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입사 6개월 되는 20살입니다남초회사 다 영업직에 잦은 출장 40대 초중반부터 시작되는 상사분들대화도 없고 가르쳐주는 것도 별로 없고 같이 있어도 거래처 얘기가 오가니까 저는 못 끼고 그나마 하던 일은 사람 없을 때나 하라고 하고 하는 일 없이 돈 받으니 자괴감도 심하게 오고 버텨야지 버텨봐야지 하다가 오늘 터져서 본사에 계시는 부장님한테 전화 걸어서 붙잡고 울며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몸이 너무 편해도 눈치를 보니까 정신이 힘들어서 못 버티겠더라고요근데 이제 곧 고등학교 졸업이고 (특성화!) 이렇게 그만두면 어디 가서 버틸 수 있을까 싶고 방학 즐기고 싶다고 사치 부린 건 아는데 2월에 재취업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일단 방통대에 IT계열 지원서 넣긴 했는데 학비도 걱정되고... 이런 거 생각해보면 이것도 참고 버티면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질 거라는 생각도 들고 아직 부장님만 알고 계셔서 퇴사 얘기 무를 수는 있는데 막상 무르자니 또 무섭네요 지금까지 있던 일들이 계속 반복될 걸 아니까요잘하는걸까요
퇴사 잘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