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나 좋아하는거야...?

ㅇㅇ2017.06.25
조회107

안농 난 평범한 서울사는 모솔이야ㅎㅎㅎ
당연히 연애 경험도 없고 정식으로 고백받은적도 없단 말이야
누군가 날 좋아한다는걸 인지 해 본적도 없고....
근데 이번에 친한 언니가 어떤 남자애를 소개시켜 주겠대 (언니랑 양 맺은 남자애)
긍데 난 이미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안 받는다 했더니 그냥 친한 친구로만 지내래서 싫다 했더니 그 남자애한테 친신이 오고 선페가 온 거야...
그래서 안녕 이러고 진짜 짧게 짧게 페메하다가 끊기고 며칠 뒤에 걔한테 뭐하냐고 선페가 왔어
그렇게 페메 하다가 둘다 야한얘기 좋아하는(크흠) 공통점이 있어서 그 얘기 하다가 급 친해진거야
그리고 다음날에 언니네 교회에서 체육대회를 한 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걔가 있는거야
난 걔 얼굴도 몰랐고 그날 처음 본 거였음
쨋든 체육대회를 하는데 나랑 언니랑 걔랑 같은팀이 되고 마지막에 상품으로 과자를 받았는데 걔가 더 가져가라고 챙겨주고 그랬어...그리고 걔가 어디역쪽 사는데 거기가서 언니랑 놀기로 해서 가는길 알려주는 겸 같이가다가 피시방이랑 노래방 걔 아는 형이랑 걔랑 우리랑 같이갔어
피시방에서도 그렇고 노래방 에서도 그렇고 언니들이 자꾸 걔를 내 옆에 앉힐려고 하는거야
그냥 앉았는데 그날 내가 머리를 묶고 있었어 근데 머리가 좀 길어서 어께 너머로 반쯤 넘어왔단 말이야
그랬는데 걔가 뒤로 넘겨주고 갸 옆자리 안 앉고 바닥에 앉아있으니까 자기옆에있는 형이랑 자리 바꿔달라고 심심하다고 그러고...쨋든 나중에 집가면서 언니한테 들은건데 언니랑 걔랑 있을때 언니가 나 가리키면서 "쟤 이쁘지?"이러니깐
"누구" 이래서 "내가 소개시켜준 애" 이러니까 "어 이뻐"이러면서 고개 끄덕였대.....
걔가 원래 못생겼으면 진짜 못생겼다고 그러는 성격인데도 그랬대...
그리고 오늘 계속 선톡오고 내가 아까 자고있었거든... 그때 전화도 왔고 으아앙ㅇ아 모르겠다
내가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누가 날 좋아한다는게 익숙치 않고 부담스러워서.... 내가 김칫국 마시는건가...? 걔랑 노는게 진짜 재미있어서 친구로 지내는건 재미있을거 같긴 한데 그 이상은 좀 부담스러움... 내가 착각하는거니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