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조금 설명하자면
신랑이랑 10년 연애했고 연애기간중에
제가 강아지를 키우고싶다해서 저희집에서 키우다가
결혼하면서 신혼집으로 데리고왔어요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다들 그러시겠지만
저랑 신랑은 좀 유별나게 강아지를 예뻐해요
너무 사람처럼 키운거같아요
신랑이랑 저랑 둘다 출근하면 강아지가 혼자있게되니
신혼집도 친정아파트 옆동으로 집을 얻었고
늦게 출근하는 제가 엄마네 강아지를 맡기고 출근하고
먼저 퇴근하는사람이 엄마네 들려서 데리고 오고 그랬어요
퇴근하고 집와서 신랑이랑 저녁해먹고 바로
1시간반에서 두시간 산책시키고
가끔 외식하고싶어도 강아지를 데리고 못가니
집에서 시켜먹고 결혼식 지인행사 등은
친정에 잠깐 맡겨놓고 다녀오고 ..
그마저도 엄마가 약속있어서 친정에 못맡기게되면
약속을 미루거나 했어요..
주말이면 강아지수영장 강아지펜션
데이트는 항상 강아지위주로..
만삭때도 무조건 하루 2번산책
애 낳으러 가던날도 아침에 산책시키고
친정에 맡기고 그러고 병원갔어요
그러면 안되지만 애낳고 조리원에 있을때도
강아지가 눈에밟혀 신랑한테 쫄라서
하루 몰래 집으로와서 강아지랑 잤어요
새벽에 일찍 조리원 들어가구요ㅠㅠ
주변에서도 유별나다는말 많이 들었어요..
임신중에도 조리원에서도 인스타에서
강아지랑 신생아때부터 같이 키우고
강아지가 애기 지켜주고 사이좋게 지내고
그런걸 보면서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죠..
근데 제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집에 온 순간부터 강아지가 애기보고
엄청 짖고 가까이가서 겁주고..
저는 혼자 애기도 케어 안되는데
정말 돌아버릴거같더라구요
저나 신랑이 안고있으면 질투해서
짖고 난리가나요..
온통 자기위주로 모든게 돌아가다가
왠 밤톨같은게 와서 이쁨받으니 화나나봐요ㅠㅠ
물론 그럴때마다 혼내고 훈련시키고있어요
친정에서 강아지 데리고 간다는걸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고
오늘까지왔는데 너무 벅차요
당연히 어디 맡기거나 보낼생각 없어요
이젠 짖거나 하진않고 외면해요
제가 애기를 안고있으면 등돌리고
반대쪽보면서 엎드려있고
불러도 쳐다도안봐요
그러면 마음이 너무 안좋고 속상하고
심지어 임신을 늦게했다면..
이런생각까지하고
제 자신이 너무 힘들어요
강아지가 질투해서 애기도 마음껏 이뻐해주지도 못하는거 같아요
눈치가 보여요
그렇다고 강아지한테만 신경을 쏟을수도 없고 그냥 혼자 너무 짜증이나요
강아지가 똑똑해서 애기가 자고
제가 눕혀놓으면
장난감들고와요 이제 자기랑 놀자고
그럼 그러는거보면 또 짠하고 마음아프고..
그래서 애기가 자는시간에도 저는 쉴수가없어요
젖병닦거나 세탁기돌리는것도 강아지눈치보며 달래가며 후딱해요..
그러다가 애기가 깨서 울면
제가 가서 달래고
강아지도 힘없이 다시 엎드려있어요
애기한테도 강아지한테도 부족하지않게 해주고싶어 그게 너무 벅찬거같아요
몸이 두개라면 좋겠어요
감히 비교는안되겠지만
둘째애기 낳고 첫째한테 미안한마음 든다는게 뭔지 알거같아요
친정엄마가 오후에 3시에 오셔서 5시까지
저 좀 쉬라고 자라고 애기봐주시는데
그시간에 산책나가요..
신랑이 7시쯤와서 거의 12시 잘때까지
애기봐주는데 저녁먹고 치우고
또 1시간을 강아지 산책가요..
저랑만 나가려고해서 신랑이랑 내보내지도 못해요..
피곤한상태로 나가는거니 강아지랑 그냥 같이 걸을뿐 집에있는 애기생각에 또 마음이 바쁘고..
그냥 제가 제 자신을 시달리게 하고있는거같아요
애기한테도 강아지한테도 부족한엄마같아요
이유없이 눈물이 자주나요
항상 뭔가에 쫓기는것처럼 마음이 급하고
초조하고 불안해요
단 하루만
애기도 강아지도 없이 그냥 혼자있고싶어요
보건소에 애기 접종하러 갔을때
산후우울증 테스트 해보래서 해봤는데
심각..상담필요로 나왔어요
강아지랑 아기 같이키우시는분들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3년된 강아지랑 오늘 67일된 아기 키우고 있는
초보맘이에요..
상황을 조금 설명하자면
신랑이랑 10년 연애했고 연애기간중에
제가 강아지를 키우고싶다해서 저희집에서 키우다가
결혼하면서 신혼집으로 데리고왔어요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다들 그러시겠지만
저랑 신랑은 좀 유별나게 강아지를 예뻐해요
너무 사람처럼 키운거같아요
신랑이랑 저랑 둘다 출근하면 강아지가 혼자있게되니
신혼집도 친정아파트 옆동으로 집을 얻었고
늦게 출근하는 제가 엄마네 강아지를 맡기고 출근하고
먼저 퇴근하는사람이 엄마네 들려서 데리고 오고 그랬어요
퇴근하고 집와서 신랑이랑 저녁해먹고 바로
1시간반에서 두시간 산책시키고
가끔 외식하고싶어도 강아지를 데리고 못가니
집에서 시켜먹고 결혼식 지인행사 등은
친정에 잠깐 맡겨놓고 다녀오고 ..
그마저도 엄마가 약속있어서 친정에 못맡기게되면
약속을 미루거나 했어요..
주말이면 강아지수영장 강아지펜션
데이트는 항상 강아지위주로..
만삭때도 무조건 하루 2번산책
애 낳으러 가던날도 아침에 산책시키고
친정에 맡기고 그러고 병원갔어요
그러면 안되지만 애낳고 조리원에 있을때도
강아지가 눈에밟혀 신랑한테 쫄라서
하루 몰래 집으로와서 강아지랑 잤어요
새벽에 일찍 조리원 들어가구요ㅠㅠ
주변에서도 유별나다는말 많이 들었어요..
임신중에도 조리원에서도 인스타에서
강아지랑 신생아때부터 같이 키우고
강아지가 애기 지켜주고 사이좋게 지내고
그런걸 보면서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죠..
근데 제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집에 온 순간부터 강아지가 애기보고
엄청 짖고 가까이가서 겁주고..
저는 혼자 애기도 케어 안되는데
정말 돌아버릴거같더라구요
저나 신랑이 안고있으면 질투해서
짖고 난리가나요..
온통 자기위주로 모든게 돌아가다가
왠 밤톨같은게 와서 이쁨받으니 화나나봐요ㅠㅠ
물론 그럴때마다 혼내고 훈련시키고있어요
친정에서 강아지 데리고 간다는걸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하고
오늘까지왔는데 너무 벅차요
당연히 어디 맡기거나 보낼생각 없어요
이젠 짖거나 하진않고 외면해요
제가 애기를 안고있으면 등돌리고
반대쪽보면서 엎드려있고
불러도 쳐다도안봐요
그러면 마음이 너무 안좋고 속상하고
심지어 임신을 늦게했다면..
이런생각까지하고
제 자신이 너무 힘들어요
강아지가 질투해서 애기도 마음껏 이뻐해주지도 못하는거 같아요
눈치가 보여요
그렇다고 강아지한테만 신경을 쏟을수도 없고 그냥 혼자 너무 짜증이나요
강아지가 똑똑해서 애기가 자고
제가 눕혀놓으면
장난감들고와요 이제 자기랑 놀자고
그럼 그러는거보면 또 짠하고 마음아프고..
그래서 애기가 자는시간에도 저는 쉴수가없어요
젖병닦거나 세탁기돌리는것도 강아지눈치보며 달래가며 후딱해요..
그러다가 애기가 깨서 울면
제가 가서 달래고
강아지도 힘없이 다시 엎드려있어요
애기한테도 강아지한테도 부족하지않게 해주고싶어 그게 너무 벅찬거같아요
몸이 두개라면 좋겠어요
감히 비교는안되겠지만
둘째애기 낳고 첫째한테 미안한마음 든다는게 뭔지 알거같아요
친정엄마가 오후에 3시에 오셔서 5시까지
저 좀 쉬라고 자라고 애기봐주시는데
그시간에 산책나가요..
신랑이 7시쯤와서 거의 12시 잘때까지
애기봐주는데 저녁먹고 치우고
또 1시간을 강아지 산책가요..
저랑만 나가려고해서 신랑이랑 내보내지도 못해요..
피곤한상태로 나가는거니 강아지랑 그냥 같이 걸을뿐 집에있는 애기생각에 또 마음이 바쁘고..
그냥 제가 제 자신을 시달리게 하고있는거같아요
애기한테도 강아지한테도 부족한엄마같아요
이유없이 눈물이 자주나요
항상 뭔가에 쫓기는것처럼 마음이 급하고
초조하고 불안해요
단 하루만
애기도 강아지도 없이 그냥 혼자있고싶어요
보건소에 애기 접종하러 갔을때
산후우울증 테스트 해보래서 해봤는데
심각..상담필요로 나왔어요
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강아지랑 애기 같이 키우시는분들은
혹시 어떻게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