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친구 어떻게 생각해?

ㅇㅇ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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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다가 맛집같은 데 사진 올리는 친군데 나는 배려해준다시고 걔한테 늘 음식 선택권을 줬어 근데 그 친구는 늘 거의 비싸고 예쁜 음식 위주로만 먹더라고, 그래서 금전적으로 부담을 느끼기도 했어 어느 날은 내가 먹고 싶은 곳이 생겨서 처음으로 내가 먹고 싶은 곳에 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별로다 뭐다 말하면서 인상을 구기더라.. 나는 이때까지 내 입맛에 안 맞아도 티 안 냈는데 좀 섭섭했음 그 뒤로도 몇 번 내가 가자는데 가면 늘 그래서 이젠 포기함 공부같은 것도 자기는 하나도 안 했다면서 그걸 되게 과장되게 말해 늘. 근데 막상 시험 보면 맨날 100점임 처음엔 진짜 안 했나? 하다가 점수 보고는 아 그냥 자기자신을 과소평가 하는 건가 싶다가도 항상 과도하게 공부를 안 했다고 어필하는 친구가 경쟁의식하는 건가 싶기도 했어 나랑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온 친구한테도 걔 뒤에서 쟤 불편하지 않냐 싫지 않냐라는 얘기도 많이 했었고 가운데서 내 나름 다같이 어울려 지내려 했는데도 좀처럼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늘 난 그 친구가 우선이었어 친구가 싫다 하면 그냥 나도 똑같이 안 하고 딴 친구랑 놀 때도 무조건 그 친구한테 너도 갈래?라고 물어봤었고. 그러다 틀어진 계기가 있었는데 나도 조금씩 불편한 감정들을 참고 있었거든 딴 친구의 친구가 학교를 안 나와서 나랑 내 친구랑 셋이서 있는 상황에서 내가 농담으로 너 혼자니까 내가 챙겨줘야지ㅋㅋㅋ 하니깐 내 친구가 정색 빨면서 쟤 챙길 시간 있으면 나나 챙겨 이러더라 그 얘기 듣고 너무 정떨어져서 확 멀어지게 됐고 그 뒤로 그 친구는 혼자 지내고 있거든 그래서 그런가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내가 너무 나쁘게 생각했던 건가... 싶기도 하고 조금 복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