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들어와서 하는거라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일단 쓸게요..틀린 점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전 지금 18살이고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사실 이 이야기를 이곳에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했는데 너무 사적인 가정사라 친구들에게 고민상담을 할수도 없어서 여기에 올리려고 해요..
저희 친가에 문제가 좀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버지 하고 저희 아빠 이렇게 기본으로는 네 가족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분위기 좋고 화목한 집안입니다..
문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아픈 손가락이 큰 아버지여서 너무나도 차별을 많이 하신다는 거에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두분다 서울대출신에 교장선생님까지 하셔서 굉장히 풍족하신 편입니다. 특히 할아버지가 엄청 열심히 일하시는 편이었으셔서 건물도 꽤 있으신걸로 알고 있어요. 현재 살고 계시는 집도 낡기는 했지만 50평대정도 하구요. 완전 부자는 아니시고 좀 잘사시는 정도??
그런데 문제는 이 모든 재산을 다 큰아버지네 집안에 퍼부어주십니다. 사실 그냥 큰아버지네에게 재산을 주시는것은 문제가 아니에요 저희 집이 못사는 것도 아니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저희도 사랑하신다는 것은 알고 있었구요.
문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그냥 재산을 물려주겠다 이런게 아니시고 지금 30년동안 아니 그것보다 더 되려나..? 그 집을 먹여살리고 계십니다. 빚도 할아버지께서 다 갚고 계시구요. 지금까지 그 집에 준 건물 갯수만 해도 3채를 넘어가요.
큰아버지는 직장에 다니시지 않습니다 어디가 편찮으신것도 아니고 오십대 중반에 굉장히 건강하신 분이세요. 큰어머니와 사촌오빠가 한명 있고 세명으로 이루어진 가족인데 그런 큰아버지 가족을 할아버지가 다 먹여살리십니다. 저희 사촌오빠 올해 대학 들어갔는데 지금까지 학원비랑 고등학교 비 다 대주셨구요 할아버지께서 돈 안주시면 큰아버지 일 안하시니까 큰어머니와 도망가고 사촌오빠 못산다면서 건물 몇개씩 매번 주시고 몇천만원씩 매번 그냥 주세요.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큰아버지는 그 돈이나 건물을 가지고 몇억씩 대출을 받아서 사용하신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긴 대출빚과 이자는 다 할아버지가 갚으십니다. 제가 들은 것중에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건물 한채(완전 한채는 아니고 방 몇개 정도라고 하셨던것 같아요) 담보로 2억 빌려서 그 빚이랑 이자 불어나는데 가만히 계셔서 할아버지가 다 싶으신 걸로 알아요 그래서 할아버지 마이너스 통장되시고 또 그것도 갚아야된다고 하시면서 이야기하셨었어요. 이게 극히 일부라는 겁니다. 큰아버지와 그 가족은 그 돈으로 몇백만원짜리 빽이랑 옷이랑 사면서 자랑하고 다니구요.
그리고 주신 건물들 관리는 몸 편찮으신 할아버지가 2시간 거리 지하철 타시고 왔다갔다 하시면서 세입자들 불만 들어주고 방 고쳐주히고 하구요 거기서 나오는 월세만 가져가십니다. 세금이나 증여세도 다 할아버지께서 내시구요. 심지어 주신 몇개 건물 중에서 고시원도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처음으로 관리 맡기셨다가 망해서 할아버지가 또 발품팔아서 고시원생들 설득하고 그러다가 결국 건물 다시 팔고 남은 절반 손해 난 돈 큰아버지 주셨구요
그래요, 뭐 주실수도 있고 받아서 다 날리면서 아무말 안하고 빚도 다 할아버지께서 갚아주실수 있다고 쳐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절대 이것에 고마워하지 않고 당연한듯이 받으면서 절대 효도는 안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효도는 사람이 인간적으로 지켜야할 도리정도라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어리다고 부모님께서 일부러 얘기 안해주셨지만 저도 눈치라는게 있잖아요. 할아버지가 지금 꽤 많이 편찮으세요. 사실 원래 엄청 건강하신 분이었는데 가벼운 시술? 받으시다가 의사 실수로 출혈이 아무상관 없는데에 나서 염증이 난 이후로 몸이 굉장히 안좋아지셨고 투석도 받고 계십니다.
할아버지께서는 건강했던 과거와 갭이 너무 커지셔서 살짝 현실부정을 하고 계세요. 처음 할아버지께서 수술 받으셨을때 저희 아버지께서 큰아버지보고 돌아가면서 할아버지 간병하자고 하셨을때 큰아버지가 했던말이 뭔지 아세요? 대한민국의 경제를 위해서 간병인을 써야한다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이 말에 화가난게 제가 문제여서 그런건가요? 자신의 친아버지가 수술받으러 들어가고 그거 돌아가면서 간병하자고 하는데 장난식이라고 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위해 간병인을 써야한다는게 할아버지가 주신 돈으로 일반인들보다 펑펑쓰면서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이 할수 있는 소리에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심지어 큰아버지는 직장도 없으시잖아요. 저희 아버지는 직장 없으신것도 아니고. 결국 입원해계신 동안 아버지가 직장끝나고 바로 병원으로 오셔서 거기서 자면서 간병하시고 낮에는 저희 어머니랑 큰아버지랑 할머니랑 번갈아가면서 간병하셨어요. 그래도 왔으니까 다행이라고 할머니가 그러셨구요.
제일 충격적이었던건 할아버지께서 투석을 시작하시고 나서부터 살짝 치매끼가 오시는 건지 불안하시다가 건물 관리하신다고 아침일찍 나가셧다가 밤 12시가 되도록 안들어오셨던적이 있어요. 할머니가 어떡하냐고 아버지한테 전화하셔서 아버지는 또 어떡하냐고 동네 차타고 돌아다니시면서 찾으시다가( 할머니 댁과 15분거리에 살고 있어요) 결국 경찰한테 전화해서 가족인거 확인하고 경찰분이 우리집까지 와서 확인하고 같이 순찰차로 돌면서 할아버지 핸드폰 위치추적해서 찾았습니다. 지하철 화장실에서 기절해계셨대요.
할머니가 똑같이 큰아버지한테 전화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전화했는데 아 그래요 하고 끊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실제로 오지도 않으셨고요. 할아버지가 그렇게 끔찍히 아끼는 외손주는 오기는 커녕 전화 한통도 안했답니다. 큰어머니만 어떡하냐고 한번 전화걸었었대요. 아버지는 내일 출근하셔야되는데 밤새 병원에서 검사받고 경찰분한테 감사하다고 하고 무슨 조사서였나, 가족인증서였나 그런거 내고 밤 새고 병원에서 출근하셨어요.
큰 사건만 이렇게 두개인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자잘하게 할아버지 할머니 신경 안쓰시는 거는 너무 많아서 셀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속상한거는, 솔직히 저희 부모님이 그런걸 보고 너무 속상해하세요. 아버지는 학교 선생님 이십니다. 월급 많지 않아요 350만원으로 한달 살때도 있고요 어머니는 가끔씩 일나가시면서 보태시구 모든 영수증 이런건 다 모아서 손으로 가계부 쓰시고 그럽니다.
그리고 일단 저, 중학교때 다닌 학원 영어랑 수학밖에 없고 그 외 초등, 유치원때 다녔던 태권도 피아노, 미술학원빼고는 거의 다니지도 않았습니다. 그것도 다 아버지 벌어오신 돈으로만 했어요.
할아버지 저희한테는 아버지가 직장다니고 버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시면서 사촌오빠한테는 유치원때부터 영어유치원, 바이올린 천재여서 여기로 나가야된다고 해서 중학교때까지 바이올린키고, 얘가 똑똑해서 공부를 시켜야된다 천재다 전교를 휩쓴다 이래서 별의별 논술 수학 영어 다른과목 등등 학원 다 보냈구요 이 학원비 다 할아버지가 대주셨구요. 싹다. 한푼도 남김없이 전부다.
그렇게 천재라던 사촌오빠 그냥 집주변 남고 진학했구요 저는 서울에 있는 특목고 진학했습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저희를 너무 못챙겨주셨다면서 제 고등학교 학비를 할아버지 돈으로 대주겠다고 하시는거에요. 카드랑 통장 주시면서. 사실 특목고 학비 비싼데 거기에 학원배까지 더하면 두배되거든요. 정말 비싸서 사실 저 진학 할까말까도 고민했어요 제가 진학하면 일반 공무원 월급으로는 너무 빡빡하거든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대주시겠다고 해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그런데 이거 주신게 저희 진짜 도와주시려고 한게 아니라 할아버지가 큰어머니한테 할아버지 연금 나오는 통장이랑 카드를 주셔서 그거 덮으려고 주신거였어요. 어제알았네요 ㅎㅎ
저희는 한번도 순수하게 도와주신적이없던 거였어요. 큰아버지 몇억씩 빚지고 몇천만원씩 이자 더해지고 건물 날리는거는 아무말없이 나 없으면 쟤네 못사니까..하면서 갚아주시면서 저희 아버지 완전 교사 초기여서 월급도 거의 없고 어머니랑 결혼하셔서 집 구해서 돈 없으셨을때 집 대출금 혹시 좀 도와주실수 있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셔서 지금까지 갚고 계세요 조금씩. 몇달전에 겨우 다 갚았구요.
사실 이런것조차 못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이런건 너무 감사해하고 있고 아버지는 사실 할아버지보고 이런건 하지 말라고 하세요.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너무 불쌍하시대요. 살아가면서 쌓은 모든 것을 자식한테 쏟아붓는 할아버지가 너무 불쌍하고 그렇게 해봤자 감사하다는 소리하나도 못듣는 할아버지가 너무 불쌍하시대요.
아버지 할아버지때문에 외국에 나가서 있는 기회도 포기하셨었어요. 교화 학생처럼 외국에 있는 학교에 선생님들도 나갈수가 있는대 그거 면접 보셔서되셨었거든요? 그런데 할아버지께서 아버지보고 너 가면 나 죽는다..이러면서 우셔서 아버지 다 포기하셨어요.
그런데 할아버지는 더 미친듯이 큰아버지한테 쏟아부으시고 건물세금 관리나 경제 관리는 다 아버지한테 해달라고 부탁하시고 거기서 나온 돈은 또 다 큰아버지한테 가구요.
한번 아버지께서 왜 큰아버지한테만 계속 그러시는지, 계속 그러면 오히려 할아버지가 돈 다 뜯기고 거기서는 거들떠도 안볼거 알면서 왜자꾸 그러시냐고 했다가 할아버지한테 욕 엄청 먹으셨어요. 아버지 기분 나쁘시고 속상하셔서 다시는 안볼거라고 하셨다가 또 매번 안부전화하시고 투석 받으러 가실때 시간되면 모셔다 드리고 할아버지 댁 가서 말동무 해드리고 그러구요.
어머니가 옛날에 겨울에 임신한 상태로 줄서서 아파트 두채 분양받은거 있었는데 그거 하나 그냥 큰아버지네가 가져가셨어요. 고맙다는 얘기 한번도 안하셨구요.
특목고 등록금 학원비보다 일반고 다니는 학생 학원비가 훨씬 더 많이 나오는데도 저희보고 그 통장에서 돈 왜이렇게 많이 빼가냐고 카드 다시 달라고 하셔서 어머니 화나셨었어요.
어머니는 사촌오빠 고등학교 입학할때 축하한다고 적은 돈이지만 교복이라도 하라고 40만원 봉투에 넣어서 주셨는데 저 고등학교 입학할때는 5만원받았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정성이 문제인거에요. 외가에 똑같이 고등학교 입학하는 사촌언니 있어서 똑같이 돈 주셨는데 외숙모가 그 돈으로 교복 잘 사입었다고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저 입학할때 오십만원 통장으로 넣어주셨어요. 사람 마음이 보이잖아요.
저 그리고 해외에 나와있거든요. 아버지가 결국 또 붙으셔서 이번에는 무조건 간다고 하셔서 가족 다 같이 따라나왔어요. 그래서 해외 나가서 마지막으로 가족끼리 밥 먹고 이제 가려는데 할머니랑 할아버지께서 가서 용돈으로 쓰라고 십만원 봉투에 넣어서 주셨는데 갑자기 큰어머니께서 엄청 당황하시더니 지갑에서 전 오만원 꺼내서 주셨어요. 동생은 돈이 없다고 만 오천원 주셨구요.
저 별로 안친했던 친구들도 편지 써서 준다든지 선물 하나라도 사서 준다든지 친구들도 꽃 직접 말려서 꽃다발 만들어서 주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 새겨진 반지 사서 주고 그랬어요. 그런데 하물며 몇십년씩 동안 만난 가족이 해외로 나간다는데 어떻게 하나도 준비를 안하고 지갑에서 급하게 줄수가있어요?
자신들은 할아버지한테 아무 이유없이 몇천만원씩 받아서 매번 빽 바뀌고 옷 바뀌면서 그런거 하나 주는것도 아까워하는데 할아버지랑 저희 가족한테 너무 심한것 아닌가요?
지금 이 글을 쓰게된것도 지금잠깐 한국들어와서 할머니할아버지댁에 있는데 저 지금 들어와서 학원 다니는거 할아버지가 대주시겠다고 해서 어머니가 감사하다고, 얼마라고 얘기하시고 돈 이체하셨는데 할아버지가 갑자기 또 가격 보시고 뭘 그렇게 비싼데를 다니냐(70만원이었습니다), 카드 다시 내놓으라고 뭐라하셨어요. 어머니가 너무 속상하셔서 지금까지 할아버지 통장에서 쓴 제 학원비랑 학교 등록금 가계부랑 영수증 다 보여드리면서 우셨어요.
한푼도 다른용도로 쓰지도 않았고 지금까지 효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았고 대놓고 차별하면서 우리한테는 건물 한채도 안주고 저쪽한테은 건물 수십채랑 수천 수억 주면서 홀대받는것 너무 속상하고 아버님 불쌍해서 그래, 이렇게 해주실수 있는분도 아예 없는데 너무 돈쪽으로만 생각해서 우리가 나쁜거다 하면서 살았는데 어떻게 이러시냐고 그러셨어요.
사실 이런것도 배부른 불평인가하는 생각도 있어요. 이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쌓여있기는 하지만 일단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습니다. 저희가족이 배가 부른건가요, 할아버지가 심하신건가요, 아니면 돈 받고 풍족하게 누리면서 나몰라라 하는 큰아버지네 가족이 문제인건가요.
우리 친가 이야기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지금 18살이고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사실 이 이야기를 이곳에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했는데 너무 사적인 가정사라 친구들에게 고민상담을 할수도 없어서 여기에 올리려고 해요..
저희 친가에 문제가 좀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버지 하고 저희 아빠 이렇게 기본으로는 네 가족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분위기 좋고 화목한 집안입니다..
문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아픈 손가락이 큰 아버지여서 너무나도 차별을 많이 하신다는 거에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두분다 서울대출신에 교장선생님까지 하셔서 굉장히 풍족하신 편입니다. 특히 할아버지가 엄청 열심히 일하시는 편이었으셔서 건물도 꽤 있으신걸로 알고 있어요. 현재 살고 계시는 집도 낡기는 했지만 50평대정도 하구요. 완전 부자는 아니시고 좀 잘사시는 정도??
그런데 문제는 이 모든 재산을 다 큰아버지네 집안에 퍼부어주십니다. 사실 그냥 큰아버지네에게 재산을 주시는것은 문제가 아니에요 저희 집이 못사는 것도 아니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저희도 사랑하신다는 것은 알고 있었구요.
문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그냥 재산을 물려주겠다 이런게 아니시고 지금 30년동안 아니 그것보다 더 되려나..? 그 집을 먹여살리고 계십니다. 빚도 할아버지께서 다 갚고 계시구요. 지금까지 그 집에 준 건물 갯수만 해도 3채를 넘어가요.
큰아버지는 직장에 다니시지 않습니다 어디가 편찮으신것도 아니고 오십대 중반에 굉장히 건강하신 분이세요. 큰어머니와 사촌오빠가 한명 있고 세명으로 이루어진 가족인데 그런 큰아버지 가족을 할아버지가 다 먹여살리십니다. 저희 사촌오빠 올해 대학 들어갔는데 지금까지 학원비랑 고등학교 비 다 대주셨구요 할아버지께서 돈 안주시면 큰아버지 일 안하시니까 큰어머니와 도망가고 사촌오빠 못산다면서 건물 몇개씩 매번 주시고 몇천만원씩 매번 그냥 주세요.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큰아버지는 그 돈이나 건물을 가지고 몇억씩 대출을 받아서 사용하신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긴 대출빚과 이자는 다 할아버지가 갚으십니다. 제가 들은 것중에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건물 한채(완전 한채는 아니고 방 몇개 정도라고 하셨던것 같아요) 담보로 2억 빌려서 그 빚이랑 이자 불어나는데 가만히 계셔서 할아버지가 다 싶으신 걸로 알아요 그래서 할아버지 마이너스 통장되시고 또 그것도 갚아야된다고 하시면서 이야기하셨었어요. 이게 극히 일부라는 겁니다. 큰아버지와 그 가족은 그 돈으로 몇백만원짜리 빽이랑 옷이랑 사면서 자랑하고 다니구요.
그리고 주신 건물들 관리는 몸 편찮으신 할아버지가 2시간 거리 지하철 타시고 왔다갔다 하시면서 세입자들 불만 들어주고 방 고쳐주히고 하구요 거기서 나오는 월세만 가져가십니다. 세금이나 증여세도 다 할아버지께서 내시구요. 심지어 주신 몇개 건물 중에서 고시원도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처음으로 관리 맡기셨다가 망해서 할아버지가 또 발품팔아서 고시원생들 설득하고 그러다가 결국 건물 다시 팔고 남은 절반 손해 난 돈 큰아버지 주셨구요
그래요, 뭐 주실수도 있고 받아서 다 날리면서 아무말 안하고 빚도 다 할아버지께서 갚아주실수 있다고 쳐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절대 이것에 고마워하지 않고 당연한듯이 받으면서 절대 효도는 안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효도는 사람이 인간적으로 지켜야할 도리정도라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어리다고 부모님께서 일부러 얘기 안해주셨지만 저도 눈치라는게 있잖아요. 할아버지가 지금 꽤 많이 편찮으세요. 사실 원래 엄청 건강하신 분이었는데 가벼운 시술? 받으시다가 의사 실수로 출혈이 아무상관 없는데에 나서 염증이 난 이후로 몸이 굉장히 안좋아지셨고 투석도 받고 계십니다.
할아버지께서는 건강했던 과거와 갭이 너무 커지셔서 살짝 현실부정을 하고 계세요. 처음 할아버지께서 수술 받으셨을때 저희 아버지께서 큰아버지보고 돌아가면서 할아버지 간병하자고 하셨을때 큰아버지가 했던말이 뭔지 아세요? 대한민국의 경제를 위해서 간병인을 써야한다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이 말에 화가난게 제가 문제여서 그런건가요? 자신의 친아버지가 수술받으러 들어가고 그거 돌아가면서 간병하자고 하는데 장난식이라고 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위해 간병인을 써야한다는게 할아버지가 주신 돈으로 일반인들보다 펑펑쓰면서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이 할수 있는 소리에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심지어 큰아버지는 직장도 없으시잖아요. 저희 아버지는 직장 없으신것도 아니고. 결국 입원해계신 동안 아버지가 직장끝나고 바로 병원으로 오셔서 거기서 자면서 간병하시고 낮에는 저희 어머니랑 큰아버지랑 할머니랑 번갈아가면서 간병하셨어요. 그래도 왔으니까 다행이라고 할머니가 그러셨구요.
제일 충격적이었던건 할아버지께서 투석을 시작하시고 나서부터 살짝 치매끼가 오시는 건지 불안하시다가 건물 관리하신다고 아침일찍 나가셧다가 밤 12시가 되도록 안들어오셨던적이 있어요. 할머니가 어떡하냐고 아버지한테 전화하셔서 아버지는 또 어떡하냐고 동네 차타고 돌아다니시면서 찾으시다가( 할머니 댁과 15분거리에 살고 있어요) 결국 경찰한테 전화해서 가족인거 확인하고 경찰분이 우리집까지 와서 확인하고 같이 순찰차로 돌면서 할아버지 핸드폰 위치추적해서 찾았습니다. 지하철 화장실에서 기절해계셨대요.
할머니가 똑같이 큰아버지한테 전화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전화했는데 아 그래요 하고 끊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실제로 오지도 않으셨고요. 할아버지가 그렇게 끔찍히 아끼는 외손주는 오기는 커녕 전화 한통도 안했답니다. 큰어머니만 어떡하냐고 한번 전화걸었었대요. 아버지는 내일 출근하셔야되는데 밤새 병원에서 검사받고 경찰분한테 감사하다고 하고 무슨 조사서였나, 가족인증서였나 그런거 내고 밤 새고 병원에서 출근하셨어요.
큰 사건만 이렇게 두개인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자잘하게 할아버지 할머니 신경 안쓰시는 거는 너무 많아서 셀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속상한거는, 솔직히 저희 부모님이 그런걸 보고 너무 속상해하세요. 아버지는 학교 선생님 이십니다. 월급 많지 않아요 350만원으로 한달 살때도 있고요 어머니는 가끔씩 일나가시면서 보태시구 모든 영수증 이런건 다 모아서 손으로 가계부 쓰시고 그럽니다.
그리고 일단 저, 중학교때 다닌 학원 영어랑 수학밖에 없고 그 외 초등, 유치원때 다녔던 태권도 피아노, 미술학원빼고는 거의 다니지도 않았습니다. 그것도 다 아버지 벌어오신 돈으로만 했어요.
할아버지 저희한테는 아버지가 직장다니고 버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시면서 사촌오빠한테는 유치원때부터 영어유치원, 바이올린 천재여서 여기로 나가야된다고 해서 중학교때까지 바이올린키고, 얘가 똑똑해서 공부를 시켜야된다 천재다 전교를 휩쓴다 이래서 별의별 논술 수학 영어 다른과목 등등 학원 다 보냈구요 이 학원비 다 할아버지가 대주셨구요. 싹다. 한푼도 남김없이 전부다.
그렇게 천재라던 사촌오빠 그냥 집주변 남고 진학했구요 저는 서울에 있는 특목고 진학했습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저희를 너무 못챙겨주셨다면서 제 고등학교 학비를 할아버지 돈으로 대주겠다고 하시는거에요. 카드랑 통장 주시면서. 사실 특목고 학비 비싼데 거기에 학원배까지 더하면 두배되거든요. 정말 비싸서 사실 저 진학 할까말까도 고민했어요 제가 진학하면 일반 공무원 월급으로는 너무 빡빡하거든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대주시겠다고 해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그런데 이거 주신게 저희 진짜 도와주시려고 한게 아니라 할아버지가 큰어머니한테 할아버지 연금 나오는 통장이랑 카드를 주셔서 그거 덮으려고 주신거였어요. 어제알았네요 ㅎㅎ
저희는 한번도 순수하게 도와주신적이없던 거였어요. 큰아버지 몇억씩 빚지고 몇천만원씩 이자 더해지고 건물 날리는거는 아무말없이 나 없으면 쟤네 못사니까..하면서 갚아주시면서 저희 아버지 완전 교사 초기여서 월급도 거의 없고 어머니랑 결혼하셔서 집 구해서 돈 없으셨을때 집 대출금 혹시 좀 도와주실수 있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셔서 지금까지 갚고 계세요 조금씩. 몇달전에 겨우 다 갚았구요.
사실 이런것조차 못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이런건 너무 감사해하고 있고 아버지는 사실 할아버지보고 이런건 하지 말라고 하세요.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너무 불쌍하시대요. 살아가면서 쌓은 모든 것을 자식한테 쏟아붓는 할아버지가 너무 불쌍하고 그렇게 해봤자 감사하다는 소리하나도 못듣는 할아버지가 너무 불쌍하시대요.
아버지 할아버지때문에 외국에 나가서 있는 기회도 포기하셨었어요. 교화 학생처럼 외국에 있는 학교에 선생님들도 나갈수가 있는대 그거 면접 보셔서되셨었거든요? 그런데 할아버지께서 아버지보고 너 가면 나 죽는다..이러면서 우셔서 아버지 다 포기하셨어요.
그런데 할아버지는 더 미친듯이 큰아버지한테 쏟아부으시고 건물세금 관리나 경제 관리는 다 아버지한테 해달라고 부탁하시고 거기서 나온 돈은 또 다 큰아버지한테 가구요.
한번 아버지께서 왜 큰아버지한테만 계속 그러시는지, 계속 그러면 오히려 할아버지가 돈 다 뜯기고 거기서는 거들떠도 안볼거 알면서 왜자꾸 그러시냐고 했다가 할아버지한테 욕 엄청 먹으셨어요. 아버지 기분 나쁘시고 속상하셔서 다시는 안볼거라고 하셨다가 또 매번 안부전화하시고 투석 받으러 가실때 시간되면 모셔다 드리고 할아버지 댁 가서 말동무 해드리고 그러구요.
어머니가 옛날에 겨울에 임신한 상태로 줄서서 아파트 두채 분양받은거 있었는데 그거 하나 그냥 큰아버지네가 가져가셨어요. 고맙다는 얘기 한번도 안하셨구요.
특목고 등록금 학원비보다 일반고 다니는 학생 학원비가 훨씬 더 많이 나오는데도 저희보고 그 통장에서 돈 왜이렇게 많이 빼가냐고 카드 다시 달라고 하셔서 어머니 화나셨었어요.
어머니는 사촌오빠 고등학교 입학할때 축하한다고 적은 돈이지만 교복이라도 하라고 40만원 봉투에 넣어서 주셨는데 저 고등학교 입학할때는 5만원받았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정성이 문제인거에요. 외가에 똑같이 고등학교 입학하는 사촌언니 있어서 똑같이 돈 주셨는데 외숙모가 그 돈으로 교복 잘 사입었다고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저 입학할때 오십만원 통장으로 넣어주셨어요. 사람 마음이 보이잖아요.
저 그리고 해외에 나와있거든요. 아버지가 결국 또 붙으셔서 이번에는 무조건 간다고 하셔서 가족 다 같이 따라나왔어요. 그래서 해외 나가서 마지막으로 가족끼리 밥 먹고 이제 가려는데 할머니랑 할아버지께서 가서 용돈으로 쓰라고 십만원 봉투에 넣어서 주셨는데 갑자기 큰어머니께서 엄청 당황하시더니 지갑에서 전 오만원 꺼내서 주셨어요. 동생은 돈이 없다고 만 오천원 주셨구요.
저 별로 안친했던 친구들도 편지 써서 준다든지 선물 하나라도 사서 준다든지 친구들도 꽃 직접 말려서 꽃다발 만들어서 주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 새겨진 반지 사서 주고 그랬어요. 그런데 하물며 몇십년씩 동안 만난 가족이 해외로 나간다는데 어떻게 하나도 준비를 안하고 지갑에서 급하게 줄수가있어요?
자신들은 할아버지한테 아무 이유없이 몇천만원씩 받아서 매번 빽 바뀌고 옷 바뀌면서 그런거 하나 주는것도 아까워하는데 할아버지랑 저희 가족한테 너무 심한것 아닌가요?
지금 이 글을 쓰게된것도 지금잠깐 한국들어와서 할머니할아버지댁에 있는데 저 지금 들어와서 학원 다니는거 할아버지가 대주시겠다고 해서 어머니가 감사하다고, 얼마라고 얘기하시고 돈 이체하셨는데 할아버지가 갑자기 또 가격 보시고 뭘 그렇게 비싼데를 다니냐(70만원이었습니다), 카드 다시 내놓으라고 뭐라하셨어요. 어머니가 너무 속상하셔서 지금까지 할아버지 통장에서 쓴 제 학원비랑 학교 등록금 가계부랑 영수증 다 보여드리면서 우셨어요.
한푼도 다른용도로 쓰지도 않았고 지금까지 효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았고 대놓고 차별하면서 우리한테는 건물 한채도 안주고 저쪽한테은 건물 수십채랑 수천 수억 주면서 홀대받는것 너무 속상하고 아버님 불쌍해서 그래, 이렇게 해주실수 있는분도 아예 없는데 너무 돈쪽으로만 생각해서 우리가 나쁜거다 하면서 살았는데 어떻게 이러시냐고 그러셨어요.
사실 이런것도 배부른 불평인가하는 생각도 있어요. 이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쌓여있기는 하지만 일단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습니다. 저희가족이 배가 부른건가요, 할아버지가 심하신건가요, 아니면 돈 받고 풍족하게 누리면서 나몰라라 하는 큰아버지네 가족이 문제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