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수학 방정식?
카시오 계산기?
.
.
난 너의 아버지 또래 일게야
모랄까 나는 너와는 다른 낭만이 있던 세대지 ㅋ
믿기 힘든
너희들 표현 들자면 주작같은 나의 아름다운 신부 이야기를 해보려해
내나이 반백
지금으로부터 사십년이 지난 이십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야겠네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건 천구백 칠십 구년
그녀는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3학년 되던때 행정구획 정리로 옆 학교에서 전학을온 전학생 이었어
얼굴은 하얗고 눈은 맑았던
난 항상 그녀에게 애정 표현을 했지
그녀가 고무줄 놀이를 하고 있으면 반드시 그 고무줄을 끊었고 그녀의 노트에 도루코를 대었고 어떤 이유라도 하루에 한번은 그녀의 큰 눈동자에서 옥구슬을 흘리게 만들었지
그해 가을 나에겐 신이 허락해주신 기회가 왔어
마스게임
남녀를 짝지우고 율동(?)을 하는 시간
아 댄장
짝과 손잡으라는 샌님 말씀에 여자 친구들은 너나 할것없이 약속이나 한양 나뭇가지를 내밀었어
마음이 땅속까지 꺼지게 내려앉는 그때
샌님은 나뭇가지를 다 버리라고 버럭 하셨네
난 그녀의 손을 부숴지도록 쥐어 잡았어
결국 그날도 옥구슬을 짜네고 말았네
세월 흘러 스무살 나던해 여사친 한명이 우리집에 놀러 왔었지
왠걸 그녀의 옆에는 국민학교를 졸업하고는 만나지도 못했던 이쁜 옥구슬이 함께였어
그날 난 내 바이꾸에 여사친을 태워주고
옥구슬에게도 라이딩을 권했지
그녀는 무섭다며 극구 사양했어
단한번 그만남을 끝으로 우연으로도 옥구슬을 만날순 없었어
한세대를 같은해를 보며 산다는건
많은 기회의 수가 있다는건지
내나이 스물 여덟 K모 자동차 생산기술부 품질관리팀 용접Jig설계자
난 어느날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사직서를 집어던지고
시골로(내고향 충청도) 내려왔어
모은행 돈을 찾으러 줄을 서 있는데 제일 긴줄 창구에 옥구슬이 있었어
난 짧은줄을 포기하고 제일 긴줄 뒷쪽에 자리했어
그녀는 날 알아보지 못했어
야 옥구슬 정말 오랫만이네 나 도루코야
이따 일 끝나면 차나한잔하자
우연+우연=숙명Or운명
사랑은 단순한 산수인게여
싸인 코사인 탄젠트 워우~~~~
아닌게야
그녀가 내가 기다리고 있던 커피숍에 들어섰어
난 정말이지 오랜기다림을 즐기고 있었지
그녀가 자리에 앉았고
그녀에게 처음으로 내가 했던말
그말은 내가 삶을 다하는 그날 까지도 아니 죽은 후에라도 잊지 못할거야
야 옥구슬 너 어차피 나랑 살게 될건데 미리좀 좋아해주면 안될까?
정말이냐고 묻지 말아줘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날 그말 그대로야
옥구슬의 표정 또한 아직도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있지
이늠이 뭔 개 풀 뜯어먹는 소리를 하는겐지 하는 표정
ㅋ
내가 생각해봐도 작업 멘트치고는 형편없다
백수에 가진것도 아무것도 없었어도
난 그녀를 나의 결혼식장에
하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었다
지금도 행복하냐고?
어제 아침 닭을 한마리 샀고
감자를 세개 샀고
집에있는 설탕 간장 고춧가루 후추 그리고 다진마늘..
행복은 자기가 바라는 크기에 반비례 하는거야
너도 하루하루 아로헤어 삶이 다하는 날 까지
매일 행복할순 없겠지만
나처럼 좋은아내(신랑이 될수도 있겠지) 만나서
싸우고 웃으면서 살길 바란다
결혼
수학 방정식?
카시오 계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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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의 아버지 또래 일게야
모랄까 나는 너와는 다른 낭만이 있던 세대지 ㅋ
믿기 힘든
너희들 표현 들자면 주작같은 나의 아름다운 신부 이야기를 해보려해
내나이 반백
지금으로부터 사십년이 지난 이십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야겠네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건 천구백 칠십 구년
그녀는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3학년 되던때 행정구획 정리로 옆 학교에서 전학을온 전학생 이었어
얼굴은 하얗고 눈은 맑았던
난 항상 그녀에게 애정 표현을 했지
그녀가 고무줄 놀이를 하고 있으면 반드시 그 고무줄을 끊었고 그녀의 노트에 도루코를 대었고 어떤 이유라도 하루에 한번은 그녀의 큰 눈동자에서 옥구슬을 흘리게 만들었지
그해 가을 나에겐 신이 허락해주신 기회가 왔어
마스게임
남녀를 짝지우고 율동(?)을 하는 시간
아 댄장
짝과 손잡으라는 샌님 말씀에 여자 친구들은 너나 할것없이 약속이나 한양 나뭇가지를 내밀었어
마음이 땅속까지 꺼지게 내려앉는 그때
샌님은 나뭇가지를 다 버리라고 버럭 하셨네
난 그녀의 손을 부숴지도록 쥐어 잡았어
결국 그날도 옥구슬을 짜네고 말았네
세월 흘러 스무살 나던해 여사친 한명이 우리집에 놀러 왔었지
왠걸 그녀의 옆에는 국민학교를 졸업하고는 만나지도 못했던 이쁜 옥구슬이 함께였어
그날 난 내 바이꾸에 여사친을 태워주고
옥구슬에게도 라이딩을 권했지
그녀는 무섭다며 극구 사양했어
단한번 그만남을 끝으로 우연으로도 옥구슬을 만날순 없었어
한세대를 같은해를 보며 산다는건
많은 기회의 수가 있다는건지
내나이 스물 여덟 K모 자동차 생산기술부 품질관리팀 용접Jig설계자
난 어느날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사직서를 집어던지고
시골로(내고향 충청도) 내려왔어
모은행 돈을 찾으러 줄을 서 있는데 제일 긴줄 창구에 옥구슬이 있었어
난 짧은줄을 포기하고 제일 긴줄 뒷쪽에 자리했어
그녀는 날 알아보지 못했어
야 옥구슬 정말 오랫만이네 나 도루코야
이따 일 끝나면 차나한잔하자
우연+우연=숙명Or운명
사랑은 단순한 산수인게여
싸인 코사인 탄젠트 워우~~~~
아닌게야
그녀가 내가 기다리고 있던 커피숍에 들어섰어
난 정말이지 오랜기다림을 즐기고 있었지
그녀가 자리에 앉았고
그녀에게 처음으로 내가 했던말
그말은 내가 삶을 다하는 그날 까지도 아니 죽은 후에라도 잊지 못할거야
야 옥구슬 너 어차피 나랑 살게 될건데 미리좀 좋아해주면 안될까?
정말이냐고 묻지 말아줘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날 그말 그대로야
옥구슬의 표정 또한 아직도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있지
이늠이 뭔 개 풀 뜯어먹는 소리를 하는겐지 하는 표정
ㅋ
내가 생각해봐도 작업 멘트치고는 형편없다
백수에 가진것도 아무것도 없었어도
난 그녀를 나의 결혼식장에
하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었다
지금도 행복하냐고?
어제 아침 닭을 한마리 샀고
감자를 세개 샀고
집에있는 설탕 간장 고춧가루 후추 그리고 다진마늘..
행복은 자기가 바라는 크기에 반비례 하는거야
너도 하루하루 아로헤어 삶이 다하는 날 까지
매일 행복할순 없겠지만
나처럼 좋은아내(신랑이 될수도 있겠지) 만나서
싸우고 웃으면서 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