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노력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ㅇㅇ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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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만날수 있는날 친구를 만났고, 끊이지 않던 전화가 어느샌가부터 줄고, 날 바라보다가 다른 사람을 겹쳐봤어 누군가 네 안에 들어온것도 아닐텐데, 나에게만 넌 아주 바쁜 사람

박원-노력 노래를 듣다 너무 제 이야기라 써봤어요.
사랑을 노력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노력으로 안되는게 있네요.

전 6년 만나며 두번 헤어졌어요.
처음 헤어질때엔 헤어지기 얼마 전부터 외로움은 느꼈고,
마지막 헤어질때엔 전혀 생각치도 못한 이별이였어요.

처음 이별은 헤어지기 두달전부터 매일 울었던것 같아요 외로워서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는데 모르는척 했던건가..
3년전 그 때 제가 너무 불쌍하네요.
헤어지고 미친년처럼 지내다, 6개월 정도만에 다시 만나긴 했지만 이제서야 냉정하게 바라보면 다시 만난이유가 사랑이였을까 싶어요.

그리고 지금 겪고있는 그사람과의 마지막 이별.
전혀 준비안된 상태에서 겪은 사건으로 인한 이별..
사랑에 관한 유튜브든 칼럼이든 타로며 상담 컨설팅 할 수 있는건 다 해봤는데, 결국 끝이 났어요.
누구 한명의 노력이 부족했던것도, 상황을 못이겨낼만큼 결핍이 있던것도, 트라우마가 있어서 괴롭던것도.. 뭐 다 거두절미하고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안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사람이 했던 사랑의 표현이나 행동들로 너무 행복했었는데,
그게 다 거짓이였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제가 좋을땐 좋고 아닐땐 아니였을거고, 단 사랑은 아니였던거겠죠
3년전 이별이 이제서야 냉정하게 보이는것 보니, 지금 이별도 나중에서야 시간이 흐르고 냉정하게 보면 잘한 선택이길 바라요.
이렇게 하루하루 견디는것 밖에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네요.
그사람을 그만 그리워하고싶은 내 마음도 내맘대로 안되는데,
그 사람 마음을 다시 나한테로 돌릴수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