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전의 세상은 많이달랐나

ㅇㅇ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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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동네는 침상도시 로,

기후는 약간춥고 유흥지는 매우 적고 집과 나무밖에 없던 동네임

30년전 정부의 계획적인 인구분산정책으로 거대한 아파트숲들이 들어서기전에는
자타공인 산과 들판 ,드문드문 있는 몇몇 원주민들의 자연 촌락밖에 없딘 시골짝임
(시군구를갖고있으나 도회지느낌이 적고 인구만많은 촌동네임)

노인가구와 4인,3인가족이 많이살며 13년전 당시엔 4인가족들이 확실히 많았음
싼값에 넓게살수있는 집을찾아 조용한 시골교외로 이주한 2세대가족들.

오래된도시가 아니며 도시내외로 개발제한구역들이 많고 교통이 외진데다가 시가지가 별로없으니(인구규모를 생각하면 술집,업소는 거의 없다) 조폭들의 먹잇감도 거의없는 심심한도시여서
문화생활 즐기거나 유흥좋아하는 인간들은 좀이쑤셔 오래살수가없는곳이라 진작에 탈출한동네이고
실제로 1996년부터 20년넘게 거기서 사는동안 조폭같은걸보거나 들은적은 없었음




근데 2007년 봄에 제작, 12월에 받은 내 중학교 졸업앨범에
얼마전 살펴보니 어느 반의 학급편지에 누군가가

'너가 미래에 조직에 들어가지 않았길 바래' 라고 쓴걸 봄.
진지하게는 아니고 장난스럽게쓴 내용임. 근데 '조직'이라는 단어가 신기하게 느껴졌음

당시에는 적어도 그동네에는 그런건 없거나 있어도 미미했던게분명한데 왜그런말이 나왔을까
그당시만해도 이나라에 그런 악당들이 상당수바글거리고있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요즘은 저런게 (산업구조의 변화로?) 많이 없어지고 죽었다고하니 저 편지가 2019년에 씌여졌더라면 아마 조폭에관한언급은 없었을것같다

생각해보니 13년전만해도 미디어에 조폭미화 드라마,영화들이 꽤 많았던 기억이남
집권하던 좌좀정권과 연관이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