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가 계속 저희집에서 자고 가요

주랴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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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3학년때 이민와서 마춤법이 초등학생 수준에서 멈췄어요. 많이 틀려도 이해해 주세요!

저는 일년전에 미국사람이랑 결혼했습니다. 저는 항상 중요시 여기는게 화목한 가족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첫째 시누이랑 가까워 졌네요. 그런데 제 결혼 후 시누이는 남편이랑 이혼 한다 하더군요. 이것 저것 사건들이 많아서 항상 옆에서 위로 해 주고 그런 사이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랑 이혼 절차 밟는중, 저희 집에 와서 있는다고 하서, 일주일에 몇칠씩 있다 갔어요. 처음에는 별로 불편하지 않았는데, 갈수록 편해 졌는지, 제가 잘때 제 방에서 제 물건을 빌려 쓰려 말도 안하고 가져 가더군요. 다시 있단 자리에 갔다 놓으면서 빌리면 괜찮다 싶었지만 계속 화장실에 널어놓고 쓰더군요... 화장실 싱크에다 화장품 묻히는거는 필수고요 . 물도 한병 반쯤 먹고 한곳에 두고, 다른 한병 따서 다른데다 놓고... 마지막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헤어 드라이기를 켜놓고 세시간 동안 방언을 하더라고요 (참고로 기독교 목사 아내예요). 그냥 이것 저것이 쌓이고 일하고도 집에 들어 와서 시누이 말상대 해주다 보니 제가 많이 지쳐있던참에... 시누이가 이혼하고 저희집에 6개월 정도 살면서 일자리 알아 보겠다고 괜찮냐고 전화가 왔어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있을꺼면 헤어드라이기 이불 밑에서 세시간씩 켜놓는 짓은 그만해 달라 했더니, 자기는 잃은게 너무나도 많은데 왜 사소한걸로 트집잡냐 하네요... 그순간, 와... 이때까지 해준건 소용이 하나도 없다 싶더군요.

그 이후로 시누이를 피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지만 눈치도 하나도 없는지 일 늦을때 마다 저희집에 와서 자고 가도 되냐고 물어봐요. 드디어 제가 너무 짜증나서 남편한테 싫다고 했네요. 그 이후로 시부모님 시누이 다 저한테 화 났냐, 왜 저희집에 오는게 싫냐, 다들 물어보시네요. 제가 무슨 호텔도 아니고 시누이 갔다 오면 찝찝해서 이불 빨래 해야되고, 방, 화장실 청소 해야되고 힘듭니다.

이제는 제가 너무 피하다 보니 싸우기 까지 했네요. 제가 좋은일은 다 해놓고 욕만 먹는거 같아서 남편 앞세워 오지말라 해도 다들 저한테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정말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항상 시댁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저이기에 남편을 위해서라도 잘 지내고 싶은데, 계속 저희집에 오겠다는 시누이는 전혀 받아주기가 싫네요. 제가 시누이 입장 이었다면 당연히 받아줘야 하는게 맞지만 저도 신혼이고 시누이가 계속 거슬려서 더이상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꼬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