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무서워요

ㅇㅇ2018.08.02
조회1,122

빚 2천을 갖고 결혼했는데 그건 원래 알고 있었어요
근데 나중에 안 사실은 그게 도박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결혼하고선 도박 절대 하지마라, 알았다
하고 지냈죠
핸드폰을 뒤져보니 도박 카페에서 도박을 한 인증샷 올린 거 보고 도박을 또 한걸 알게 됐어요
그날 싸웠고 절대 안 할거처럼 하더니
한참 뒤에 또 걸렸어요
근데 매번 증거 들이밀기 전까지 너무 진짜처럼 감쪽같이 거짓말을 해요 눈 하나 깜짝 안 하고요 소름 끼칠 정도에요
뒤에서 나 몰래 그런 것도 그렇지만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게 너무 무서워요
또 제가 결혼 초반에 남편 핸드폰으로 인터넷 하다가 남편이 유흥업소 싸이트를 검색했던 걸 봐버렸어요
그래서 그거 때문에 난리가 났었어요 저는 막 의심했고요
다른 여자랑 몸 굴렸나 하고..
그때 또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거에요 천연덕스럽게 나는 모른다 회사 컴퓨터에 구글 로그인 돼있어서 다른 사람이 컴퓨터로 검색했던 게 내 핸드폰에도 뜨는 걸지도 모른다 이런식으로 말하며;;
근데 알고보니 남편이 검색한 게 맞았고 결혼을 했는데 아이가 빨리 생겼거든요
지근 결혼한지 3년되가는데 남편이 말해줬어요
남편이 수중에 돈은 없고 아이가 생기니 돈 벌어야 겠다는 생각에 친한친구랑 포주를 하려고 작정했었대요
그 검색했던 싸이트에 구인광고 올리고 회사 카페에서 일하고 싶다는 여자 면접도 봤었다네요
전 이 사실을 전혀 몰랐어요
또 모르죠 사실 저것도 거짓말이고 실상은 그때 성매매하려고 검색한 게 맞을지도,..
이거 외에도 이런적이 몇 번 있다보니
남편을 못 믿겠어요
뒤에서 나 몰래 뭔갈 하는 것도 그렇고 그걸 걸렸을 때 능숙한 사기꾼마냥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로 날 속이니
신뢰가 바닥이에요
제가 알면 뒷목잡고 쓰러질만한 일도 저지른 적이 있을 거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막연하게 두려운 감정이 들어요
이렇게 신뢰를 져버리는 행동을 많이 한 남편이고 남편에게 신뢰가 거의 없는 아내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제가 남편이 알면 뒷목 잡고 쓰러질만한 일을 남편 몰래 저질러버릴까요?
그러면 남편이 만약 그런 일을 저질렀다면 샘샘이지 뭐~ 하며 제 마음이 좀 홀가분해질까요?
이 두려운 감정을 없애고 싶어요 진짜 그럴까요? 짧고 굵은 외도나 한 번 저질러야 하나요?
제가 아는 일이 다고 남편이 심각한 잘못은 저지른 적이 없다면 남편한텐 미안한 일이지만
그래도 제 불안한 마음을 없애고 싶어요 이게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