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직장 성희롱 처벌 가능한가요

조성욱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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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으로 들어와서 거의 매일 12시야근하고 회사적응하느라 고달픈 와중에J라는 분이 말걸어주시고 친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점점 도가 지나친 것 같았습니다사람들 다있는 사무실에서 갑자기 팔목을 쎄게 붙잡고 자기 얘길 듣게 한다거나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얘기할때도 그분이 갑자기 미드에서 미성년자와 강제로 성관계해서 논란이 됬다는 얘기를 하는 식으로 제 앞에서 야한 얘기를 자꾸 꺼내거나, 가슴관련 얘기를 몇번이나 하고,
뒤에서 다른사람과 저를 지칭하면서 'ㅁㅁ가 아직 순수하지 않냐' ' 아니다, 저런 애가 오히려 더 야할수도 있다' 이런 얘기하고,
식사시간에 고개를 돌리니 그 분이 제 다리를 빤히 보고 있다가 눈 마주치니 못본척하고, 계속 일하는 시간에 저한테 메신저를 보내는데, 일적인 내용 하나 없이 씹어도 계속 연락하고...
주변 사람들은 계속 제 앞에서 J같은 사람과 결혼해야한다 진국이다 말씀하시는데, 마냥 웃을 수가 없더군요
너무 기분 더러워서 아예 말도 안 섞고 일적으로 엮일일이 전혀 없어서 피해다니려고 하니, 소리치면서 사람들 다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저한테 대답할때까지 말걸고, "너 내 말 안들려?" "와 이제 아예 사람 대놓고 무시하네"하고 다른 팀원들 앞에서 대놓고 나쁜사람 만들고, 틈만 나면 계속 말걸고, 무시할때마다 큰소리고 창피주고 대답할때까지 그래요

더 기분 나쁜건 J가 결혼을 코앞에 둔 사람이였던 것이에요
처음부터 결혼준비 하던 사람인 건 알고 있었는데,( 점심, 저녁, 야근시간마다 30분정도씩 사무실 밖에서 전화통화, 월급을 많이 받을 것 같지 않은데, 20몇평 아파트 소유(혼자삼), 외제차 소유, 아무리 머리가 없어도 뼈빠지게 빚갚아가며결혼준비하고 있는건 알수밖에 없음)제 앞에서 여친,결혼 얘기 안하길래 처음엔 결혼준비하다가 파토났나 싶어서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제 앞에서만 결혼얘기, 여친이나 와이프 얘기 절대 안하고 숨기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앞에서는 데이트 결혼준비, 여친 욕 다 함)
그런사람이 다 숨기고 계속 저한테 성희롱해대니잘못해서 결혼파토나거나 회사에 소문나는건 걱정도 안되서 그러는건지지금 이 회사에서 여친만나서 몇년 연애하다가 여친분만 다른 회사 이직했다는데,그럼 서로서로 다 알고 있을 텐데도아니 얼마나 내가 만만해서 이런식으로 나한테 대하는건지 화가 났습니다
그런 사람이 밤에 저 혼자 야근해서 남아있는데, 저한테 와서 뜬금없이창원에 연봉1억주는 회사가 있다, 거기가면 정년까지 일하고, 노후보장되고, 해외든 국내든 석박까지 회사에서 지원해주고 자식교육까지 다 해준다라며 저랑 전혀 관련없는 일에 대해서 말하고 가더군요지금 생각해보니깐 곧 이 회사 뜰꺼라 그렇게 자신만만했었나봐요

지금보다 더 심해지기전에 인사과에 신고하려고 하니성희롱 관련 담당자 이신분이 알고보니 J랑 입사동기라 둘이 엄청 친하더군요J가 초반부터 저한테 회사에 힘든일잇으면 자기한테 말하라고 인사과에 친한사람있다고 했는데 그분이 그분이였네요
또 J가 팀장님하고도 오래 알고 지내고 집도 같은 아파트에 J가 팀장님하고 같이 카풀도 할정도로 친해서, 팀장님한테 어떻게 말 못했구요

직장 성희롱은 회사 징계로 연결될 수 있다는데대범하게 성희롱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직장에서 높은 상사들과 사이가 좋고 돈독하거나, 주변사람들과 무난하게 잘 지내는 사람이 하기 쉬운 것 같네요
진짜 처벌시키고 싶어요 팀원분들 거의 대부분이 좋으신 분들인데 J한테 계속 시달리니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들 오히려 더 못믿겠고 힘들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J야
여친분 그렇게 오래 만났다면서 팀내에서 결혼사진 찍는 거 쓸때없는거 한다 결혼하는거 기쁘지도 않다 그런얘기할거면 왜 결혼하는지 9월 9일날 너 결혼식 하는거 찾아갈려다가, 결혼식 굳이 망치지 않아도 너 그런 인성이면 그냥 인생자체가 알아서 망할것 같아서 니 불쌍한 여친분 생각해서 참았다
팀장님하고 따로 상담하러 나갔다 오니 뜬금없이 누구한테 받은거고 자기가 산거 절대 아니니깐 커피 마시라고 커피빈 커피 사다주는데 니 성희롱때문에 고생한게 이딴 커피로 끝낼 일이라고 생각하는거니
니 주말연애 주말부부라 욕정쌓인거 나한테 푸는 것도 아니고 니 야한얘기 듣고 있느라, 그리고 대꾸 안하면 화내면서 대답할때까지 뭐라고 해서 억지로 웃으면서 아무일 없는 척 하느라 진짜 힘들었다
솔직히 내가 정신차리고 앞에서 그냥 웃으넘기면서 계속 피해다니려고 해서 이정도지너 조금만 더 했으면 뭔 일 낼 것 같다
남에 인생 이렇게까지 힘들게 만들지마어차피 너같은 사람은 고소 당해야 정신차리고 살겠지
넌 그냥 꼴리는데로 내키는 대로 말하고 화내고 붙잡고 만지는 거겠지만나는 정말 힘들게 입사해서 억울한일 다 참아가면서 약먹고 염증나고 빈약해진 몸 이끌고 잠 몇시간 못자고 하루하루 버텨가는 삶이야 안그래도 억울하고 힘든데,그냥 직장생활도 너무너무 힘든데대부분의 남자들이 안 겪는 성희롱까지 매일 감수하면서 일하는게 얼마나 지옥인지 알아?
남자들 대부분 성희롱 별거아닌 말장난처럼 들리겠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진짜 지옥이야언제 이사람이 나한테 무슨 말을 할지 점점 도를 지나치고 수위를 넘는데 나는 신입이라 참아야하고 처음엔 말로만 했던게 점점 손으로 가니깐, 화내고 뭐라해봤자 주변사람들 다 모르고 나만 이상한 사람 되고, 정색하기라도 하고 피하면 해꼬지 해대고 나만 사회적응 못하는 사람 처럼 만들어버리니깐 내 직장생활은 파토났어더 거지같은건 너때문에 다른사람들도 당연한듯 내 어깨 머리 팔 만지는 거야 내가 왜 니네들이 아무렇게 만져도 되고 내가 무슨 일 할때마다 야한얘기랑 엮으면서 얘기 들어야하는건데
니 인생 빻은건 알지만 제발 나한테 피해주지 말고 니 지금 옆에 계신분한테나 잘할 생각해엮겨운 J야 제발 그만 엮였으면 좋겠다

조성욱 니 인생 니 업 니 죄 다 니가 지게 될거야 그냥 흘러가는 일인줄 알고 넘어갈 생각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