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직도 화가 안가셔요; 층간소음과 맘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주작같아보일수 있겠으나 100% 사실입니다. 저희집은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몇달 전부터 대낮에 쿵쾅거리는 소리가 자주 들렸지만저희 집은 낮에 보통 저만 나가면 빈집과 다름 없어서 저만 참고 살면 괜찮았습니다. 아오 이 썰을 다풀자면 읽는 분들도 힘드실테니 최대한 줄여서 팩트만 말하겠습니다. 그래도 길어요.ㅠㅠㅠ 막장 소설 읽듯 읽어주세요.. 잼남.ㅎ.ㅎㅎㅎ 미쳐... 한번은 너무 심해서 아버지와 윗집에 찾아갔습니다. 층간소음에 대해 설명하자 처음 돌아오는 말이 저희는 여기 안산다 잠깐있다가 가는 거다. 그러시더라구요 처음엔 저희가 실수한줄알았습니다. 그분은 옆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날 마침 옆집에 아이 둘이 이사온 날이여서 그집한테도 층간소음 신경좀 써달라고 말씀드리고 돌아갔어요. 부끄럽지만 전 사실 공시생입니다. 전, 내일 시험이에요.(지금 컴퓨터를 하고있는 제가 참 말이 안되네요. 근데 여기다가 말씀안드리면 시험장까지 이 화를 가져갈거같아서..) 다행히 전 한달전 공부에 전념하려고 노량진에 있다가 낼 시험으로 인해서 오늘 오전에 집에 왔는데요. 공부하고있는데 너무 시끄러운겁니다. 사실 당장 내일이 시험이라 예민하기도 했구요. 참다참다 올라가서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저희 바로 윗집인, 여기에 잠깐 계신다는 분이요. 갔더니 또 처음하는 말이 잠깐있는건데요? 이러시는겁니다. 제가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해드렸어요. 제가 내일 중요한 시험이있어서 그러니 잠깐이라도 아이 에게 주의를 해달라. 저흰 아니라며 손가락으로 옆집을 가르키시더라구요. 그날 이사왔던 옆집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아무도 안계시네요 ^^. 집에 다시 돌아와서 쪽지를 적었습니다. 내용은 대략 "매번 그러시는데 잠깐이라도 제가 층간소음을 참아야할 이유는 없다.평소에는 저희 집에 아무도 없다. 근데, 제가 살면서 중요한 시험이 일년에 1-2번정도다. 다음에 혹시나 제가 이런 부탁을 또 드리게 된다면 그때는 좀 제 부탁을 들어달라 저 꼭 합격해서 부모님에게 효도하고싶다" 라는 글이였어요.(맘같아선 니애만 소중하냐 나도 우리집에서 귀한 딸자식이다라고 쓰고싶었지만.....)
사실 이번 시험은 경쟁률이 500이 넘어서 (슈퍼스타k급이죠 ㅠㅠㅎㅎ)사실 스스로 힘들걸 알지만 저는 두달 후에 치는 지방직 시험을 노리는 중이라 두달 후에 또 이런일이 생길까 싶어서 부탁하는 내용의 쪽지와 문에는 과일과 약간에 과자를 담아드렸어요.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저희집에 그분이 찾아왔습니다. 결론은 저 그 쪽지를 돌려받았습니다. 얼굴로요 ^^ 저보고 그렇게 예민하면 이사를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서로 말다툼은 있었지만 얼굴에 쪽지 던짐을 받고, 이런 경우 없는 경우가 다있나 싶어서 제가 문을 닫아버렸네요. 더 웃긴건 먹을 것은 가져가셨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잘먹을게요 인사하러 오신줄 알고 기쁘게 열어드렸는데 이 쪽지 누가썼냐고 다짜고짜 그러셔서 사실 첨부터 당황해서 제 조리있는 말빨을 보여드리지 못했네요... 아직도 너무 기가차서 손이 벌벌 떨립니다. 글쎄요. 제가 어린 나이에 애를 낳으면 그정도 돼보이는 딸이 있었을텐데요. 제가 엄마라면 상황이 어떻고 사정이 어떻든 먼저 죄송하다는 말부터 했을거같네요. 그리고 아이가 옆에 있는데 이웃과 말싸움하며 얼굴에 무언가 던지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을거같구요. 아이가 부모의 거울 아닙니까? 뭘 보고 자라겠어요... 오늘 살면서 처음 층간소음과 맘충을 겪었습니다. 남에게 배푼 호의가 칼로 돌아올때도 있네요. 그리고 참 별별 사람 다있구나 오늘 또 한번 느꼈어요. 정말 오늘은 책에 적혀 있던 그 어떤 지식보다도 인생 공부 제대로 합니다. 근데 제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는건...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을 가진 부모도 힘들겠구나. ㅠ ㅠㅠㅋㅋㅋ 또 여기서 남 생각을 한다는 거에요. 그러니 진짜 맨날 당하고만 사는듯..ㅜㅜ 제가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 마냥 아이에게 뛰지말라고 하는 것도 미안할거같아요. 뛰놀 나이에.. 정말 아파트에 사시는 부모님들은 어떻게 양육하고 계시나요? 그런 부모입장에서 오늘같은 일은 저 역시 잘못한 일이있던걸까요
복수 대신 과일대접하고 쪽지싸대기맞음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주작같아보일수 있겠으나 100% 사실입니다.
저희집은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몇달 전부터 대낮에 쿵쾅거리는 소리가 자주 들렸지만저희 집은 낮에 보통 저만 나가면 빈집과 다름 없어서 저만 참고 살면 괜찮았습니다.
아오 이 썰을 다풀자면 읽는 분들도 힘드실테니 최대한 줄여서 팩트만 말하겠습니다. 그래도 길어요.ㅠㅠㅠ 막장 소설 읽듯 읽어주세요.. 잼남.ㅎ.ㅎㅎㅎ 미쳐...
한번은 너무 심해서 아버지와 윗집에 찾아갔습니다.
층간소음에 대해 설명하자 처음 돌아오는 말이 저희는 여기 안산다 잠깐있다가 가는 거다. 그러시더라구요
처음엔 저희가 실수한줄알았습니다. 그분은 옆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날 마침 옆집에 아이 둘이 이사온 날이여서 그집한테도 층간소음 신경좀 써달라고 말씀드리고 돌아갔어요.
부끄럽지만 전 사실 공시생입니다. 전, 내일 시험이에요.(지금 컴퓨터를 하고있는 제가 참 말이 안되네요. 근데 여기다가 말씀안드리면 시험장까지 이 화를 가져갈거같아서..)
다행히 전 한달전 공부에 전념하려고 노량진에 있다가 낼 시험으로 인해서 오늘 오전에 집에 왔는데요.
공부하고있는데 너무 시끄러운겁니다. 사실 당장 내일이 시험이라 예민하기도 했구요. 참다참다 올라가서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저희 바로 윗집인, 여기에 잠깐 계신다는 분이요. 갔더니 또 처음하는 말이 잠깐있는건데요? 이러시는겁니다.
제가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해드렸어요. 제가 내일 중요한 시험이있어서 그러니 잠깐이라도 아이 에게 주의를 해달라.
저흰 아니라며 손가락으로 옆집을 가르키시더라구요. 그날 이사왔던 옆집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아무도 안계시네요 ^^.
집에 다시 돌아와서 쪽지를 적었습니다.
내용은 대략 "매번 그러시는데 잠깐이라도 제가 층간소음을 참아야할 이유는 없다.평소에는 저희 집에 아무도 없다. 근데, 제가 살면서 중요한 시험이 일년에 1-2번정도다. 다음에 혹시나 제가 이런 부탁을 또 드리게 된다면 그때는 좀 제 부탁을 들어달라 저 꼭 합격해서 부모님에게 효도하고싶다" 라는 글이였어요.(맘같아선 니애만 소중하냐 나도 우리집에서 귀한 딸자식이다라고 쓰고싶었지만.....)
사실 이번 시험은 경쟁률이 500이 넘어서 (슈퍼스타k급이죠 ㅠㅠㅎㅎ)사실 스스로 힘들걸 알지만 저는 두달 후에 치는 지방직 시험을 노리는 중이라 두달 후에 또 이런일이 생길까 싶어서 부탁하는 내용의 쪽지와 문에는 과일과 약간에 과자를 담아드렸어요.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저희집에 그분이 찾아왔습니다. 결론은 저 그 쪽지를 돌려받았습니다. 얼굴로요 ^^
저보고 그렇게 예민하면 이사를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서로 말다툼은 있었지만 얼굴에 쪽지 던짐을 받고, 이런 경우 없는 경우가 다있나 싶어서 제가 문을 닫아버렸네요.
더 웃긴건 먹을 것은 가져가셨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잘먹을게요 인사하러 오신줄 알고 기쁘게 열어드렸는데
이 쪽지 누가썼냐고 다짜고짜 그러셔서 사실 첨부터 당황해서 제 조리있는 말빨을 보여드리지 못했네요...
아직도 너무 기가차서 손이 벌벌 떨립니다.
글쎄요. 제가 어린 나이에 애를 낳으면 그정도 돼보이는 딸이 있었을텐데요.
제가 엄마라면 상황이 어떻고 사정이 어떻든 먼저 죄송하다는 말부터 했을거같네요.
그리고 아이가 옆에 있는데 이웃과 말싸움하며 얼굴에 무언가 던지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을거같구요. 아이가 부모의 거울 아닙니까? 뭘 보고 자라겠어요...
오늘 살면서 처음 층간소음과 맘충을 겪었습니다. 남에게 배푼 호의가 칼로 돌아올때도 있네요.
그리고 참 별별 사람 다있구나 오늘 또 한번 느꼈어요.
정말 오늘은 책에 적혀 있던 그 어떤 지식보다도 인생 공부 제대로 합니다.
근데 제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는건...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을 가진 부모도 힘들겠구나. ㅠ ㅠㅠㅋㅋㅋ 또 여기서 남 생각을 한다는 거에요. 그러니 진짜 맨날 당하고만 사는듯..ㅜㅜ
제가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 마냥 아이에게 뛰지말라고 하는 것도 미안할거같아요. 뛰놀 나이에..
정말 아파트에 사시는 부모님들은 어떻게 양육하고 계시나요?
그런 부모입장에서 오늘같은 일은 저 역시 잘못한 일이있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