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엄마에게 아무 감정이 안드네요..

호놀룰루2018.08.03
조회655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3개월 됫네요
보통 이맘때즘은 갈등이 있어봤자 남편 혹은 시댁과
트러블이죠..(저희 남편과 시댁은 아주 좋진 않더라도 서로
존중하며 예의있게 지내는 편입니다)

근데 저는 저희 친정엄마와 연 끊을 판국이에요

결혼전부터 저랑 친정엄만 사이가 좋지 않앗어요
뭐랄까 크게 싸우거나 사건은 없엇지만 둘이 잇으면 서먹하고 어색한사이...그러고보니 흔한 엄마와의 데이트 저는 한적이 없네요
둘이 가면 이상하게 싫었어요 어색하고 어차피 또 싸우니까..

크게 사운건 없어도 근 30년동안 짜잘하게 매일 부딪힌 스타일?
차라리 크게 한번 싸우고 풀면 좋은데 30년 내내 매일 싸웟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지겹도록 싸웟죠
그래서 사실 결혼도 제 계획보단 빨리 땡겼어요 서로 떨어져 살면 어떨까싶어서...결혼하고 초반엔 괜찮았어요 서로 떨어져사니까 싸울일도 없고..저희 신혼집에서 친정까지 50분정도 거리인데 같은 도 내여서 차 편도 많고 제 차도 있고 갈수있는 방법이 많아거 엄마아빠가 적적해하시길래 자주 찾아뵜어요 다행히 남편도 딸만 둘인 저희집에 자주가고싶다고 해서 자주 갓더니 또 이런 대참사가 낫네요..오지말껄..

사건은 오늘 발단이였어요
저희 부모님이 사업체를 하나 운영하세요(식당을 하시는데 동네 식당은 아니고 좀 규모가 크고 장사가 잘되요..꽤 유명한 맛집입니다)

월 소득만 제가 알기론 1억이 넘어요
근데 엄마가 매번 저녁에 오시면 하는 래파토리가 잇어요
-아이고 힘들다 죽겠다 내가 오늘 얼마나 힘들었는둘 아냐!
-너네들은(저랑 여동생) 진짜 4가지가 없다 니 엄마 죽어도 상관없냐'
-다른 집 애들은 엄마 힘들면 엄마 힘내세요 문자도 보낸다는데 나네 머하냐

오늘 가만히 듣다듣다..나중엔 너무 심해지길래 저도 참고 잇던 말 내뱉었어요

- 아니 우리집이 못살아서 나가서 일하면 맘 아프고 그렇지만
엄마아빠는 직장인 연봉을 한달에 버는 사람들 아니냐
그러면서 뭘 자꾸 배부른 소리 하냐 그렇게 힘들더라도 벌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소리 하냐 엄마 내가 직장 힘들다고 할깨 머라그랫냐 약한 소리하지말고 지금 직장 가고싶어도 못가는 사람 많다 미친 소리하지말라고 하지 않앗냐
그리고 엄마가 자식들에게 따뜻함을 받고싶으면 먼저 자식들한테 햇어야한다고 왜 자식들한테 바라는건 많으면서 우리가 바라면 4가지 없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저랑 엄마가 성격이 비슷해요 욱하고 여장부 스타일인데
둘이 싸우면 진짜 예전엔 몸싸움까지했네요 서로 밀치고 붙잡고..
저도 악다구니 쓰면서 대들었던것 같아요

저희 엄마가 어릴때부터 저랑 동생한테 손을 많이 대셨어요
방에 가둬두고 때릴때도 계셨고 뺨도 때리고
우산으로 맞다가 우산이 부러진작도..한번은 제가 너무 아팠는데
그렇게 자주 아플거면 나가 뒤지라고 한적도 계시구요
이야기 풀자면 한도 끝도 없네요...

주변에 보면 나이먹으면서 친정 엄마랑 더 가까워지고
애틋해진다는데 저는 왜이럴까요... 결혼하면 달라지겠지했는데
아닙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저희엄마가 무튼 이상해요
제가 결혼할때 누구보다 대성통곡 하며 우셨고 제가 짐 빼던 날은동네 떠나가라 울었다고...이런걸 보면 또 내가 잘못생각했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