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여대생..수업시간에..침흘리면서 졸아요..

헤드뱅잉2008.11.07
조회274,152

 

안녕하세요3학년 여대생..수업시간에..침흘리면서 졸아요..

 

저는 여대생이구요, 이제 3학년 2학기예요.

 

저는 참 쑥쓰러운 문제점이 있어요.

 

제목 그대로, 수업시간에 '미친듯이' 존다는 건데요.

 

수업시간에 조는게 대수냐, 그럴수도 있고, 그러는 애들도 많지 않느냐, 하는데요

정말 심하게 졸거든요...

 

제딴에는 수업시간엔 꼭 맨 앞자리에 앉아야

교수님께 이쁨받는다는 몹쓸 강박관념이 있어서

매 수업마다 교실 맨 앞자리에 앉아요

 

하루는 제가 정말 존경하는 교수님 강의시간이였어요

수업 초반에는

막 눈을 반짝반짝 거리고

고개를 90도 각도로 끄덕거리며

이 수업에 하이텍씨 한자루를 다 불살라버리겠다 자세로

열심히 듣다가도..

 

졸기 시작하면..진짜..추해요..

 

저는 고개를 막 떨어뜨리면서 조는데

그런 제 모습을 뒤에서보면

롹(Rock)을 하는 사람들이 헤드뱅잉을 하는 것 처럼...한다고...

뒤에 앉은 친구들이 말해주더군요...

 

그 날은 저도 정말 놀랐어요..

막 고개를 흔들면서 졸다가 (그것도 맨 앞줄에서)

 

한 번 정말...너무나...크게....고개가 책상으로 확! 떨어진거예요...

 

쿵!!!!!..

 

저는 지진난 줄 알고 완전 개깜놀했어요

물론 교수님도 심히 놀라셨죠...

저는 그냥..머리로 개미라도 잡은것처럼...

벌개진 이마를 스윽 닦으며

'씨익...'

웃고........나머지 수업을 다 들어야했죠..

진짜 ...개미구멍에라도 들어가고싶었어요

 

 

다른 수업시간에는

졸다가...졸다가...

고개가 뒤로 꺾여서...

개식겁했는데...

아무렇지 않은척...난 그냥 천장을 한번 바라본거예요...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내리는 순간..

교수님과 눈이 마주쳐서..씨익 웃었는데

제 입에서..침이................줄줄....

 

 

뭐...그래요..졸 수도 있어요..

 

제 문제는

그렇게 미친듯이 추하게 졸꺼면..

그렇게 쪽팔릴꺼면 차라리..

교수님껜 죄송하지만 양해를 구하는 윙크나 한번 날려드리고

엎드려퍼져서 한 10분 자버리지

 

왜 구지 안 자려고 난리 개 부르스를 추고있는건지..그것도 강의실 맨앞에서..

제 친구가 저한테 맨날..

"...차라리 자버려...보는 내가 안쓰러워..."

 

...ㅠㅠ..

제가 안 졸려고 별의별 노력을 다하거든요

손깨물고 허벅지 꼬집고

다리도떨고...

가끔 조용히 혼자 싸대기도 때리고..

근데도 졸아요..

 

게다가..더 웃긴건요...

 

필기도 해요..그 정신에*^^*,,,

 

 

언론 관련 수업 중에 쓴 필긴데..

알아볼수가 없어요..


3학년 여대생..수업시간에..침흘리면서 졸아요..

도대체..마지막 저 단어는....뭘까..


3학년 여대생..수업시간에..침흘리면서 졸아요..

뭘까...뭐지.....이거 무슨단어인줄 아는 분....................................?

제 필기인데.....

 

 

.....수업이 끝나고...제 공책을 보면..

 

미지의 세계의 문자들이..해독되기를 기다리고있죠...

 

손은 깨물어서 이빨자국 다나있고

팔뚝은 하두 꼬집어서 멍들어있고

고개는 뻐근해 죽고..

필기는 저모냥이고..

교수님은..........성적으로 보여주시고...

 

 

 

아...된장 쪽팔려...^^

차라리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