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준 야릇했던 썰

2020.03.06
조회88,193

방송부 들어간 지 얼마 안되고 처음으로 무전기 써 본 날 우리 방송부는 경호원들 쓰는 인이어형식의 무전기를 쓰는데 그걸 허리춤에 달고 옷안에 선을 숨겨서 귀에 꼽는 식으로? 여튼 착용하기 어려워서 버벅대니까
진짜 말 없고 묵묵한 선배가 대신 해줌 근데 이게 겉옷을 벗고 허리에 그거 다느라 만지작 거리니까 조카 신경쓰이고 밀착해서 둘 다 긴장한 거 느껴지는데 분위기 조카 야했음 덩치도 커서 구석에 내가 완전 그 선배한테 가려진?상태로 하는데 둘다 닿을 때마다 움찔거리기 그리고 선배 숨 내 머리에 자꾸 닿기...
그 선배는 손이 참 예뻐..

이런 인이어

+)헉 뭐야 자고 일어나니까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렸네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 ㅋㅋ ㅋ설레는 썰 써준 댓쓰니들 모두 고맙당 후기랑 더 풀어달라는 글이 많아서
여기엔 후기를 적고 다음 글에 다른 썰들 써놓을게!

그렇게 무전기 다 달아주고 체크하느라 무전기로 말 할 때마다 누르는 버튼 눌러서 목소리 몇 번 체크해보는데 선배랑 붙어서 목소리 괜히 아아 이렇게 테스트해보고 간질간질하고 좀 미묘한 기분 들고 좀 설렜는데
선배가 테스트 끝나고 붙어서 안떨어지고 날 빤히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나도 아무말 안하고 쳐다보다가 밖에서 부르는 소리 들리니까
선배가 끙하는 소리 내더니 손 올려서 쓰다듬으려는 것 같았는데 어깨 한 번 토닥하고 갔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