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왕따시킨 애가 배우를 하려고 한다는데..

ㅁㅈ201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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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 넋두리 겸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나 해서요.20대 후반인 여자입니다.
고등학교때 사소한 시비로 학폭 당한적이있어요. 이 가해자를 B라할게요.고등학교 2학년때 일이에요.고1때부터 저랑 친한 친구 A가 있었는데,이친구를 B가 친하답시고 머리를 때린다던가 하는 짓을 하며 괴롭히길래제가 A에게 쟤는 좋은 친구가 아닌거같아 거리를 두는게 좋겠어 라고 한걸A가 B에게 전달해서 B가 ㅈ제가 자기를 뒷담했다며 폰번호 알아내서 밤에 전화를 수십통 문자를 수십통 하며죽여버리겠다고, 학교나오면 죽을줄알라느니 난리를 쳤어요.그 B 여자애가 운동을 하는 애고 아마추어 선수까지 한걸로 알아요.그래서 학교에서도 약간 폭군이고 여자애들 괴롭히고 건드려도 아무도 반항 안하거든요..겁먹을만하죠.
근데 당시 저는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었고 어머니 치맛바람도 좀 있었던지라 그냥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 B에게 직접 전화하셔서손끝하나라도 건드리면 니인생 종칠줄알으라고 하고 좀 대화하시다가 사과받고 끝났어요.사과는 그냥 폼이었는지 그 이후로 지나가다 정말 무섭게 욕하는건 다반사였고요.좀 겁나긴 했지만 저도 질수 없어서 욕 받아치고 그랬는데 스트레스는 정말 많이 받았어요.웃긴건 A에게 따졌더니 그 이후 A가 저를 피하고 다른 친했던 친구들까지 자기편으로 만들어서 따돌리더라구요. 이부분은 제가 해결하기 어려웠던게저는 집-학교의 루트를 떠나본적이 없던 진짜 순진한 스타일의 학생이었고 특히 부모님이 엄하셨어요.다른 친구들은 방과후 놀러다니고 해서 더 친했을 수 있겠죠.
그러던 와중에 다른 착하고 좋은 친구들 만나서 학교생활은 그럭저럭 잘 했는데고3때 그 B랑 같은반이 되었고 좀 더 스트레스 받는 날들이 계속되었어요.대놓고 제 욕을 한다던가, 저랑 친했던 남자애들까지 자기편으로 만들고 따돌리고 욕하고..
그래도 그 친한친구들도 같은반이되어서 다행이었고나중에는 그 욕하던 무리 자기들끼리 싸우고 하면서 졸업 전에 저한테 사과한 사람도 있었고 나름 좋게? 끝난거같아요.
그렇지만 그 여파로 저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많이 잃었고새로 누구를 만나면 나한테 뭘 원할까부터 의심해요.
그러던 와중에 A는 사회복지사를 한다는 웃기는 소리를 들었고,B는 뮤지컬 배우를 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접했어요.
화가 나고 웃기더라고요.저런 인간들이 사회복지에 배우...참 용감하다 싶어요.
배우가 되어서 유명해지길 기다리는게 좋겠죠?아직 무명이니..정말 복수심이 끓는데 뭔가 할게 없네요.지금 저는 정말 잘 살고 있는데 가끔 걔네 잘되는 것만 생각하면 화가 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