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에 내가 겪은일

내가엄마라닝2020.02.03
조회2,740
백일 아기가 있는 엄마에요ㅋㅋ
출산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글로 써봅니다!
일단 편하게 몇가지만 적어 볼게요ㅋㅋ
이런저런 다양한 산후 후기가 있는데 저는 쫌 특이했던 케이스인것 같아 이런 사람도 있어요~ 하고 올려봅니다ㅋㅋ

여기서부턴 음씀체!



1. 회음부 절개 안해도 아프긴 하더라

회음부 절개를 하면 진짜 아프다해서 3대굴욕(회음부절개,제모,관장)하는 병원에서 출산함
출산시 애기가 양수가 터져서 갑자기 나온거라 2.5키로 작게 나와서 회음부도 안찢어짐.
안 아프겠구나 하고 애기낳고 누워있는데 앉을때도 화장실에서 일볼때도 엄청 쓰라림...
회음부에서 불남.. 장난아니게 아프고 며칠힘듬
다른 산모들에 비해 빠르게 회복했으나 절개를 하나 안하나 아픈건 매한가진듯



2. 배 금방 들어감

애기 낳기전에도 8개월차에서 처음
어머! 임신했어요? 할정도로 배가 많이 안나옴
(넉넉한 원피스 입고 일을해서 그전엔 그런거 못들음)
첫애고 여아인데다가 체중이 9키로 늘어서 그런지
출산날까지도 의사며 간호사며 다 배가 안나왔다 했었음
애기낳고 배를 봤더니 임신때만큼은 아니지만 볼록 튀어나왔었음
나도 다른 엄마들처럼 오래가려나 겁먹었는데 정확히 5일만에 거의 다들어감
숨참으면 판판해질만큼 들어갔음
(참고로 원래도 운동했고 16주부터 출산전날까지 요가랑 홈트함
운동하면 회복 속도가 빨리 되는듯?)



3.출산 후 1도 안부음

이건 나도 신기했는데 출산전부터 잘 안부었음
입덧이 심해 6시 이후로 잘 먹지도 못했고 먹더라도 9시넘으면 입도 안댔음
더부룩해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야식을 못 먹었더니
임신중에도 잘 안부엇음
13시간 진통후 출산하고 입원했을때도 면회오는 사람들마다 너는 출산한게 맞냐며 왜이렇게 안 붓고 오히려 힘들어서 그런지 헬쓱해보인다 함
며칠이 지나도 안 부었었고, 체중도 금방 빠져서
조리원 2주동안 8키로 빠짐
(산후마사지는 미리 결제했던거라 8번받음! 난 붓기보다는 골반 틀어지고 허리 틀어진거 잡아줬는데 신세계..☆)
결혼반지 사이즈가 6인데 결혼 후에 부어서 안 맞으려나 걱정했지만 아직도 잘끼고 있음


4.이건 비슷한거 같지만 입맛잃음

출산 전에는 입덧탓이다 했는데 출산 후엔 지쳐서 그러는지 입맛을 잃음
살이찔까 걱정이 되서 그러는게 아니고 진짜 먹고싶다거나, 배고프다는 생각이 사라짐
아마 남편이 일이 야근이 잦다보니 독박육아로 힘이 부치고 지쳐서 그러는 것 같음
요즘도 하루 굶는다던지 그런식으로 진짜 배고픈 상태에만 많이 먹어야 한그릇 겨우 먹음
삼분의 일 정도 먹으면 손 놓음



사람마다 다르고 몸의 상태마다 환경마다 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부지런하고 긍정적이라 회복이 빨랐다 생각해요ㅋㅋ
출산은 정말 위대하고 엄마는 마치 신같더라구요..
존경스럽다는 생각만 들구요..
임신하신, 출산을 앞두신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