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내 얘기 좀 들어줘

ㅇㅇ201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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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얼마 안 남았는데 판에 들어와서 글 쓰는 내가 ㅈㄴ 한심하다 이것만 쓰고 다시 공부하러 갈게ㅠ

나 과외쌤 좋아하거든...여중여고라서 첫사랑임ㄹㅇ 작년부터 지금까지 쭉 좋아했어 나이는 두 살 차이나 지금 21살이셔 진짜 잘생겼고 수업도 잘하고 착하셔 ㅠㅠ좋아하는 마음 숨기려고 애썼는데 다 티가 났나봐

쌤이 내가 자기 짝사랑하는 거 아시는 것 같아서 그냥 장난식으로 말했거든 완전 장난치는 것처럼 '제가 쌤 많이 좋아하는 거 아시져??ㅎㅎ' 이럼

그리고 등급 잘 나온 날에는 고맙다고하고 진짜 사랑한다고 하고 그럴 때마다 쌤은 항상 웃고 넘어가셨어 약간 애 대하듯이?물론 쌤 입장에서는 나는 그냥 애겠지 나를 전혀 이성으로 안 보시는게 ㅈㄴ 잘 느껴짐

그래서 수능 끝나고, 내년에 성인되면 진지하게 고백할 생각이야 어떻게 고백할지도 모르겠네 일단 그거는 수능 끝나고 고민할게
물론 쌤 여친 없음 작년에 헤어졌다고 함! 내년까지 안 생기겠지 뭐

아무튼 얘들아 내년에 쌤한테 고백하면 받아주실까? 그리고 만약에 사귀게 된다면 20살 22살이 연애한다하면 안 좋게보여?






짤은 방금 주운 귀여운 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