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싸운 이유

조선20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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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29살여자이구 남자친구는 36살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이상한건지 다른 분들 생각도 들어보려구요.

이틀전 밤 퇴근하고 저는 집에서 쉬고 있었고 남자친구는 술을 마셨는데요, 평소와 다름 없이 전화가 오길래 (남자친구 이름을 ‘철수’ 오빠 전 여자친구 이름을 ‘영희’ 라고 할게요) “응 철수!” 라고 했는데 “버릇 없게 철수가 뭐야 철수 오빠라고 해야지, 영희는 오빠한테 존댓말도 했는데 ㅇㅇ(저) 도 오빤테 존댓말 해” 이러는 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거기서 영희가 왜나오냐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열받게 하네 왜그러는거야?” 이랬더니 저보고 버릇이 없대요 오빠한테. 자기는 저한테 “ㅇㅇ야”라고 이름도 맨날 불러주는데 오빤테 철수가 뭐녜요. 참고로 저 평소엔 오빠라고 부릅니다!!!!!당연하죠. 가끔 그냥 이름만 철수!!! 이렇게 불러요.

오빠가 재외국민이고 영어이름도 있어서 (예를들어 마이클), 종종 마이클! 이렇게도 하거든요, 그땐 뭐라안하다가 한국이름엔 오빠 붙이며 존댓말 해야되나요?
국적만 다르지 생 조선시대에서 온 한국인이네요. 저는 솔직히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거에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저기서 전 여자친구 이름 나오는것도 열받구요. 그래서 “왜 거기서 영희 이름이 나와? 그럼 영희 다시 가서 만나든지ㅡㅡ” 라고 했어요.


어제도 연락 하루종일 안하다가 저녁에 퇴근 후 전화 오길래, 저녁 먹을래? 이랬더니 머리 자르러 가야 한다더니 새벽 두시반에 전화 와 있어서 오늘 통화하니 친구 만나서 술마셨다고 하네요 그때까지 연락도 없이 술마시고 집에 언제 들어갔는지도 모르는데 이것도 열받네요...하

그리고 저희는 오늘까지 냉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