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장내 왕따였대요 ㅋㅋㅋ

ㅇㅇㅇ2017.05.23
조회4,442
안녕하세요 2월에 지방 한 외딴곳에서 

인턴을 시작한 스물일곱 여자입니다 

원래 지원했던 병원이있었지만 국시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결국 조그만 병원에 오게 되었어요 


인턴은 딱 두명밖에 안됩니다 

다른인턴은 35살인데 

처음에 8살차이 난다는점에서 헉 했지만 

잘 지내봐야지란 맘으로 들어왔는데요 


보다보니 성격이 괴팍 ?하더라거요 

같이 뭘 먹어도 니가 치워라 뭐해라 명령조에 

내로남불 마인드에 한달 내내 비위맞추면서 

맘고생하다가 제가먼저 피해다니기 시작했어요 

자기잘못도 남한테 덮어씌우고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 개썅마이웨이로 철저하게 혼자 다니고 

여기에서 과장님 하시는 분이 대학 선배셔서 

둘이 자주 어울려놀긴하는데 

인턴과 과장이 친하게지내면 말이많을까봐 

요즘은 적당히 거리두고 친하게 지내는 중입니다


다른 인턴은 

철저하게 간호사들 무리에 껴서 

다같이 놀더라구요 



저는 일할때는 일하고 쉬는시간에 과장님 방에서 함께 스터디나 일적인 얘기 하거나 좀 커피마시거나 

답답할때는 오분이라도 짬내서 밖에서 산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기분나쁜 일이 있었는데요 

간호조무사둘이 연락와서 같이 저녁 식사하자고 하더라구요

오프때 영화보려고 표다끊어놧는데 할말있다고 꼭 같이 먹자고 하기에 만나러 갔습니다 

잘웃고 둥글둥글힌 편이어서 

웃으면서 식사하게되서 참좋다고 인사하고 밥먹는데 

대뜸 하늠 말이 

선생님 항상 겉돌고 못 어울려서 불쌍해서 불렀다는 겁니다 

그래서 벙쪄서 웃으면서 무슨말씀이냐고했더니 

다른인턴은 간호사들이랑 같이 밥먹고 어울리고 히는데

선생님은 왜그러징 못하냐고 안타깝다고 

볼때마다 불쌍해 죽겠다고 하는데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저는 그냥 제할일 끝나면 

개인적으로 컴터하고 쉬고 과장님과 얘기 나누고 이런 것 뿐이라고 점혀 불편하고 힘든점 없다고 했더니 

자기들끼리 아니라고 혼자 산책하는 것도 불쌍하네 어쩌네 하는데 



제가 잘 이해가 안가는게 

이병원의 간호사분들은 죄다 45살은 거뜬히 넘으신 분들이고 

또 다른 인턴도 35살인데 

자기들끼리모여서 풋사과가 맛있네 자기집에 무슨 과일이 익었네 이런 얘기 나누는데 

제가 그런 대화에 뭘 어떻게 끼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솔짇히 같은 또래 인턴 다섯명에서 여섯명 일하는데 못 어울리는거면 반성이라도 할텐데 


인턴 딱 둘인 병원에서 

다른 인턴은 주부이신 간호사분들과 잘 어울리고 

전 필요이상으로 말 섞지않고 가끔 웃고 얘기하고 일상적 대화 ?하는 정도에서 뭘 더 요구히시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제가 막 정색하고 대화도 못히고 어버버하는 것도 아니고 

웃으면서 대화몇마디 하는 이상으로 안하는 것일뿐인데 

간호조무사분들이 

저한테 안타깝다 마음이아프다 하시는걸 들으니 

굉장히 불쾌하더라고요 


산책도 제가 시간내서 귀에 이어폰 꼽고 즐겁게 하는건데 

자기들끼리 모여서 저 산책하는거보몀거 

진짜 불쌍하다고 그랬다네요 ㅋㅋㅋㅋ
 
다릉병원 인턴 친구들에게 전화로 이얘길 했더니 

간호사랑 일적 이상으로 친하게 지낼 필요 전혀없다는데 

일반 직장 생활 해보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올립니다 ㅎㅎ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