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냥 신나죽겠네요

002017.08.16
조회749

저는 결혼한지 8년차예요
저에겐 결혼안하신 형님이 계셨었는데 미혼녀와 기혼년의 견해?차이로 진짜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이제 형님이 결혼 하시면서 저에게 했던 것들을 고대로 당하시는데 너무 꼬셔서 미치겠어요
표현 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써봐요

처음에 결혼 할 때 저희가 혼전 임신으로 결혼 했어요
신랑네는 신랑나이가 많아서 차라리 잘댔다 해주셨는데 저희 형님만 아이고 뭐가 바쁘다고 결혼전에 임신을 해서와 라고 하셨죠 형님네는 결혼날짜잡힌상태이긴했으나 결혼식 전에 임신을 하셨죠 형님 결혼식날 시댁 어른중 한분이 아니 결혼식도 얼마 안남았는데 뭐가급해서 임신을했어 으이구 배나온거봐 이뻐야하는데 ㅉㅉㅉ 하시는데 저 죄송하지만 너무꼬셨어요 아 거기서 너무신나서 뛰고 소리지르고 싶었어요ㅋㅋㅋㅋ하지만 참았죠 아 지금도 신나네

이제 임신 8개월차에 추석이였고 시댁을 갔죠 시아버지 시어머니는 행여나 큰일날 까 앉아있으라고 본인들 안방까지 열어주시며 들어가라하시고 시아버지께서 나가시면서 아무도들어가지말라고 문을 잠그고 나가셨어요 아버지 나가시자마자 덜컥덜컥 문여는 소리가 나더니 뭐야 얘 문잠궜어? 소리지르시고 아버지가 오시더니 내가잠궜다 둬라 내가 쉬라고 했다 라고하니 쟤는 쉬란다고 쉬어?ㅋㅋ 팔짜좋네 라고했고 우리신랑은 화가나서 누나는 시집이나가 왜 잘있는애한테 난리야 쟤무리하다가 잘못되면 책임질꺼야? 소리지르고 형님은 장가가더니 머리가 어떻게됬네 하시면서 가셨던 일화가 있죠. 고거 고대로 당하고 명절 다음날에 오셔서 우시는데 하하하하 신랑이랑 설거지하면 궁둥이흔들고 웃었네요 하하하 아신나

애태어나고 나서 시부모님이 오셔서 수고했다고 이돈으로 산후조리원갔다오라고 우리가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아이고 애는 동서만 낳나 엄마 너무 잘해주지마 버릇 나빠져 라고 하셨는데 시댁에서 고대로는 아니지만 산후조리못해주신다고 알아서 하라고 했나봐요 서럽다고 난리 요건 쫌 짠했지만...그래도 꼬시더라구요 크크

이게 제일 서러웠었어요..ㅋㅋㅋㅋㅋ 어찌나 면박을 주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희애가 감기가 걸렸다하면 모세기관지염이라서 아파서 명절에 못간다하니 형님이 10분거리인데 왜 못오냐 난리ㅡㅡ 그래서 갔다가 아이 모세기관지염으로 10일 입원하고 고생했던적이있는데
형님네 아가가 지금 두돌되가는데 이번년 설날에 애가 열이나서 못간다했더니 그러면 너만이라도와서 음식하고 가라고 하셔서 애데리고 갔다가 큰일날뻔 했던적이있죠 아 이 때 진짜 식겁했는데 고대로 받는거같아서 쫌... 사실 많이 꼬셨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꼬셔

제가 애랑 어린이집가다가 빙판길에 나자빠져서 고대로 실려가서 입원한적이있어요 팔부러지고 엉치뼈? 금가고 그래서 신랑이랑 저희집이랑 어찌저찌해서 아이를 한달가까이 봐주시고 시댁에 2일맡겼는데 그 2일중에 아가 4시간 봐주신걸로 진짜 생색엄청냈어요ㅡㅡ 아서러워 진짜 서러웠는데 ㅡㅡ
이번에 형님이 수술을 하셔야되셔서 두돌된아이를 봐달라고 부탁하시는데 그어쩔줄몰라하는 표정보고 어찌나꼬시던디 아 온갖생색을 내면서 수락했네요

사람속뒤집던 형님이신데 애는 또 이쁘더라구요♡♡

아 쓰는지금도 너무신나요
이거ㅈ너무신나서 자랑하고 싶었어요
저희 신랑이 형님이 제속뒤집을때마다
결혼을 안해서 그래 자기가 이해해 결혼하면 자기가 뭔짓을 했는지 알꺼야 괜히 노처녀겠어 라고 자기가족을 험담하면서 내속을 풀어주던 신랑의 말보다 위로되네요

아 저혼자신나서 죄송해요
근데 너무신나요
다들 좋은 하루가 되셨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