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각 한 여자한테 바람 맞고 기분 푸는 법 아는 사람 있어요?

ㅎㅇ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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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두번째로 맞는 바람+환승이라 이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대학교때 진짜 조카 사랑했던 애는 내가 질린다고 대놓고 권태기라고 하더니 200일 질질 끌고 가서

결국에는 파일럿한테 번호따이고 연락하다가 차이고 정신 못 차리고 걔한테 졸업할 때 까지 호구짓 하고 시험 족보 갖다 주고...

대학교 졸업하고 어엿하게 면허따고 간호사 된 담에 병원에 취업해서 한 1년인가 대학때 만났던 아이 그래도 못 잊다가

진짜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 만나서 과거얘기 해주면서 그런건 다시는 겪게 해달라고 하지 말자고..약속하고 진짜 졸라 알콩달콩 태어나서 처음으로 커플링 해보고,

여자 사람이랑 여행도 가보고, 거기에 해외여행까지 가고 놀이공원도 가보고 하면서 1년 넘게 만나고, 600일 거의 다 되어 갈 때 양가 부모님 인사 다 드린 전 여자친구는

연애 초부터 남자랑 술 먹고 걸린거 자기의지가 아니라고 하는 거 믿어주고
나이트 가서 놀았던 것도 친구들이랑 갈 수도 있지, 어차피 그 나이트 노땅들 밖에 없으니까 하고 믿어주고라고 생각 하면서 다 믿고 잊었는데...그런 애 아니라고 진짜 당연하게 너무도 당연하게

믿었는데...

결국에는 헤어지기 2주전에 나랑도 친하고 걔랑도 친한 여자애랑 둘이 전주가서 충북 소재 고등학교 과학교사 한테 번호 주고, 2주동안 내 직업, 내 환경이랑 그 새끼랑 저울질하면서 연락하고 만나기까지 하면서, 결국에는 날 버리더라..

헤어지면서 했던말이 종교를 내가 강요했다나 뭐라나.. 종교 때문에 헤어질 거였으면 진작 마음 떠났을때 헤어지자고 하던지. 차라리 진작에 헤어지고 번호 주고 만난거면 내가 억울하지도 않지

간수 못한 나도 개병신이고 __새끼인데 진짜, 내가 너무 사람 믿은거냐..

이 여자는 진짜 내가 믿어야지 믿어야지 하면서, 안그래도 대학교 트라우마 이후로 사람 못 믿고 의심하던거

진짜 정신줄 부여잡아 가면서 다시 사람을 믿은 걸 내가 병신인건가.. 연애 하는데 믿음이 진짜 중요하다는 첫사랑 말에 진짜 맞다고 생각해서 다 믿었지 난..

내가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여자도 변하지 않을거다. 내가 사랑하는 만큼 그녀도 나를 사랑할거다 라고 생각 했던 내가 병신이지..

헤어지던 순간 조차, 남자생겼단 소리 없이, 그냥 종교를 극복하지 못하겠다 어쩌고 저쩌고 카톡으로 남기고 헤어지자고 하고, 내가 뭐하는 짓이냐 얼굴 보고 만나서 얘기 하자고 하니까 얼굴 보러 나와서 하는 소리가 그냥 카톡내용이 전부 이다 라는 소리만 쏠랑 남기고 길바닥에서 바람 난 줄도 모르고 대성 통곡 하던 사람 그냥 두고 쏠랑 갔고..

갑자기 온 통보에 내가 정리할 때 까지 시간을 달라니까, 그러자고 하더니 만나기로 하던날 얼굴을 못 보겠다고 하면서 그 새끼 만나러 가버리네?

'헤어지고 모든게 다 내 탓이다.... 내가 잘 못 했다, 나를 만나는 동안 걔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지금 힘든 만큼 걔도 힘들었겠지..아 진짜 미안하다...' 라는 생각에 불면증에 술 없이는 잠 못들고, 어쩌다 소식이라도, 카톡 프사가 바뀌면 뭔가 하고 같이 걔랑 친한 애한테 물어봐서 동생이 찍어준거라고 개 신발 같은 소리나 믿고 앉았고

그렇게 1월말 부터 3월 지금까지
바람난거 아니냐는 주위사람들, 심지어 가족들의 물음에도 그런줄로만, 환승은 아닐거다. 바람은 아닐 거다라고 그럴애 아니라고 다른 사람들한테 까지 말했는데

내가 병신이지..

결국 자기 입으로 병원에서 다 떠벌리고 다니고, 언제 만났는지. 어떤 새끼인지. 그런걸 말하고 다니는데 나 어떻게 해야하냐 그리고 거기에 심지어 왜 내 욕을 하고 다니냐...

내가 무시 했다고?
내가 자기를 가르치려고 했다고? 씹고 다닌단다...
기독교인 내가 내 종교를 강요했다고? 그래 __ 이건 내가 인정한다. 결혼 하게 되면 종교 차이가 많이 힘들거다 라는 생각에 교회가자? 이것 도 아니다.
어쩌다 교회 갈래? 싫어? 그럼 말고. 한거. 근데 이것도 강요로 느껴져서 부담스러웠으면
이건 내가 진짜 개미안하다. 아니 미안했다. 근데 이제 이것도 미안하지 않아

이렇게 이런데다 술쳐먹고 하소연 하는거 나도 찌질하고, 분명 이 글 읽으면 나도 찌질하다
하겠고, 내 스스로도 내가 찌질한데

그래. 그거 때문에 떠난 거면 백번 이해하고 진짜 내가 다시는 누굴 만나도 그러진 않겠다 하는데.

이건 진짜 너무 하잖아

진작에 마음 떠났을 때 걍 헤어지자 하고, 헤어질 타이밍 재지말고 헤어지자고 하던지

왜 다른 새끼가 와서 들이대니까 저울질 하다가 헤어지자고 하는 건데

속에서 천불이나고 열받아 미칠 것 같다.

헤어짐에 있어 진짜 한쪽의 과실은 없다 하고, 분명 나도 마음 떠날 짓을 했으니까 당하는 건 싸다고 생각하는데 이 열받아 미쳐버릴 것 같은 기분은 어떻게 못 하겠다.

당장에라도 얼굴 보이면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고..

그리고 그 충북 충주인가 청주인가 29살인가 30살 고등학교 과학교사 강아지야
남자있는 여자 뺏어가니까 기분 황홀하고 좋냐, 새끼야

프사에 떳떳이 우리 둘이 같이 찍은 사진 들이밀고 있는데 거기에 카톡하던 놈아 좋냐

내가 아직 과거에 살고 있어서, 하는 _같은 소리인데 그 여자애 뒷 모습 사진 찍어주는 것 도 좋았지 강아지야

ㅅㅂ놈아 난 걔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 나오기 1초전에도 걔 한테 반했었어

헤어지기전에 응급터져서 물건 빌리러 후다닥 가는 와중에 잠깐 얼굴 마주치면 조카 예뻐서
ㅅㅂ 개설렜어 강아지야

아마 지금도 얼굴 보면 설렐걸 __ 근데 충주인지 청주인지 과학교사 ㅅㅂㄴ

내가 언제 화가 누그러 질지는 모르겠는데, 내 화가 누그러지기 전에
너희 결혼이고, 내 눈에 띄지만 말아라.

진짜 내가 이렇게 글 쓴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나 혼자 감당하고 이겨내고
담담해져야 하는데 모르겠다..

이렇게 글쓰는 내가 제일 불쌍하고, 찌질한데,
욕설이 너무 많아서 읽기 불편하겠지만 이번만은 좀 자비 좀 배풀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