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엄마 굉장히 힘들게 살아온 분이에요... 시골에서자라셧는데 공부열심히 해서 중앙대가시고
거기서 아버지 만나서 결혼하셧는데... 아버지가 정말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수치스러울만큼
못된분이셧답니다.. 욕하고싶은데 그건좀 아닌거같고
아무튼 아버지가 엄마를 많이 때렸습니다. 저도 가끔 얻어맞고요... 제가아주 어렸을때 이야기입니다. 유치원시절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빠가 엄마를 때리던 모습이. 3살어린 남동생도 아빠가 손찌검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혼했습니다.
엄마 위자료랑 그런것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굉장히 많이 받은것 같아요. 32평짜리 집이랑
학원차릴 정도의 돈. 엄마가 대학을나와서 그런지 논술학원을 차리고 처음엔 잘됬습니다.
저도 또래의 친구들에비해 좀 잘산다고 생각할정도로
물론 혼자일하고 저희도 키울정도면 스트레스도 상당했을겁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턴데 제가 고등학교를 들어가서부터입니다.
담배를배우고... 술도배우고... 나쁜길로 빠져들었죠. 지금생각해보면 굉장히 한심하고 미친짓이었 습니다. 그때부터 엄마랑전 사이가 안좋아졌습니다. 전 철이없었고 마냥 놀고싶었습니다. 엄마랑도 많이싸웠고 성적은 개판이었습니다. 그러다 고2후반때 엄마가절 미술학원으로 데리고갔죠..
그나마 제가 관심있는쪽이 글이랑 미술이었는데 미술을 하게됬습니다. 글은 아무래도 공부가 많이 중요하니까요... 미술하면서 정신을 좀 차린것 같습니다. 공부도 좀 하고...그런데 고3되고 초기에 엄마의 학원이 거의 망했습니다. 엄마는 학원을 처분해서 빚을 갚고 집은 좁은 빌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정신이 한번 이상해졌었습니다. 그때 이모랑 외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셔서 어머니를데리고 정신병원에 가서 엄마는 좀 괜찬아졌죠. 하지만 수능이 다가오면서 정신병이 재발했습니다. 그땐 정말 정신이없었습니다. 수능은다가오고 엄마가 정신적으로 아픈데도 전 스트레스때문에 엄마에게 화를내고 암튼 그랬었습니다. 수능 예상만큼 봤습니다. 좋은점수는아니었고... 입시도 치뤘는데 결과는 완전망했죠... 가나다 다 안전빵으로 썻는데 운이 않좋았는지 다떨어지고 전문대 달랑하나붙었습니다. 전엄마한테 재수시켜달라고 빌고 사정했지만 엄마는 절대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때이후로 엄마랑 사이가 정말안좋아진것같습니다. 난그때 엄마가 정신병에걸려서 제대로 판단도못하고 재수를 안시켜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 가정형편에 비싼 미술학원 보내준것만 해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엄마의 정신병은 더욱심해졌습니다...
쓰다보니 제 일생을 쓴거같네요 ㅡㅡ
어머니의 증상을 말씀드릴께요...
밖을 무서워하고 의욕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경계합니다. 그리고 버립니다. 집안의 것들을 버립니다. 전자기기나 그런것들은 전자파가나온다고버리고 제가 학교엠티를 갔다오니 제가 친구들한테 빌려놨던옷들이랑 알바해서 산 옷들을 싸그리 버렸던게 생각나는군요...일을 안하는건 당연하고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우울증 아님 조울증이 거의 확실한것 같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려는 노력은 예전에 해봤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오히려 절 미친놈취급하며 내가 정신이 돌았다면서 나보고 정신병원에 가라고하더군요... 계속그러면 무슨 모욕하고 욕을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할꺼라고그러고... 당연히 싸웠습니다.
친척을에게 도움을 요청도 해봤습니다. 친가랑은 인연을 끊은지 10년은 됬으니 가망도없고요..
외가쪽에 연락을 했습니다. 외갓집은 방학이면 언제나 놀러가고 엄마도 가서 놀고쉬는 그런 가족같은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모의 전화를 엄마가 받더니 욕을하더군요... 말도안되는 소리와함께...
외할아버지가 어렸을때 자신을 굶겼다느니 학대했다느니 가뒀다느니...마을사람들이 어쨋다느니...정말 말도안되는 헛소리였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방학만되면 외갓집에 놀러가서 한달동안 살고 아무튼 압니다전...할아버진 좀 무뚝뚝하시고 엄하시긴해도 절대 그럴분이아닙니다. 엄마도 정신병이 없었을땐 할아버지 얘길 많이 해주고 그랬었습니다. 자기 상고로 안보내고 인문계 보내주고 딴건못해줘도 문제집등 공부랑 관련된건 아낌없이 사주셨다고..
외할머니가 직접 전화해서 자기가 이곳으로 오겠다고 했는데도(외가는 강릉에있습니다) 엄마는 절대오지말라고 했습니다. 역시 말도안되는 소리와 함께.주소도 안가르쳐주고 그떄이후로 핸드폰 번호를바꾸고 아무연락도 안받습니다.
아버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를 만난건 초등학교때 이후로 한번도 없습니다. 통화도 안해봤습니다...솔직히 저에겐 아버지는 원망스런존재죠... 물론 한달마다 100만원씩 보내주고 등록금도 보내주긴하지만... 아버진 제기억상 좋게보일수가 없습니다. 아버지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꽤나 유명한 분이더군요. 대학교 교수고 뭐 출판사 편집부장이고 책도 꽤많이 쓰고 돈많은 소설가랑 재혼까지 했던데요?ㅋㅋㅋ 잘먹고 잘살고있을겁니다. 아버지이름쳐서 뜬 블로그 들어가니깐
공항에서 아버지를 봤는데 그 소설가랑 정말 잘어울리시드라 싸인받고싶었는데 부부 분위기가 그럴 분위기가 아니어서 못받았다는둥... 개헛소리 진짜... 지금은 겉으로보기엔 멀쩡해보여도
아버지의 과거가 얼마나 더럽고 성격이 개같은지 전알죠 ㅡㅡ IMF땐 집에서 쳐놀면서 엄마보고 돈벌어오라고 화내고 싸우고..
그런 아무튼 아버지 그런아버지가 도와주기나 할까요?ㅋㅋㅋ
이야기가 딴대로 샛군요...
아무튼...힙듭니다. 전아직 20살밖에안됫고 아직도 철이 않든것 같습니다.
오늘도 학교에서보내주는 엠티갔다왔더니 책상이 버려져있더군요
제가 엄마가 뭐 버리는거에 민감합니다. 툭하면 멀쩡한걸 버리거든요. 역시 싸웠습니다.
가끔 엄마를 때리고싶은 무서운 충동을 느끼기도합니다. 욕도 무지하게하고싶습니다.
어쩔때 가끔 욕한적도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후회하죠... 엄마를 화나게하면 병이 더 심해지는걸 알면서도 화를냅니다. 어쩔수가없습니다... 엄마의 말도안되는 말들과 행동들...
위에 글에는 제가무척이나 엄마를 아끼고 그러는것처럼 쓴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맘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고 막상 집에선 엄마에게 그다지 잘대해주지 않습니다.
친한 친구놈들한테도 얘기해봤지만 녀석들도 그다지 확답을 내려주진못했습니다
다 똑같습니다. 힘내라고 엄마 잘챙겨야된다 병원에 데리고가라 우리집에서 내가 가장이다
외가에 연락 해봐라
저도 다 아는것들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될까요... 엄마가 어디 몸이아픈게아니라 정신이 아픈거니 이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질 모르겠습니다.
1월달에 입영신청해서 이제 곧 군대도 갑니다. 2달 반정도 남았네요...
군대가면 동생이랑 엄마 둘이서만 사는것도 걱정입니다. 군대갔다온사이 엄마가 더 심각해지면 어쩌나. 동생은 아직 고1인데...
전뭐 톡되고 그러고싶진 않고요 그냥... 제 긴 글을 다읽어주신것만으로도 고마울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리신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톡을 가끔 보는 20살 남자입니다.
게시판보니까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기 많은데요 그나마 사뭇진지 여기 채널이
저의 고민과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올려봅니다....ㅡ,ㅡ
저에겐 고3때부터 왠만한 사람들은 모르는 비밀이 있는데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아픈겁니다.
저희엄마 굉장히 힘들게 살아온 분이에요... 시골에서자라셧는데 공부열심히 해서 중앙대가시고
거기서 아버지 만나서 결혼하셧는데... 아버지가 정말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수치스러울만큼
못된분이셧답니다.. 욕하고싶은데 그건좀 아닌거같고
아무튼 아버지가 엄마를 많이 때렸습니다. 저도 가끔 얻어맞고요... 제가아주 어렸을때 이야기입니다. 유치원시절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빠가 엄마를 때리던 모습이. 3살어린 남동생도 아빠가 손찌검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혼했습니다.
엄마 위자료랑 그런것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굉장히 많이 받은것 같아요. 32평짜리 집이랑
학원차릴 정도의 돈. 엄마가 대학을나와서 그런지 논술학원을 차리고 처음엔 잘됬습니다.
저도 또래의 친구들에비해 좀 잘산다고 생각할정도로
물론 혼자일하고 저희도 키울정도면 스트레스도 상당했을겁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턴데 제가 고등학교를 들어가서부터입니다.
담배를배우고... 술도배우고... 나쁜길로 빠져들었죠. 지금생각해보면 굉장히 한심하고 미친짓이었 습니다. 그때부터 엄마랑전 사이가 안좋아졌습니다. 전 철이없었고 마냥 놀고싶었습니다. 엄마랑도 많이싸웠고 성적은 개판이었습니다. 그러다 고2후반때 엄마가절 미술학원으로 데리고갔죠..
그나마 제가 관심있는쪽이 글이랑 미술이었는데 미술을 하게됬습니다. 글은 아무래도 공부가 많이 중요하니까요... 미술하면서 정신을 좀 차린것 같습니다. 공부도 좀 하고...그런데 고3되고 초기에 엄마의 학원이 거의 망했습니다. 엄마는 학원을 처분해서 빚을 갚고 집은 좁은 빌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정신이 한번 이상해졌었습니다. 그때 이모랑 외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셔서 어머니를데리고 정신병원에 가서 엄마는 좀 괜찬아졌죠. 하지만 수능이 다가오면서 정신병이 재발했습니다. 그땐 정말 정신이없었습니다. 수능은다가오고 엄마가 정신적으로 아픈데도 전 스트레스때문에 엄마에게 화를내고 암튼 그랬었습니다. 수능 예상만큼 봤습니다. 좋은점수는아니었고... 입시도 치뤘는데 결과는 완전망했죠... 가나다 다 안전빵으로 썻는데 운이 않좋았는지 다떨어지고 전문대 달랑하나붙었습니다. 전엄마한테 재수시켜달라고 빌고 사정했지만 엄마는 절대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때이후로 엄마랑 사이가 정말안좋아진것같습니다. 난그때 엄마가 정신병에걸려서 제대로 판단도못하고 재수를 안시켜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 가정형편에 비싼 미술학원 보내준것만 해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엄마의 정신병은 더욱심해졌습니다...
쓰다보니 제 일생을 쓴거같네요 ㅡㅡ
어머니의 증상을 말씀드릴께요...
밖을 무서워하고 의욕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경계합니다. 그리고 버립니다. 집안의 것들을 버립니다. 전자기기나 그런것들은 전자파가나온다고버리고 제가 학교엠티를 갔다오니 제가 친구들한테 빌려놨던옷들이랑 알바해서 산 옷들을 싸그리 버렸던게 생각나는군요...일을 안하는건 당연하고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우울증 아님 조울증이 거의 확실한것 같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려는 노력은 예전에 해봤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오히려 절 미친놈취급하며 내가 정신이 돌았다면서 나보고 정신병원에 가라고하더군요... 계속그러면 무슨 모욕하고 욕을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할꺼라고그러고... 당연히 싸웠습니다.
친척을에게 도움을 요청도 해봤습니다. 친가랑은 인연을 끊은지 10년은 됬으니 가망도없고요..
외가쪽에 연락을 했습니다. 외갓집은 방학이면 언제나 놀러가고 엄마도 가서 놀고쉬는 그런 가족같은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모의 전화를 엄마가 받더니 욕을하더군요... 말도안되는 소리와함께...
외할아버지가 어렸을때 자신을 굶겼다느니 학대했다느니 가뒀다느니...마을사람들이 어쨋다느니...정말 말도안되는 헛소리였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방학만되면 외갓집에 놀러가서 한달동안 살고 아무튼 압니다전...할아버진 좀 무뚝뚝하시고 엄하시긴해도 절대 그럴분이아닙니다. 엄마도 정신병이 없었을땐 할아버지 얘길 많이 해주고 그랬었습니다. 자기 상고로 안보내고 인문계 보내주고 딴건못해줘도 문제집등 공부랑 관련된건 아낌없이 사주셨다고..
외할머니가 직접 전화해서 자기가 이곳으로 오겠다고 했는데도(외가는 강릉에있습니다) 엄마는 절대오지말라고 했습니다. 역시 말도안되는 소리와 함께.주소도 안가르쳐주고 그떄이후로 핸드폰 번호를바꾸고 아무연락도 안받습니다.
아버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를 만난건 초등학교때 이후로 한번도 없습니다. 통화도 안해봤습니다...솔직히 저에겐 아버지는 원망스런존재죠... 물론 한달마다 100만원씩 보내주고 등록금도 보내주긴하지만... 아버진 제기억상 좋게보일수가 없습니다. 아버지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꽤나 유명한 분이더군요. 대학교 교수고 뭐 출판사 편집부장이고 책도 꽤많이 쓰고 돈많은 소설가랑 재혼까지 했던데요?ㅋㅋㅋ 잘먹고 잘살고있을겁니다. 아버지이름쳐서 뜬 블로그 들어가니깐
공항에서 아버지를 봤는데 그 소설가랑 정말 잘어울리시드라 싸인받고싶었는데 부부 분위기가 그럴 분위기가 아니어서 못받았다는둥... 개헛소리 진짜... 지금은 겉으로보기엔 멀쩡해보여도
아버지의 과거가 얼마나 더럽고 성격이 개같은지 전알죠 ㅡㅡ IMF땐 집에서 쳐놀면서 엄마보고 돈벌어오라고 화내고 싸우고..
그런 아무튼 아버지 그런아버지가 도와주기나 할까요?ㅋㅋㅋ
이야기가 딴대로 샛군요...
아무튼...힙듭니다. 전아직 20살밖에안됫고 아직도 철이 않든것 같습니다.
오늘도 학교에서보내주는 엠티갔다왔더니 책상이 버려져있더군요
제가 엄마가 뭐 버리는거에 민감합니다. 툭하면 멀쩡한걸 버리거든요. 역시 싸웠습니다.
가끔 엄마를 때리고싶은 무서운 충동을 느끼기도합니다. 욕도 무지하게하고싶습니다.
어쩔때 가끔 욕한적도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후회하죠... 엄마를 화나게하면 병이 더 심해지는걸 알면서도 화를냅니다. 어쩔수가없습니다... 엄마의 말도안되는 말들과 행동들...
위에 글에는 제가무척이나 엄마를 아끼고 그러는것처럼 쓴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맘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고 막상 집에선 엄마에게 그다지 잘대해주지 않습니다.
친한 친구놈들한테도 얘기해봤지만 녀석들도 그다지 확답을 내려주진못했습니다
다 똑같습니다. 힘내라고 엄마 잘챙겨야된다 병원에 데리고가라 우리집에서 내가 가장이다
외가에 연락 해봐라
저도 다 아는것들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될까요... 엄마가 어디 몸이아픈게아니라 정신이 아픈거니 이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질 모르겠습니다.
1월달에 입영신청해서 이제 곧 군대도 갑니다. 2달 반정도 남았네요...
군대가면 동생이랑 엄마 둘이서만 사는것도 걱정입니다. 군대갔다온사이 엄마가 더 심각해지면 어쩌나. 동생은 아직 고1인데...
전뭐 톡되고 그러고싶진 않고요 그냥... 제 긴 글을 다읽어주신것만으로도 고마울것 같습니다.
어떡게 해야되질지 방향이라도 좀 잡아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고요 ㅜㅜ
참고로 전 대학생활은 재미있습니다. 디자인과라서 과제가많아서 힘이좀 들긴하죠
친구관계나 여자문제 그런건 아무것도없습니다. 이중인격자라고 하던가요?
밖에선 싹싹하고 재밋고 잘웃고 잘놀아도 집안에선 말도거의안하고 짜증잘내고...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이좀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