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에 우연히 알게된 남자가 있음. 명함 교환하고 연락 안하다가, 저녁에 보자고 연락왔길래 나름 꾸미고 나갔더니. 회사근처서 맥주 한두잔 마시더니 자기 저녁약속 있다고 가야 한다함. 그래 어차피 저녁약속 아니었으니 쿨하게 바바이 하고, 내 스타일도 아니길래 까먹고 지냈음.
근데 또 연락은 죽자고 함. 자기 여행가면 사진 찍어 보내고. 저녁에 요리해서 먹는다고 사진찍어 보내고. 무수한 하도 사진 보내대길래. 나도 예의상 풍경사진 하나정도 보내줌.
그러다보니 자꾸 자기네 집에 저녁먹으러 오라고 하는거임. 지가 요리를 잘한다나 어쩐다나. 그 사람 요리 실력을 떠나서,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혼자 사는 집에 떡하니 저녁먹으로 가기 넘 불편하기에, 솔직하게 얘기하고 거절함.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한달이 지났나. 친구네 집들이에 초대받아 갔던 어느 토욜저녁. 난, 친구네집에서 저녁먹고 다 놀고집에 갈려는 밤 10시경에. 까먹고 지내던 이남자한테 갑자기 연락옴. 시간되면 술이나 한잔 하자고 함.
머 토요일인데다가, 나도 집에 바로 가기 아쉬웠던지라 울집 근처에서 만나서.한 새벽1시까지 술마심..분위기 나쁘지 않았음. 이남자가 농담 잘하고 좀 진중한데 없는 사람이라 나름 화기애애하게 잘 놀고 집에옴.
그러더니. 그 이후로 자꾸 만나자고 연락옴.. 머 나도 나쁘지 않았기에. 답장은 계속 주고 받았고. 이남자는 또 지 요리실력 시전 드립치며 자기네 집에 밥먹으러 오라고 함. 또 안간다고 했음.
절대 밖에서 먹자고는 안함. 지가 요리할테니 지네 집으로 늘 오라고 함. (여기서, 이남자의 데이트를 위한 외식에 돈을 안쓸려는 의도가 확 보임. 번듯하게 돈 잘버는 직업임. 근데 저 짠돌이 짓을 해대니 더 찌질해 보이기 시작했음)
그래서 내가 단호하게 말했음. 넌 집요리를 좋아하나 보지만 난 새로운 식당뚫고 맛집가는데서 행복을 느낀다고.
어느날은, 갑자기 밤에 자기네 집으로 술마시러 오라고함. ( 아 쓰다보니 빡치네, 집으로 불러들여서 먼 수작을 걸어보겠다는 의도가 있는것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함). 당연히 안갔음
한 몇주 조용하더니, 지난 금욜에 만나자고 연락옴. 난 저녁약속이 있었기에 그럼 만나서 차 한잔만 하고가야 한다고 미리 말하고. 만남.
내가 요즘 감기걸려서 몸도 넘 안좋은데다, 회사일 스트레스로 약간 신경이 날카로우니 이해바란다고 미리 얘기하고, 나름대로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려고 노력하는데. 이사람은 내 기분 풀어준답시고 옆에서 살살 사람 골려댐. 그러더니 급기야 지맘대로 내핸펀 뒤져서 내 인스타 아이뒤 알아내서는
친구 신청 떡하니 해버림. 여기서 이미, 난 이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바닥으로 떨어진거 같음.
주말내내. 난 아파서 누워있는데.
또 지네 집에 오라고 함. 월드컵 보러 오라함. 난 이해가 안갔음. 사람이 아파 누워있다는데 지네집에서 월드컵 보는게 저리도 중요한 일인가. ( 글고 난 이미, 지난 금욜에도 월드컵 보러 오라마라 해대길래 난 월드컵을 포함한 축구에 아예 관심이 없다고 말을 했었음)
아프다고 집에서 쉬겠다 하니. 그럼 먹을걸 사들고 우리집으로 오겠다함. 고맙지만 혼자 있고싶다고 하고 됐다고 거절함.
오늘 월요일.
자, 이남자에게서 무슨문자가 왔겠음? 하하하.. 또 요리얘기 시작됐음. 자기가 요리해줄테니 먹으러 오라고 함. 그러면서 내 요리도 먹고싶다고 함. ( 나도 집 요리를 즐겨하는 편이지만, 좋은데 가서 맛있는거 먹는거에 더 큰 행복을 느끼는 스타일임. 더군다나, 내 사람도 아닌 남자한테 요리를 해줄만큼 열성적이지도 않음)
난, 진짜 요리잘하는 남자 (요섹남) 진짜 멋있다고 생각해 왔음. 근데 세상천지,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밖에서 데이트 밥값에 들어가는 돈 아까워서 맨날천날 요리 운운하며 들이대는 남자. 진짜 매력 하나도 없다는걸 깨닫게 됨. (참고로, 데이트시 나도 돈냄. 돈쓰는데 전혀 문제없는 직장녀임)
지겨워 죽겠음 저놈의 요리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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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함. 자 오늘은 화요일. 어제 지 요리 문자 씹었더니 조용하다가 오늘 또 연락옴. 만나자고 하길래, 어케 하냐고 볼라고 금욜에 시간된다했음.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 이남자 기대를 저버리지 않음. 자기가 요리할테니 또 집으로 오라고 함 ㅋㅋㅋㅋㅋ 아뉘 요리 못해서 부엌에 박혀 죽은귀신이 들었나? 심장이 막힐듯 고구마 답답함이 온몸 전신으로 퍼지는게 느껴짐.
그냥 요리는 고맙지만 됐다고 하고. 레스토랑가자 하니.. ㅋㅋㅋ 답없음. ㅋㅋㅋ 그래서 하나 더 보냄. 왜 넌 한번도 내가 어디서 뭘 먹고싶어하는지는 안물어보고 맨날천날 니네집으로만 오라고 하냐고? ㅋㅋㅋㅋ 그랬더니... 1분만에 답오던남자. 1시간째 답없음.
=====
요리남의 답장이 내체증을 씻겨내려줌. 자기는, 외식에 돈쓰는게 넘 아깝다고함. 자기가훨맛있게 요리 해서 먹는게 좋다고 함. 그러면서 레스토랑 가고 싶으면 자기데려가서 사달라함. ㅋㅋㅋㅋㅋㅋ이사람의 의도를 알고나니 속시원함.
그렇다고, 아직 남친 여친 관계도 아닌사이에 맨날천날 집으로만 여잘 불러들이는건 좀 아니라고 정중히 얘기하고, 서로 넘 차이가 벌어진 의견을 맞추기 힘드니 연락 그만 하자고 했음.
이렇게 난 요리남과 바바이~ 아후련함. 더이상 “요리해줄께 밥먹으로 와” 이말 안들어도 됨.
이남자의, 그놈의 요리요리
근데 또 연락은 죽자고 함. 자기 여행가면 사진 찍어 보내고. 저녁에 요리해서 먹는다고 사진찍어 보내고. 무수한 하도 사진 보내대길래. 나도 예의상 풍경사진 하나정도 보내줌.
그러다보니 자꾸 자기네 집에 저녁먹으러 오라고 하는거임. 지가 요리를 잘한다나 어쩐다나. 그 사람 요리 실력을 떠나서,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혼자 사는 집에 떡하니 저녁먹으로 가기 넘 불편하기에, 솔직하게 얘기하고 거절함.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한달이 지났나. 친구네 집들이에 초대받아 갔던 어느 토욜저녁. 난, 친구네집에서 저녁먹고 다 놀고집에 갈려는 밤 10시경에. 까먹고 지내던 이남자한테 갑자기 연락옴. 시간되면 술이나 한잔 하자고 함.
머 토요일인데다가, 나도 집에 바로 가기 아쉬웠던지라 울집 근처에서 만나서.한 새벽1시까지 술마심..분위기 나쁘지 않았음. 이남자가 농담 잘하고 좀 진중한데 없는 사람이라 나름 화기애애하게 잘 놀고 집에옴.
그러더니. 그 이후로 자꾸 만나자고 연락옴.. 머 나도 나쁘지 않았기에. 답장은 계속 주고 받았고. 이남자는 또 지 요리실력 시전 드립치며 자기네 집에 밥먹으러 오라고 함. 또 안간다고 했음.
절대 밖에서 먹자고는 안함. 지가 요리할테니 지네 집으로 늘 오라고 함. (여기서, 이남자의 데이트를 위한 외식에 돈을 안쓸려는 의도가 확 보임. 번듯하게 돈 잘버는 직업임. 근데 저 짠돌이 짓을 해대니 더 찌질해 보이기 시작했음)
그래서 내가 단호하게 말했음. 넌 집요리를 좋아하나 보지만 난 새로운 식당뚫고 맛집가는데서 행복을 느낀다고.
어느날은, 갑자기 밤에 자기네 집으로 술마시러 오라고함. ( 아 쓰다보니 빡치네, 집으로 불러들여서 먼 수작을 걸어보겠다는 의도가 있는것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함). 당연히 안갔음
한 몇주 조용하더니, 지난 금욜에 만나자고 연락옴. 난 저녁약속이 있었기에 그럼 만나서 차 한잔만 하고가야 한다고 미리 말하고. 만남.
내가 요즘 감기걸려서 몸도 넘 안좋은데다, 회사일 스트레스로 약간 신경이 날카로우니 이해바란다고 미리 얘기하고, 나름대로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려고 노력하는데. 이사람은 내 기분 풀어준답시고 옆에서 살살 사람 골려댐. 그러더니 급기야 지맘대로 내핸펀 뒤져서 내 인스타 아이뒤 알아내서는
친구 신청 떡하니 해버림. 여기서 이미, 난 이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바닥으로 떨어진거 같음.
주말내내. 난 아파서 누워있는데.
또 지네 집에 오라고 함. 월드컵 보러 오라함. 난 이해가 안갔음. 사람이 아파 누워있다는데 지네집에서 월드컵 보는게 저리도 중요한 일인가. ( 글고 난 이미, 지난 금욜에도 월드컵 보러 오라마라 해대길래 난 월드컵을 포함한 축구에 아예 관심이 없다고 말을 했었음)
아프다고 집에서 쉬겠다 하니. 그럼 먹을걸 사들고 우리집으로 오겠다함. 고맙지만 혼자 있고싶다고 하고 됐다고 거절함.
오늘 월요일.
자, 이남자에게서 무슨문자가 왔겠음? 하하하.. 또 요리얘기 시작됐음. 자기가 요리해줄테니 먹으러 오라고 함. 그러면서 내 요리도 먹고싶다고 함. ( 나도 집 요리를 즐겨하는 편이지만, 좋은데 가서 맛있는거 먹는거에 더 큰 행복을 느끼는 스타일임. 더군다나, 내 사람도 아닌 남자한테 요리를 해줄만큼 열성적이지도 않음)
난, 진짜 요리잘하는 남자 (요섹남) 진짜 멋있다고 생각해 왔음. 근데 세상천지,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밖에서 데이트 밥값에 들어가는 돈 아까워서 맨날천날 요리 운운하며 들이대는 남자. 진짜 매력 하나도 없다는걸 깨닫게 됨. (참고로, 데이트시 나도 돈냄. 돈쓰는데 전혀 문제없는 직장녀임)
지겨워 죽겠음 저놈의 요리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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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함. 자 오늘은 화요일. 어제 지 요리 문자 씹었더니 조용하다가 오늘 또 연락옴. 만나자고 하길래, 어케 하냐고 볼라고 금욜에 시간된다했음.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 이남자 기대를 저버리지 않음. 자기가 요리할테니 또 집으로 오라고 함 ㅋㅋㅋㅋㅋ 아뉘 요리 못해서 부엌에 박혀 죽은귀신이 들었나? 심장이 막힐듯 고구마 답답함이 온몸 전신으로 퍼지는게 느껴짐.
그냥 요리는 고맙지만 됐다고 하고. 레스토랑가자 하니.. ㅋㅋㅋ 답없음. ㅋㅋㅋ 그래서 하나 더 보냄. 왜 넌 한번도 내가 어디서 뭘 먹고싶어하는지는 안물어보고 맨날천날 니네집으로만 오라고 하냐고? ㅋㅋㅋㅋ 그랬더니... 1분만에 답오던남자. 1시간째 답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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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남의 답장이 내체증을 씻겨내려줌. 자기는, 외식에 돈쓰는게 넘 아깝다고함. 자기가훨맛있게 요리 해서 먹는게 좋다고 함. 그러면서 레스토랑 가고 싶으면 자기데려가서 사달라함. ㅋㅋㅋㅋㅋㅋ이사람의 의도를 알고나니 속시원함.
그렇다고, 아직 남친 여친 관계도 아닌사이에 맨날천날 집으로만 여잘 불러들이는건 좀 아니라고 정중히 얘기하고, 서로 넘 차이가 벌어진 의견을 맞추기 힘드니 연락 그만 하자고 했음.
이렇게 난 요리남과 바바이~ 아후련함. 더이상 “요리해줄께 밥먹으로 와” 이말 안들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