, 지금은 안되!

     왜냐하면? 아직->그건 너무 촌스럽잖아?? ’


  혜영은 대답대신 승완의 가슴에 feel을 꽂았다. 승완의 바바리 코트안 쟈켓의 포켓에 혜영의 명암을 콕! 꽂아버린 것이다.


   “ 전화해! ”

   ‘ ?? ’

 

  그것은 섹시한 승완의 가슴에 명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