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으로 말하면 성희롱 당한다며 막말한 학원강사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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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트판에 글은 처음 써보는데 너무 황당하고 화나는 일이 있어서 글 씁니다. 방탈은 정말 죄송하고 결시친이 화력이 쎄다고 들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집도 지방이고 대학도 지방에서 4년제 대학교를 다니고 졸업후에 전공 관련하여 취업을 나가 약 1년정도 일을 했었는데 저는 전공과는 정말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분야가 전혀 다른일을 하려고 생각하던차에 제가 사람 만나는것도 말하는것도 좋아하고 그쪽으로 해보자해서 전문강사 분야로 국비지원을 받아 학원에 등록 했습니다.
이게 나라돈으로 다니는거다보니 절차가 꽤 복잡해서 한달정도 상담을 해서 최종 결정이 되었고 전문강사를 배울수 있는 학원이 서울에만 있고 지방에는 전혀 없어서 서울로 상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원 근처로요. 이 학원을 다니게 된지 5일만의 일입니다.

 

서론이 길었죠.. 첫날에는 오티를 했고 3일간은 이미지, 퍼스널 컬러 등등 이론 수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5일차가 되는 날에 시범강의를 하니 준비하라고 했고 자유 주제라고 했습니다.

5일차에 시범강의를 하니 4일차에 시범강의에 대한 스킬이라기보다는 다 처음이니 계획서(교안) 작성하는법 정도만 배우고 초반이니까 각 10분 분량으로 피피티를 준비해서 자유주제로 내가 강사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강의를 준비해와서 시범강의를 해보라라는것인데 반에는 약 17명정도 수강생이 있는데 그중 60프로가 4년차 강사 경험 영어 강사 경험 제품 교육등 (나이 30~40대 분들) 경험을 해보신분들이 있었고 저나 저와같이 경험이 없으신분들도 많았습니다.

강좌에 초급. 중급. 고급 이런것도 없었고 그냥 강사 양성반 하나뿐이라 저는 그 수업을 들었고 준비를 열심히 해갔습니다. 당일 발표날이 되니 정말 다들 말을 잘하시는겁니다. 제 차례가 11번이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전날 하루종일 준비도했고 떨지않고 끝까지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했습니다. 조금 긴장했지만 아직 학원다닌지 5일차고 앞으로 배우면 되겠지 이만하면 잘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17번째까지 다 끝나고 한꺼번에 1번 장점 단점 이런식으로 17명을 다 피드백해주는 상황에 강사님이 제 차례가 되었을때 저보고

“ㅇㅇ (예비) 강사님~ 비음이 심하시네요? 그렇게 콧소리로 앙앙 대는건 오빠들한테나 써먹으세요~ 오빠들한테 잘하겠네~ 오빠야 오빠앙 ~ 이거 사죠~ 이렇게 (몸도 베베꼬면서 했습니다) 푸하하 ㅇㅇ강사님 그런식으로 비음쓰면서 강의하시면 그날 강사님 강의듣는 남자들한테 성희롱으로 고소 당하기 딱 좋아요~ 그쵸 여러분? 저러면 성희롱 당해요~" 라고 말하셨습니다.

 

?? 대체 이게 무슨말인지?? 진짜 저는 벙쩌서 아무말도 못하고 에? 이런 표정으로 대꾸도 못하고 있는찰나에 다음사람 피드백으로 넘어갔습니다.

참고로 그 강사님은 여자입니다..
제가 비음이 있는줄도 몰랐지만 비음이 있다면 발성 연습을 해라 비음을 고치는 방법을 찾아서 고치도록 해봐라 이런식의 피드백을 해야하는게 아닌가요? 집에와서 울기만하고 화가나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글 씁니다. 저는 막 아앙 못하겠어요~ 이런식으로 중간에 끊은것도 아니고 끝까지 했습니다. 목소리가 애기 같다는 소리는 들어봤어도 비음이 심하다 성희롱 당할것 같다 이런소리는 처음 들어봅니다. 비음이 심한 사람은 성희롱을 당하나요? 참나 어이가 없네요 정말.

특유 비음 쓰는 방송인들도 몇 있고, 그럼 그분들은 다 성희롱으로 고소당하겠네요?

강사 라는 사람이. 이런 막말을 해도 되는지 정말 화납니다..

그 강사님은 교육 쪽 강의로 유명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비음이 그렇게 심하지도 않습니다.

요즘 그 하트xxx에 나오는 장미? 그분이랑 목소리가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약간 조근조근 하지만 애기같은? 그런 목소리라 저는 그걸 고치려고 다닌거고 다닌지 5일밖에 안지났는데 이런 일을 당하니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듭니다.
학원생들이 엄청 비웃고 저를 무시하는듯해 저는 학원을 나오자마자 엄청 울었습니다.

왜 그자리에서 따지지 못했나 후회가 되네요..
하루죙일 울다가 몇일동안 너무 힘들어서 학원을 그만두려고 알아봤는데, 국비지원은 수강포기를 1번 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사과도 들을겸 학원에 수강포기를 하러 갔습니다.

그 강사님이 오시더니 웃으면서 죄송해요~ 선생님~ 전 웃기려고 한건데 기분 나쁘셨을지 몰랐네~ 난 근데 그쪽 성희롱한게 아닙니다~ 학원 그만 두실려면 두세요~그건 제가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요 이러더라고요. 너무 어이없어서 학원 그만 두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그 강사님은 아무렇지 않게 강의 다니시고 저 혼자 학원을 나간거고 그 학원은 아무렇지 않게 잘 돌아가더군요..
제가 학원을 그만두면 패널티를 먹고 국비 지원에서 다시 학원을 알아보려고 했을때 돈이 차감되는 불이익도 얻고 다시 학원을 알아보는 시간.. 그 학원 근처로 얻은 방과 정신적 스트레스등 정말 힘드네요.. 그래서 모욕죄로 고소하려고 했는데 경찰에서는 모욕죄는 공연성이 있어야한다고 증인이 꼭 있어야한다네요. 그래서 처벌하기도 힘들다고. 그 학원생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는데 제 증인이 되겠습니까.. 하 진짜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