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종아리 맞았는데

ㅇㅇ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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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단 19살이고 남친은 26이야 내 나이는 어리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는 거 아니야 결혼까지 할 마음이야 양가 부모님 다 만나뵙고 남자친구랑 같이 살고 있어 나는 학교 자퇴하고 부동산 일 배우면서 일하는 중이라 __으로 봐주진 않았음 해 ㅎㅎ...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면 내가 원래 집에 부모님이랑 살 때는 스트레스가 너무너무 심했었어 어렸을 때부터 내가 동생 2명이 있는데 내가 장녀라서... 가정사가 많이 스펙타클 했었거든 나는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고 어렸을 때부터 안 좋은 걸 너무 많이 보고 자라면서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어서 우울증이 생겼나봐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자해를 시작했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ㅋㅋ... 이제 5년째 하고 있네 손목에 흉터도 많고 피가 안 멈춰서 응급실도 몇 번 왔다갔다 했었어 근데 남자친구랑 살고 나서는 횟수도 줄어들었었고 상처 생길 때마다 뭐라 하고 또 저번에 약속도 해서 엄청 참고 있었어 내가 이게 습관처럼 하던 거라 고치기 힘들더라... 근데 이번에 일찍 일어났는데 남친 출근을 먼저 하고 혼자 있는데 또 너무 우울하고 잡생각 들어서 이번엔 안 들키려고 어깨 쪽에 상처 13개를 냈어ㅠㅠ 근데 이거 들키면 더 화낼 것 같아서 같이 집에 같이 있을 때 내가 직접 얘기했거든 사실 자해했다고 그랬더니 일단 화 엄청 참는 게 보이는 거야 개무서웠어... 그러더니 너 저번에 자해하면 어떻게 하겠다 했어? 그래서 내가 그 때 그냥 때려도 된다 했거든 그래서 때리라고 그랬어... 그렇게 대답했지 그치 어디 맞을래 3초 안에 정해 하고 숫자를 막 세는 거야 그래서 못 고르겠다고 그랬더니 종아리 맞으래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오빠가 나무를 들고 오는 거야 집에 마사지 하라고 만들어놓은 나무 같은 게 있거든 조금 두꺼워 어쨌든 가져와서 일어나 바지 걷어 해서 나 수면바지 입고 있었는데 그거 걷고 일어나는데 진짜 개쫄렸어... 그러고 상처 갯수 세더니 13대다 이러는 거야 근데 한 대 맞으니까 너무 아파서 주저앉았거든 그랬더니 일어나 뭐 하는 거야 너 지금 잘못했어 안 했어 그래서 잘못했어... 그러고 그럼 호나야 해 안 혼나야 해 그래서 혼나야 해... 그랬어 빨리 일어나 하고 나 또 일어나서 10대까지 진짜 꾸역꾸역 채워서 맞은 다음에 내가 너무 아파하니까 3대 나중에 말 안 들으면 때려도 되냐고 그래서 더 못 맞겠어 가지고 알겠다고 하고 말로 조카 혼나다가 안아주고 미안해 하고 같이 잤어 근데 나는 엄청 새로운 경험이거든 남친한테 종아리를 맞는다는 게?? 어떤 생각 들어 너네가 보기엔...? 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막 써서 뭔 말인지 못 알아들으려나 어쨌든 댓글 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