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님...'살인의 추억'...이 영화 만든 의도가 무엇인지요?

대구공주200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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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엄양 살인사건, 부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요즘 이러한 뉴스를 보면서 치를 떨고 있는 시민입니다.

 

어찌해서 이런 작태가 계속해서 벌어지는 것인지...정말 그 가족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절로 눈물이 납니다.

혹시나 정말 생각지도 못한 지척에서 지금 이순간에도 그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지는 않는지...

 

살인의 추억 제작팀들께 다시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 영화 왜 만들었나요?

 

예술과 상업적인 성공 및 그 범인에 대한 일침을 가해주기 위한 어떠한 일말의 의도라도??

그럼 왜 작년 11월 MBC 영화대상에서 상을 휩쓸때, 그런 말한번 해 주지 않았습니까?!!!

 

범인에게 일침을 가하는 그런 어떤 말 한마디를요!

아님, 이런 모방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그 어떤 멘트하나를, (영화의 어느 구석에도 찾아볼수 없었던 그런 간절한 문구를 대신해서) 전 국민들과 단순세포의 잠재적인 범죄자들이 TV를 볼때 한번 해 주시지 않았느냐는 말입니다.... 단지 수상의 감격만을 나누기에 급급한 제작진들의 행동과 그 화려한 행사를 통해

아마도 그 범인 및 잠재적인 무뇌충 범인들의 영웅심리를 자극했을런지도 모를 일이죠...

 

저의 생각에도 적어도 살인의 추억 영화제작팀들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살인의 추억 관계자들의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수상소감들은 이러했습니다.

"이 영화 상 탈줄 알았습니다!!!" "영화하는 사위 받아줘서 고맙습니다!!!"

실소를 금할수 없는 부분이더군요....

 

이런 사사로운 개인적인 말보다는 적어도 이런 사회적으로 큰 이슈화되는 소재를 다룬 영화인들로써

그 당사자인 범인 또는 비슷한 범죄를 꿈꾸는 잠재적인 범인들을 위한 보다 더 좋은 멘트,

심장이 뜨끔한 또한 그러한 파렴치들을 위한 충격적인 말이 있었을 텐데 말이죠....

 

아깝고 억울하게 마수들의 손에 세상을 떠나고 있는 꽃다운 목숨들을 위해 잠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