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반포기 달라는 친구

평범녀2019.01.05
조회474
안녕하세요

제게 어릴때부터 친한친구가 있습니다

동네는 다르지만 둘다 각자 회사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고 주말에 서로 놀러가긴 합니다.

근데 제가 지방 집에 내려가는 길에 얘랑 카톡을 하다가

친구가 나 묵은지 먹고싶어 이러는겁니다

그러면서 올때 집에서 묵은지 반포기만 가꼬와 알겠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본적인 짐(옷이랑 등)도 있고 묵은지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버스에서 김치냄새 나서 피해줄까봐 들고 다닌적이 없다고

얘기를 했죠.. 다 사실인 얘기고요

근데 친구를 위해 그정도도 못하느냐니

저번에 멸치반찬 자기가 갖다준건 잊었냐느니(그때 괜찮다고 갖고오지 말라 했는데 갖고온거)


이러는겁니다

머어쨌건 저는 못한다했는데 서운한 표정의 이모티콘;;

만약 얘가
나 김치 먹고싶은데 너희집 김치 좀만 갖다주만 안되?라고 말을 했으면 그래 물어보께 했겠지만

첫타에 반포기 갖고와 친구를 위해 못하니 이러니 좀 그렇더라구요

김치가 엄연히 말하면 제것도 아니고 저도 자취해서 날라다 먹는 입장에..
올라올때 김치 무게도.. 반포기는 반찬통에 들어가지 않는 양이라 봉지에 꽉묶어 터지지 않게 조심조심 들고 와야 하는데(택배로 부칠 양은 또 아니라)

제가 너무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