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는 남편

어렵다2017.07.08
조회663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동갑부부에요~
아기는 15개월이에요~

일단저희는 신랑 발령으로 아무런 연고도 없는 타지에 둘다지내고 있어요

양가부모님도 각자의 일이 있고 멀어서 오시딘 못하고 저희 휴가때 가곤합니다.(시댁 경상남도 친정 전라남도 쓰니집 경기도)

애기를봐줄사람이 없어서 전 어린이집 보내는것도 직장을 구하는것도 아직도 어렵네요 ㅠ

그렇게 전 아기를 낳고 전업주부로 신랑은 외벌이로 지금까지 생활햤어요

벌이는 많진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아 저희생활에는 문제가 없구요.

저도 외식보단 집에서 해먹는걸좋아해서 외식도 없구요 ~
용돈도 생활비도 따로 받진 않지만 필요하면 제가 신랑카드로 쓰구요(키즈카페)


그런데 제가 요즘 너무 지쳐요...
신랑이 늘 기운빠지는 소리를 하거든요 ㅠㅠ
일년전부터 힘들다 회사때려치고싶다 일은쉬운데 같이일하는사람이 또라이같다 이런말들을해요 ..
처음엔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했지만
이젠 정말 대화가 하기싫을정도에요
너무 힘둘다힘둘다만 하니까 이젠 해줄말고 없구요
저에겐 늘 넌 좋겠다 집에있어서 집에서 쉴수있어서 아기잘때 옆에서 누워있을수 있어서 키즈카페가서 놀수있어서..
아기가 이제 걸음미를 시작해서 활동량이 넘쳐요 거기에 남자아이고 요즘집에만 데리고있기 너무 제가 힘들어서 일주일에 한두번? 가거든요 ㅠㅠ



구래서 15개월 아기를 다음달부터 어린이집 보내기로했어요
저도 이제 다시 전공살려서 이쪽에 취업도 하고 그럴려고
남편짐을 좀 덜어줄수있을까해서 같이 상의하고 결정한일인데
막상 일은 너무 하고싶지만 아기때문에 뭘결정하든 쉽지 않고요 ㅠㅠ

맨낳 입만 열면 힘들다고 때려치고싶다고 머리가아프다고 하는 남편에게 이제 뭐라 해줘야할까요..


심한말도 해봤어요
그만듀고싶으면 그만둬라
좀 휴식기를 가질까
그럴때마다 그냥 삐져요 자기맘도 모르고 말만 쉽게한다고

자기가 그런말할때마다 눈치보인다고 나도 같이 우울해지고 걱정된다고 해도 아 그게 걱정하는 모습이냐고 하다 결국 서로 기분상해서 말안하구요

도대체 뭘 어떻게 말해줄까요
그런말 듣는제가 더 너무너무 스트레수받아요
이젠 제하류가 너무 우울해요
아기랑 하류종일 붙어서 지금까지 잠한번 편히 못잤는데 ...
신랑쉬는날 2시간만 편히잔다해도 자기쉬는날이라고 지굼 안쉬면언제쉬냐고 그러면서 혼자 누워있는 신랑에게 이젠 뭐라해줘야할까요....


모바일에 너무 속상해서 주절거렸더니 엉망진창이네요 ㅜㅜ
현명한 아내분들! 어떻게해야 신랑도 기분좋고 저도 기분좋을수있을까요 ㅠㅠ
정말 이젠 제가 너무지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