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빌려주고 욕만 먹은 나.. 참 고달프다..

마음답답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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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부터 일해서 지금 28살입니다.
몸을 많이 쓰는 직업에 종사중입니다. 첫월급 160만원 받고 어깨아파서 앓으며 잠드는게 비일비재 했습니다. 그렇게 돈 벌었는데
25살때 아빠가 큰돈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말믿고 통장맡겼는데 아빠가 모아둔 돈중에 천만원쓰고 돌려 줬어요. 그때는 나중에 돌려준다고 말믿고 신경 안썼어요
그리고 다시 열심히 돈모아서 27살에 유학비용 2500만들었는데 아빠가 돈 필요하단 말에 천만원을 또 줬어요.
갑자기 유학비용 천만원 예산이 없어진 저는 1500만원으로 유학가서 물가가 비싼곳이라 돈이 없어서 학원도 겨우 다니고 친구들이 뭐 먹으러 가면 저는 돈 아낄려고 약속있다고 거짓말하고 다녔어요. 돌아오는 비행기 살 돈이
없어서 3년동안 모은 마일리지 로 항공권을 사고 유류할증료 낼 돈이 없어서 25만원을 5개월 분납했었어요. 가끔은 혼자 울면서 유학생활했어요. 가끔 그때 생각하면 서럽고 울컥하곤 해요.
그리고 올해 28살 한국으로 돌어와 집에 새엄마와 살아야 하기때문에 항상 불편해서 내년쯤 돈 모으고 아빠빌려준돈 받고 독립하려고 오늘 내년쯤 돈 주셔야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부모애비도 모르는 천하의 나쁜년하면서 맞을뻔 했어요.
키워준 돈이 얼마냐면서 아빠가 못주겠다고 하는데 새엄마년이 옆에서 그걸 뭘 받냐 하고 참고로 새엄마는 제가 25살때 저 다크고 땡전한푼 안들고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아빠가 주는 돈으로 먹고 살아요.
아빠는 수도권에 건물 두채와 50평 아파트 한채 있는 중산층 사업가세요. 하지만 23살부터 용돈 한푼도 안주셨고 천만원 이천만원에 뭘 그렇게 난리야라는 생각을 가지셨어요. 그리고 새엄마한테 받는 눈치는 아무것도 생각못하시고 계세요. 아빠가 없을때 새엄마가 저를 부르는 호칭은 `야'입니다. 어자피 아빠 재산은 대부분 새엄마 꺼예요. 법적으로 새엄마 50퍼센트 자녀2명 25퍼센트로 증여된다네요.
결국 저는 일은 일대로 뼈빠지게 하는데 빌려준 돈도 못받으면서 나쁜년이라고 욕먹고 유학생활도 망치고 돈이 없어서 새엄마랑 함께 살기까지 해야해요.
몸쓰는 일이라 손목에 병나서 수술해야한다는데 수술하면 영원히 이 일도 못하니까 수술안하고 참아요.
일요일에 공휴일까지 일하고 사람만날 시간도 없으니 연애는 시작도 못하고 어디 얘기할 사람도 없네요.. 저의 20대 참 고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