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귀고 있고 오늘 288일이다... 비밀 연애라 어디 말할데도 없고 해서 썰 풀어봐 ㅠ ㅡ 나는 지옥의 자만추임 소개가 오지게 들어오는 시기에도 딴 애들 다 연애할때 나 혼자 사랑은 운명이다 ㅇㅈㄹ 떨고 있었음.. 근데 어느날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ㅈㄴ 많은거임 내가 하필 또 여고를 다니는데; 우리학교 바로 다음 정거장이 남고란 말임 원래는 시간이 안겹쳤는데 그날 시간이 겹쳤나봄 그치만 나는 운 좋게 앉아서 갔음.. 같이 집 가는 친구가 학원 보충 가버려서 나 혼자 이어폰 끼고 있었는데 남자애들이 우르르 끝도 없이 타는 거임 나는 좀 뒷쪽에 앉아있었는데 내 바로 옆에 어떤 남자애가 자리 잡고 섰음 아무 생각 없이 힐끔 봤는데 와 ㄹㅇ 너무 조카 내타입 인거야;; 살짝 긴 곱슬 앞머리에 금색 안경테 끼고 교복 마이까지 딱 입고 있었는데 그냥 자리 비켜줄뻔했음 앉혀놓고 얼굴보고 싶어서ㅠ;; 키도 ㅈㄴ 커서 손잡이 달린 봉 그거 잡고 서있는데 손목으로 손목시계 딱 보이고 오늘 화장하길 잘했다 ㅅ1ㅂ이생각 먼저 들정도로 근데 난 쫄보였음 ㅠㅠ...... 진짜 바보같지만 흘끔흘끔 얼굴만 쳐다보다가 내려버림 ㅠㅠㅠ ... 근데 그날 저녁에 내가 우리지역 페북 대전에 태그당함 오늘 ㅇ시쯤 ㅇ번 버스에 널디 검정 형광 입고 탄 ㅇㅇ여고 몇학년인가요 ?? 대충 이런 내용 글이었었음 ㅠ.. 이건 캡 안해둬서 정확히 기억 안난다 그날 내 친구가 나 오늘 무슨 옷 입고 왔는지 아니까 날 태그한거임 @ㅇㅇ 니 아님?? ㄴ 나: ㅋㅋㅋ 설마 오 근데 버스도 똑같 이런식으로 댓 달았었는데 ㄹㅇ 페메가 옴..... 안녕하세요 아까 버스에서 봤었는데 연락하고 싶어서요 몇학년이에요? 정확히 이렇게옴 ㅋㅋ ㅠㅠㅠㅠㅠㅠ 캡본있음 근데 얘가 프사도 없고 탐라에도 생일만 띄워져있는거임ㅠ..ㅠ 그래서 연락할까말까 고민 ㅈㄴ많이햇는데 이거 자만추에게는 좀 설레는 상황이었단 말임 그래서 일단 하기로 함 몇년몇월생 하는 그 글에도 좋아요 많이 달려있길래 그래도 친구 없는 사람은 아니구나 ㅠ 싶기도 했고 .... 내가 2학년이라고 하니까 아 저는 ㅇㅇ남고 1학년이에요 혹시 불편하시면 연락 안 해주셔도 돼요 이렇게 왔는데 맞춤법 합격 심지어 띄어쓰기까지 ㅈㄴ 잘해 내 이상형이었음.. . 맞춤법 잘지키는 남자 심지어 매너도 있어보얐음 거기다가 연하...? 이건 찐대박이다 싶었지...^;; 그렇게 연락을 좀 주고 받음 쟤는 안 놓고 나는 말 놓기로 함 그래서 누나 뭐해요? 이런식으로 연락오는데 우와 죽고싶엇음 개설레서 대전으로 연락온거라 얼굴은 전혀 몰랐는 상태였는데 그래도 친구 없고 찌질한 애는 아닌거 같았고 연하에 맞춤법 완벽한데다 매너있으니까 그냥 연락 꾸준히 한거였다... 심지어 내 얼굴이 마음에 든다고 해준거잖어 나 자존감도 낮아서 이런거 너무 좋았단 말임 ㅠㅠ 이쯤되면 다알겠지만 쟤가 그 버스 존잘남이었음 ㅠㅠㅠ..,.... 그거 알게 된 계기는 ... 보는 애들 많아지면 쓸게... 아니다.. 나혼자 주절주절이어도 쓰지뭐... 읽어줘서 고마워..! 192
완벽한 이상형이랑 사귀게 된 썰 1
아직도 사귀고 있고 오늘 288일이다... 비밀 연애라 어디 말할데도 없고 해서 썰 풀어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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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옥의 자만추임
소개가 오지게 들어오는 시기에도 딴 애들 다 연애할때 나 혼자 사랑은 운명이다 ㅇㅈㄹ 떨고 있었음..
근데 어느날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ㅈㄴ 많은거임
내가 하필 또 여고를 다니는데;
우리학교 바로 다음 정거장이 남고란 말임
원래는 시간이 안겹쳤는데 그날 시간이 겹쳤나봄
그치만 나는 운 좋게 앉아서 갔음..
같이 집 가는 친구가 학원 보충 가버려서 나 혼자 이어폰 끼고 있었는데 남자애들이 우르르 끝도 없이 타는 거임
나는 좀 뒷쪽에 앉아있었는데
내 바로 옆에 어떤 남자애가 자리 잡고 섰음
아무 생각 없이 힐끔 봤는데 와 ㄹㅇ 너무
조카 내타입 인거야;;
살짝 긴 곱슬 앞머리에 금색 안경테 끼고
교복 마이까지 딱 입고 있었는데 그냥
자리 비켜줄뻔했음 앉혀놓고 얼굴보고 싶어서ㅠ;;
키도 ㅈㄴ 커서 손잡이 달린 봉 그거 잡고 서있는데 손목으로 손목시계 딱 보이고
오늘 화장하길 잘했다 ㅅ1ㅂ이생각 먼저 들정도로
근데 난 쫄보였음 ㅠㅠ......
진짜 바보같지만 흘끔흘끔 얼굴만 쳐다보다가 내려버림 ㅠㅠㅠ ...
근데 그날 저녁에
내가 우리지역 페북 대전에 태그당함
오늘 ㅇ시쯤 ㅇ번 버스에 널디 검정 형광 입고 탄 ㅇㅇ여고 몇학년인가요 ??
대충 이런 내용 글이었었음 ㅠ.. 이건 캡 안해둬서 정확히 기억 안난다
그날 내 친구가 나 오늘 무슨 옷 입고 왔는지 아니까 날 태그한거임
@ㅇㅇ 니 아님??
ㄴ 나: ㅋㅋㅋ 설마 오 근데 버스도 똑같
이런식으로 댓 달았었는데
ㄹㅇ 페메가 옴.....
안녕하세요
아까 버스에서 봤었는데 연락하고 싶어서요
몇학년이에요?
정확히 이렇게옴 ㅋㅋ ㅠㅠㅠㅠㅠㅠ 캡본있음
근데 얘가 프사도 없고 탐라에도 생일만 띄워져있는거임ㅠ..ㅠ
그래서 연락할까말까 고민 ㅈㄴ많이햇는데
이거 자만추에게는 좀 설레는 상황이었단 말임
그래서 일단 하기로 함
몇년몇월생 하는 그 글에도 좋아요 많이 달려있길래 그래도 친구 없는 사람은 아니구나 ㅠ 싶기도 했고 ....
내가 2학년이라고 하니까
아 저는 ㅇㅇ남고 1학년이에요
혹시 불편하시면 연락 안 해주셔도 돼요
이렇게 왔는데 맞춤법 합격 심지어 띄어쓰기까지 ㅈㄴ 잘해
내 이상형이었음.. .
맞춤법 잘지키는 남자 심지어 매너도 있어보얐음 거기다가 연하...?
이건 찐대박이다 싶었지...^;;
그렇게 연락을 좀 주고 받음
쟤는 안 놓고 나는 말 놓기로 함
그래서 누나 뭐해요? 이런식으로 연락오는데
우와 죽고싶엇음 개설레서
대전으로 연락온거라 얼굴은 전혀 몰랐는 상태였는데
그래도 친구 없고 찌질한 애는 아닌거 같았고
연하에 맞춤법 완벽한데다 매너있으니까
그냥 연락 꾸준히 한거였다...
심지어 내 얼굴이 마음에 든다고 해준거잖어
나 자존감도 낮아서 이런거 너무 좋았단 말임 ㅠㅠ
이쯤되면 다알겠지만
쟤가 그 버스 존잘남이었음 ㅠㅠㅠ..,....
그거 알게 된 계기는 ... 보는 애들 많아지면 쓸게...
아니다.. 나혼자 주절주절이어도 쓰지뭐...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