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스포니치 특별상, 미스 재팬 포토제닉, 미스 재팬 그랑프리, 미스 기모노, 미스 재팬 네이쳐>
지난 1월 30일, 일본의 최고 미인을 뽑는 2006 미스 재팬(니폰) 그랑프리 선발대회가 도쿄의 케이오(京王)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이 대회에서는 카나가와현(神奈川県) 출신의 와세다(早稲田)대학 2학년 코쿠보 리에(小久保利恵 21)양이 그랑프리로 뽑혔다.
총 2461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국내의 미스 코리아 선발대회에 비해 간소하게 치러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미스 유니버시티를 비롯한 세계 대회에 일본의 대표로 참가할 미인을 뽑는 자리인 것은 분명하다
일본을 전체 8개 지구로 분할, 각 지구 별 예선을 통해 2461명의 참가자 중 최종 본선 진출자 30명을 뽑았다. 이 대회에서는 외모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지성이나 교양을 두루 평가하는 어려운 심사가 진행된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 3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예절과 올바른 행동 등을 배우는 교육 과정에 참여해 본선을 대비해왔다.
인터넷에 마련된 홈페이지(www.sponichi.co.jp/miss_nippon)에는 본선 진출자들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담은 글을 올리는 페이지도 마련돼 있다. 이들의 사진을 미리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 생각이나 활동들을 엿볼 수 있어 보는 이들에게 더욱 풍부한 자료를 마련해주고 있는 셈이다.
전야제와 본선에서는 30명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심사 과정 속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그 중 그랑프리로 뽑힌 참가번호 8번 코쿠보 리에는 고등학교 1학년때 아버지를 여의고 이후 학업에 흥미를 잃고 등교 거부 상태에 이르기도 했었다고. 하지만 이후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으면서 한번 실패했던 대입 시험에 다시 도전, 와세다 대학에 합격했다.
이 밖에도 스포니치 특별상, 미스 재팬 네이쳐, 미스 기모노, 미스 재팬 포토제닉 등의 다양한 수상이 이뤄졌다
최근에는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해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한센병 환자촌에서 환자들과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고. 기자가 꿈인 코쿠보 양은 "빛이 비치지 않는 음지에 빛을 비추고 그들을 취재하고 싶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에서 상금으로 받은 100만엔(한화 약 1천만원)을 자원봉사 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뜻을 밝혔다. 일본의 언론은 그녀를 '마음 미인'이라 부르고 있을 정도다.
2006 미스 재팬 예쁜가요?
출처 : 디시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