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에서 펼친 미술전

임치정200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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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연천에서 경기도 평화통일 미술대전 수상작품 순회전시회를 가졌는데,   전시회 장소는 다름아닌 군 부대였다고 합니다.
바로 지역내에 위치한 육군 열쇠부대 신병교육대를 개방하고 지역주민과 장병들이 함께 관람토록 했다는 것입니다. 하긴 평화통일의 의미와 최전방지역 경계근무를 담당하고 있는 군 부대가 어쩜 잘 어울릴 것도 같습니다.
더군다나 작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이 열쇠전망대를 방문하여 북녘 땅을 바라보며 통일을 염원하고, 철책선을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하니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여겨집니다.     더군다나 경기도 연천은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어 문화소외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 그곳에서 우수한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전위예술가들이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까지 열어 주민들과 장병들이 함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어 보입니다.   또 후방지역에 있는 군 부대의 경우는 한 부대내에 많은 장병들이 있어 자체 문화행사를 가질 기회도 많고, 또 인접지역의 문화공간을 활용하여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데 전방지역은 여러 가지 여건이 미흡하여 그렇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면에서 볼때 전방지역주민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이들도 다양한 문화콘텐츠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들에게도 정서순화는 필요할 테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