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못하는 직장 후임때문에 퇴사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어요

ㅇㅇ2018.04.05
조회48,832

저는 회사 입사한지 이제 10개월 된 새내기인데,

5개월 된 후임때문에 퇴사하고 싶을 정도로 힘듭니다.

 

여기는 중소기업이고 사람 잘 안구해지는 지역이라 사람 손이 귀한건 압니다만

이대로는 스트레스 받아서 못 살것 같아요.

저희 부서는 부장님, 저, 후임 이렇게 셋이 일하구요 저랑 후임은 파티션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있는 상태입니다.

후임이 저보다 나이는 많고, 직급은 동급입니다.

 

이 사람은요 일하면서 내내 혼잣말을 중얼중얼 해댑니다.

입사하고 매일매일 혼잣말을 계속해요

가끔은 소름끼치게 무서울때도 있어요.

사무실 분위기가 지나치게 조용해서 가끔 들리는 단어를 들어보면

이상한 말은 아닌것 같고 업무 관련해서 중얼중얼 거리는건 맞는것 같은데 한시도 쉬질 않습니다.

 

중얼거리는걸 그만 해달라고 했더니 되려 저한테 사무실에서 일을 어떻게 하냐고 화를 내요.

근데 5개월 내내 중얼거리고 그게 듣기싫다고 하면 의식적으로라도 멈추려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말을 해도 계속 고칠 생각없이 중얼중얼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두번째로는 본인 일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답도 못하다가 되려 짜증을 냅니다.

원래는 제가 하던 업무였는데

이번에 업무 개편이 되면서 그 사람에게로 넘어갔어요.

저는 매출 담당자고 그쪽을 출고 담당을 맡고 있는데

출고 확인이 되어야 매출을 잡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리스트 비교를 해보다가 갯수랑 금액이 차이가 나는걸 발견했어요.

그래서 그사람한테 언제언제 나간 이 물건 갯수랑 금액이 다른데 확인 좀 해달라 했더니

무슨얘긴지 모르겠다며 뭐여? 뭐여? 하더니 저한테 버럭 화를 내는겁니다

내가 다른거 보다가 못볼수도 있지 왜 자꾸 말 하냐고

 

그럼 본인 업무를 본인이 확인 해 줘야지 제가 합니까?

 

업무 인수인계를 해줘도 짜증을 내요.

앞 전에도 언급했지만 제가 맡던 업무를 인수인계 해주고 저는 다른 업무를 맡아야 하는 상황이라

제가 그 업무에 대해서 인수인계를 해주는데

서류 꾸미는 것에 대해서 말을 해주고 있었어요.

 

회사 서류라는게 다 그렇잖아요

본인 스타일이 아니어도 회사 서류에 맞게 해서 내야 하는데

왜 그래야 하냡니다.

예를 들어서 서류에 적는 순서가 [사람이름-직급-전화번호]이 순이라면

본인은 [전화번호-사람이름-직급] 이 순서로 쓴다면서 왜 맞춰야 하냐고 되려 짜증내고

폰트 크기, 정렬 이런거 신경써달라고 해도 귓등으로 듣지도 않고 지 멋대로 막 섞어서 만들어냅니다.

그게 보기라도 좋으면 다행인데

폰트 크기가 12였다가 16이었다가, 글씨 굵기도 제멋대로고 정렬은 가운데였다가 오른쪽이었다가

그걸 수정하라고 아무리 말해도 본인 스타일이랍니다.

 

회사에 인사과는 없고 관리부만 있는데

이런 얘기를 어디에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사람 손이 부족한 회사다 보니 한사람이라도 더 붙잡고 싶어하는것 같고

계속 이 사람이랑 얘기하다가는 제가 죽을 것 같아서 퇴사하고 싶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이 상황을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제가 퇴사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