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어찌나 말씀을 잘 하시는지... 여러분들도 함께 느껴보세요.. ----------------------------------------------------------------------------------- 제가 아는 어떤분의 말씀인데... 아들이 장성하여 장가보낼 나이가 되니, 며느리가 어떤 사람이 들어올까에 대해서 많은 걱정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어떤 여자가 들어오느냐게 따라 집안이 잘되고 못되는데.. 같이 살지는 않겠지만, 며느리로 집안의 전통을 잘 지켜주고, 형제간의 우애를 지켜줄 여자가 들어와야 할텐데...하시면서, 맏며느리니 손님 오는것도 싫어하면 안되고, 살림도 잘해야하고, 음식도 잘했으면 좋겠고, 지적소양도 가진 며느리 얻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고... 그 생각을 하니 어떤 며느리가 들어올지 머리가 아프다고 저에게 말씀을 하셨어요. 평소엔 제게 들어올 며느리는 자기의 일도 있어서 아들과 서로 발전시켜 나가는 직업을 가졌으면 한다는 말씀도 하셨구요. 어른의 말씀이라 전 그냥 듣고 웃기만 했지만 며느리에겐 아무것도 바라는게 없다고 하시면서도 실상 참 바라고 있는 것이 많구나...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많이 배우시고, 능력도 있으신 분이고, 또 그 분의 아들 또한 인물은 없어도 '사'짜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 아들에 대해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고, 당신의 아들만큼 잘 자란 자식이 드물다 믿을만큼 아들에 대한 믿음이 있으신 분인데, 왜 들어올 며느리에 대해선 걱정을 하실까... 제가 아직 자식을 결혼시킬 나이가 되지 않아 이해를 못하는 건지는 모르곘습니다만, 전 그 분의 말씀속에서 어떤 모순된 점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아들을 믿으면, 내 아들이 정말 바르고 잘 자랐다는 , 게다가 똑똑하기까지 하다는 믿음이 굳건하다면, 그런 아들이 데려올 여자...그 아들이 선택한 여자도 믿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죠. 왜냐면, 아들을 믿으니까요. 정말 똑똑하고 잘 자란 사람들은 보통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그만한 안목을 갖추었다는 게 제 생각이기도 하고, 또 어느 책에서도 그런 언급이 있더군요. 그렇다면 걱정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냥 시기의 문제이지 어떤 사람이 들어올 것이냐의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 여기서 전 한국의 아들 가진 부모님들의 모순을 봅니다. 내 아들은 잘 크고, 내 아들은 잘났는데 내 아들이 선택한 여자는 믿지 못하는 것... 막말로 어떤 여우가 내 아들 홀려, 착하던 내 아들을 우리에게서 떨어뜨려놓았다... 는 생각. 그건 어찌보면 아들에 대한 모독이기도 한 것인걸요. 또. 여자의 입장에서 볼때 결혼은 남자의 가정의 전통을 지켜주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데, 너무 환상같은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결혼하면 각자 부모님들에게서 받아온 가르침으로 더 발전된 새로운 전통이 만들어져 가는 것이 아닌가요? 손님도 자주 치르는 집안이니 며느리가 들어오면 손님도 며느리의 몫이 될 것이고, 형제간의 우애는 원래 형제들이 그것을 가지고 있을 때 지켜지는 것이지 며느리가 지켜주는 것이 아닌데.. 게다가 지적인 능력도 뛰어나서 아들과 대화가 되어야 한다...^^ 그 분의 말씀을 여기에 옮겨놓고 제 생각을 말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우리나라 아들 가진 부모님들의 솔직한 생각이 이러하기에 며느리들에 대한 기대, 거기에 맞춰드리지 못하면 고통은 며느리가 당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결혼을 해도 그냥 떠나보낼 수 없는 부모님. 아들이 사랑하고 후회하지 않을 사람, 아들 부부가 서로를 발전시키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사람... 내가 믿는 내 아들이 선택한 배우자, 그래서 나도 내 아들만큼 믿어줄 수 있는 며느리...그건 안되는가 봅니다. 그 분의 말씀을 듣다가 제가 조심스럽게 여쭸지요. "그러다가 아드님이 혹 외국여자라도 데리고 와서 결혼하겠다 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그럴리 없다시더군요. 저는 종종 저희 시집어른들을 뵐때, 특히 시어머니를 뵐 때 어머니께서 당신의 아들(제 남편)에 대한 믿음은 참 굳세신데 그 믿는 아들이 선택한 저에 대해서는 사소한 말조차 믿으려하지 않고 꼭 제 남편에게 다시 확인을 하시던지 의심의 눈초리로 절 쳐다보시던지 할 때가 많아 많이 속상하거든요. 어차피 사람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게 되어있고, 아들이 행복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저...우리또한 성격은 조금 다르더라도 기본바탕이 비슷했기에 잘 살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럼에도 제 말은 꼭 아들에게 확인을 다시 해보시는 그 속뜻이 대체 뭘까... 그래서 이젠 내말은 안믿으시니 남편에게 뭐든 직접 말하라고 합니다. 시부모님의 기대에 맞춰져야 하는 며느리자식... 결혼해 생판 모르는 집안의 전통도 지켜주어야 하고 없던 우애도 만들어줘야 하고 살림도 잘해야 하고 시어른들을 대신해 손님을 치르기 위해 요리도 잘해야 하고, 아들과 말도 통해야하고,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자기일도 있었으면 좋겠고... 비약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나열해보면, 참말로 며느리의 인생 비참해지네요. 결혼하고 며느리가 된 이후, 며느리로서의 시부모님이 바라는 자격이 어찌 그리 까다로운지... 며느리를 믿지도 못하고, 자식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시지도 않는 시부모님에게 며느리는 자식(?)노릇이라며 일도 열심히 해야하고, 어떤 요구에도 맞춰드려야 결혼하고나서 착하고 바르고 똑똑했던 당신 아들이 변했다는 말도 안듣고.. 다 며느리 탓이 되는 거지요. 한 집안에 어떤 여자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그 집안의 성패가 달라질만큼 그렇게 뿌리가 약한 집안이었음은 생각치 못하고 젊은 여자 하나가, 그것도 아들이 선택한 여자 하나가 ....집안의 성패를 판가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 자체가 혹 집안을 흔들고 있는건 아닌지.. 왜 진정으로 아들이 사랑하고, 아들과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며느리면 된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지... 완벽하지 않은 아들을 장가보내면서, 왜 아들에게나, 시부모에게나, 시집식구들에게 완벽한 모양을 한 며느리를 원하는지.. 게다가 당신 자식들의 우애까지 책임져 줄... 남의집 딸자식을 원하는지..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며느리신세 ..명치끝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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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어찌나 말씀을 잘 하시는지... 여러분들도 함께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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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어떤분의 말씀인데...
아들이 장성하여 장가보낼 나이가 되니, 며느리가 어떤 사람이 들어올까에 대해서 많은 걱정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어떤 여자가 들어오느냐게 따라 집안이 잘되고 못되는데..
같이 살지는 않겠지만,
며느리로 집안의 전통을 잘 지켜주고, 형제간의 우애를 지켜줄 여자가 들어와야 할텐데...하시면서, 맏며느리니 손님 오는것도 싫어하면 안되고, 살림도 잘해야하고, 음식도 잘했으면 좋겠고, 지적소양도 가진 며느리 얻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고...
그 생각을 하니 어떤 며느리가 들어올지 머리가 아프다고 저에게 말씀을 하셨어요.
평소엔 제게 들어올 며느리는 자기의 일도 있어서 아들과 서로 발전시켜 나가는 직업을 가졌으면 한다는 말씀도 하셨구요.
어른의 말씀이라 전 그냥 듣고 웃기만 했지만
며느리에겐 아무것도 바라는게 없다고 하시면서도
실상 참 바라고 있는 것이 많구나...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많이 배우시고, 능력도 있으신 분이고,
또 그 분의 아들 또한 인물은 없어도 '사'짜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
아들에 대해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고,
당신의 아들만큼 잘 자란 자식이 드물다 믿을만큼 아들에 대한 믿음이 있으신 분인데,
왜 들어올 며느리에 대해선 걱정을 하실까...
제가 아직 자식을 결혼시킬 나이가 되지 않아 이해를 못하는 건지는 모르곘습니다만,
전 그 분의 말씀속에서 어떤 모순된 점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아들을 믿으면, 내 아들이 정말 바르고 잘 자랐다는 , 게다가 똑똑하기까지 하다는 믿음이 굳건하다면, 그런 아들이 데려올 여자...그 아들이 선택한 여자도 믿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죠.
왜냐면, 아들을 믿으니까요.
정말 똑똑하고 잘 자란 사람들은 보통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그만한 안목을 갖추었다는 게 제 생각이기도 하고, 또 어느 책에서도 그런 언급이 있더군요.
그렇다면 걱정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냥 시기의 문제이지 어떤 사람이 들어올 것이냐의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
여기서 전 한국의 아들 가진 부모님들의 모순을 봅니다.
내 아들은 잘 크고, 내 아들은 잘났는데
내 아들이 선택한 여자는 믿지 못하는 것...
막말로 어떤 여우가 내 아들 홀려, 착하던 내 아들을 우리에게서 떨어뜨려놓았다...
는 생각.
그건 어찌보면 아들에 대한 모독이기도 한 것인걸요.
또.
여자의 입장에서 볼때 결혼은 남자의 가정의 전통을 지켜주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데,
너무 환상같은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결혼하면 각자 부모님들에게서 받아온 가르침으로 더 발전된 새로운 전통이 만들어져 가는 것이 아닌가요?
손님도 자주 치르는 집안이니
며느리가 들어오면 손님도 며느리의 몫이 될 것이고,
형제간의 우애는 원래 형제들이 그것을 가지고 있을 때 지켜지는 것이지
며느리가 지켜주는 것이 아닌데..
게다가 지적인 능력도 뛰어나서 아들과 대화가 되어야 한다...^^
그 분의 말씀을 여기에 옮겨놓고 제 생각을 말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우리나라 아들 가진 부모님들의 솔직한 생각이 이러하기에
며느리들에 대한 기대, 거기에 맞춰드리지 못하면
고통은 며느리가 당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결혼을 해도 그냥 떠나보낼 수 없는 부모님.
아들이 사랑하고 후회하지 않을 사람,
아들 부부가 서로를 발전시키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사람...
내가 믿는 내 아들이 선택한 배우자, 그래서 나도 내 아들만큼 믿어줄 수 있는 며느리...그건 안되는가 봅니다.
그 분의 말씀을 듣다가 제가 조심스럽게 여쭸지요.
"그러다가 아드님이 혹 외국여자라도 데리고 와서 결혼하겠다 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그럴리 없다시더군요.
저는 종종 저희 시집어른들을 뵐때, 특히 시어머니를 뵐 때
어머니께서 당신의 아들(제 남편)에 대한 믿음은 참 굳세신데
그 믿는 아들이 선택한 저에 대해서는 사소한 말조차 믿으려하지 않고 꼭 제 남편에게 다시 확인을 하시던지 의심의 눈초리로 절 쳐다보시던지 할 때가 많아 많이 속상하거든요.
어차피 사람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게 되어있고, 아들이 행복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저...우리또한 성격은 조금 다르더라도 기본바탕이 비슷했기에 잘 살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럼에도 제 말은 꼭 아들에게 확인을 다시 해보시는 그 속뜻이 대체 뭘까...
그래서 이젠 내말은 안믿으시니 남편에게 뭐든 직접 말하라고 합니다.
시부모님의 기대에 맞춰져야 하는 며느리자식...
결혼해 생판 모르는 집안의 전통도 지켜주어야 하고
없던 우애도 만들어줘야 하고
살림도 잘해야 하고
시어른들을 대신해 손님을 치르기 위해 요리도 잘해야 하고,
아들과 말도 통해야하고,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자기일도 있었으면 좋겠고...
비약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나열해보면,
참말로 며느리의 인생 비참해지네요.
결혼하고 며느리가 된 이후, 며느리로서의 시부모님이 바라는 자격이 어찌 그리 까다로운지...
며느리를 믿지도 못하고,
자식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시지도 않는 시부모님에게
며느리는 자식(?)노릇이라며 일도 열심히 해야하고,
어떤 요구에도 맞춰드려야
결혼하고나서 착하고 바르고 똑똑했던 당신 아들이 변했다는 말도 안듣고..
다 며느리 탓이 되는 거지요.
한 집안에 어떤 여자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그 집안의 성패가 달라질만큼
그렇게 뿌리가 약한 집안이었음은 생각치 못하고
젊은 여자 하나가, 그것도 아들이 선택한 여자 하나가 ....집안의 성패를 판가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 자체가 혹 집안을 흔들고 있는건 아닌지..
왜 진정으로 아들이 사랑하고, 아들과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며느리면 된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지...
완벽하지 않은 아들을 장가보내면서,
왜 아들에게나, 시부모에게나, 시집식구들에게 완벽한 모양을 한 며느리를 원하는지..
게다가 당신 자식들의 우애까지 책임져 줄... 남의집 딸자식을 원하는지..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며느리신세 ..명치끝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