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좋아하는게 죄인가요

ㅇㅇ2017.12.03
조회250
글은 처음 올리고, 세번이나 날아가서 멘탈이 제정신이 아니지만 읽어주시고 여러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애니메이션(이하 애니)를 좋아하는 점만 빼면 흔하디 흔한 여학생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러가지 일이 닥치면서 현타가 오는 바람에 글을 작성하게 됬습니다.

일단 '편견'에 관한 이야깁니다.

혹시라도 애니를 좋아한다고 해서 저를 뚱뚱하고, 뱅글거리는 안경을 쓰며, 머리는 떡 져있고, 일본어를 잘 구사하는 그런 히키코모리로 생각하셨나요? 만약 그런 분이 있으시다면, 꼭 봐주세요. 유유상종이라고 저한테도 애니 좋아하는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들 중에 뚱뚱한 사람(저포함{참고로 전 키161에 49키롭니다})은 단 한명도 없으며, 머리 떡져있지도 않고, 히키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친구는 더 더욱 없어요.

지하철을 탈 때, 이어폰을 귀에 꽂고,애니를 보면서 가고 있더니, 앞에 있던 여성 두 분이 '얼굴은 그렇게 안 생겼는데...저런거 보네'라며 열심히 앞담을 하시더라고요^^ 이어폰 소리를 최저로 듣는 데다 귀가 밝은 저로썬 매우 잘 들려서 마음이 아팠네요.

아직도 애니를 좋아한다고 이상한 취급을 받는 일이 너무 많아요... '일본 애니=야함.'이라는 생각이 있는 건지 음탕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어요 8ㅅ8. 일본애니 중에선 스토리 좋고, 진정성있는 작품도 많아요. 대표적으로 지브리 라인(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 저도 야한걸 싫어하기 때문에 전혀 보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해도 그런 시선은 여전히 줄지 않네요. ㅎ...

또한 저는 여자 임에도 불구하고 여캐를 많이 좋아하는데요. 그래선지 레즈냐는 질문도 받아봤습니다;; " 짝사랑하는 남자애 있어요!! 있다구요!!"라고 해도 안 믿는 분들이 있어서 생각하는 것을 그만뒀습니다. 하하

여러분이 생각하는 '덕후'의 모습은 생각보다 다릅니다.


그 다음은 '덕질' 관련입니다.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건 그들이 민폐를 끼치기 때문이야!'라며 욕하시는 분들도 더러있습니다. 물론 민폐를 끼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과니까 옹호해준다고요? 아뇨.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 연예인 스토커(용어가 기억이...)를 싫어하듯 저희도 그런 사람들 혐호합니다.

몇몇 부모님들은 굿즈 가격이 쓸데없이 비싸다고 막 핍박주시는데... 연예인 굿즈 가격이 더 비싸요ㅜㅜ(물론 택배비 포함×) 콘서트도 안 열리고, 만화책 가격=담배 값이랑 비슷하니 얼마나 싸요!!(잠시 재정신이 아니였습니다.)


마무리로 '애니를 좋아하는게 죄인가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신이 좋아하니 괞찬다.
VS
바보 같은 짓이다.

로 나뉠 것 같네요. 부디 싸움을 거는 말은 자제해주세요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할 뿐인데, 특히,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핍박과 눈치를 주는 것이 언짢고, 현타가 온 바람에 급히 쓰게 되서 많은 실수가 많아서 읽기 불편하셨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은 더 쓰고 싶었지만 너무 길어질까봐 생략합니다-☆)


글 묻힐까봐+간바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