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11년차 1학년 아들을 둔 워킹맘입니다.제목 그대로 예민함 그대로의 친정 엄마와의 여러 갈등이 있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우선 현재 저희 집 상태는 맞벌이로 인해 아들이 태어나서부터 1학년인 현재까지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친정어머니가 왔다 갔다 하시면서 봐주십니다.
요즘은 학교도 돌봄서비스나 방과 후 수업이 잘 되어 있어 유치원때보다는 아들을 봐주시는 시간이 많이 줄어 어머니도 좀 여유가 생기셨습니다. 물론 어머니의 감사한 노력에 못 미치겠지만 금전적으로 최대한 보답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나이가 있으신지라 이제 아들도 서서히 혼자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가기도 하여 이제 서서히 어머니의 손을 안타도록 분리를 하려 하지만 원체 걱정이 많으신 스타일이라 손자가 성인이 될때까지 돌보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미쳐버리겠습니다. 사실 어머니와 생활환경을 분리하고싶은 이유에는 이거 말고도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저희 부부 자체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남편이 워낙 거르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을 하는 스타일이고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이라 퇴근할때 과자하나 사와서 영화보면서 같이 먹는 것이 낙입니다. 저는 일자체가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하는 직장이라 웬만한 거친 언행의 사람들, 직설적인 사람들에 대해 잘 대처하고 을의 입장에 최적화된 사람이라 남편과의 대화에서는 그냥 져주고 말지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오래 담아 두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남편의 그러한 점 하나하나가 불만이고 맘에 안 드시나 봅니다.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남편은 결혼전까지 아침을 절대 먹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침에 뭘 먹으면 속이 부대끼고 불편하다고 합니다. 어쩌다 아침을 먹고나간다면 그것은 남편이 오늘 하루 종일 바쁠 예정이라 점심을 못 먹을 것 같다라는 것이 예상이 되면 아침밥을 먹고 나갑니다.
그러나 저희 어머니는 사람은 무조건 아침을 먹고 나가야 된다라는 생각이 자리잡혀 있는 분입니다.몇번 남편이 부대낀다고 이야기 하니 온갖 과일 및 야채를 마시라고 갈아주십니다.
제 입장에선 되게 감사한 일인데 남편은 그래도 장모님이 해주신거니 말도 못하고 억지로 마시고 나가서 설사를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걸 기분나쁘지 않게 최대한 말씀드렸지만 얼마나 평소에 몸에 안 좋은걸 먹었으면 저런것도 소화 못시키는 위장을 가졌냐며 바로 위내시경을 해라고 하십니다. 두번째, 이쯤 되면 아시겠지만 저희 어머니는 건강문제에 정말 강한 집착과 신경을 쓰십니다. 드시는 건강제만 대략 10종류가 넘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가 평소에 먹는거 생활 습관 하나하나 잔소리를 하십니다. 저희 남편이 퇴근길에 사오는 간식들,,, 다음 날 보면 버려지고 없습니다. ㅠㅠ
제가 회사사람들이랑 편의점에서 닭껍질 튀김을 한번 먹었었는데 맛있더군요. 그래서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니 기름 빼고 먹으면 맛있겠다라고 생각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서 집에 받아 놓으면 전화를 주십니다. 그리고 폭풍 잔소리와 함께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등등의 질병이 생기면 어떻할꺼냐며 이미 버렸으니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저야 결혼전부터 이런 모습을 많이 봐왔기에 집안의 평화를 위해 잔소리가 예상되어 지는 음식이나 간식들은 남동생과 함께 장롱에 숨겨두고 먹었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이후까지 이런 부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버리니 미쳐버리겠습니다. 저희가 그렇다고 인스턴트나 배달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아니고 거의 한달에 많아봐야 2번정도 됩니다. 다들 그렇게 사시지 않나요? 세번째, 그래서 건강 문제에 평소 무덤덤한 남편과 예민보스인 친정엄마사이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있습니다. 남편의 불만은 내가 내 집에서 간식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것인가? 이며 저는 저대로 엄마의 눈을 피해 간식을 숨기고 숨기면 내 집에서 왜 눈치보고 사느냐고 뭐라하는 남편의 눈치를 다시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이것들이 젊을때 건강 안 챙기고 몸에 안 좋은 것만 막 먹는다고 불만입니다.
뭐 이렇게 된 부분은 일찍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때문이기도 합니다만 문제는 이제 제 아들도 학교 다니면서나 학원에서 또래 친구들이 먹는 간식들을 먹고 싶은데 할머니 눈치본다고 장롱에다가 숨겨놓고 먹습니다. 어릴적 제 모습이 오버랩 되기도 하고 같은 스트레스를 겪게 하는 거 같아 짠합니다.
제 머리로는 도저히 해결책이 생기지 않고 이거때문에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아 조언을 구하고자 이리 글을 썼습니다.
우선 이사를 가거나 따로 산다고 해도 저희 어머님은 손자사랑이 대단하시기에 절대 안 오실 분이 아닙니다. 이기적인 마음이지만 남편이 워낙 함께 살림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도와주시는 어머님의 손길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예민 보스 친정 엄마
우선 현재 저희 집 상태는 맞벌이로 인해 아들이 태어나서부터 1학년인 현재까지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친정어머니가 왔다 갔다 하시면서 봐주십니다.
요즘은 학교도 돌봄서비스나 방과 후 수업이 잘 되어 있어 유치원때보다는 아들을 봐주시는 시간이 많이 줄어 어머니도 좀 여유가 생기셨습니다.
물론 어머니의 감사한 노력에 못 미치겠지만 금전적으로 최대한 보답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나이가 있으신지라 이제 아들도 서서히 혼자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가기도 하여
이제 서서히 어머니의 손을 안타도록 분리를 하려 하지만 원체 걱정이 많으신 스타일이라
손자가 성인이 될때까지 돌보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미쳐버리겠습니다. 사실 어머니와 생활환경을 분리하고싶은 이유에는 이거 말고도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저희 부부 자체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남편이 워낙 거르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을 하는 스타일이고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이라 퇴근할때 과자하나 사와서 영화보면서 같이 먹는 것이 낙입니다.
저는 일자체가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하는 직장이라 웬만한 거친 언행의 사람들, 직설적인 사람들에 대해 잘 대처하고 을의 입장에 최적화된 사람이라 남편과의 대화에서는 그냥 져주고 말지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오래 담아 두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남편의 그러한 점 하나하나가 불만이고 맘에 안 드시나 봅니다.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남편은 결혼전까지 아침을 절대 먹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침에 뭘 먹으면 속이 부대끼고 불편하다고 합니다. 어쩌다 아침을 먹고나간다면 그것은 남편이 오늘 하루 종일 바쁠 예정이라 점심을 못 먹을 것 같다라는 것이 예상이 되면 아침밥을 먹고 나갑니다.
그러나 저희 어머니는 사람은 무조건 아침을 먹고 나가야 된다라는 생각이 자리잡혀 있는 분입니다.몇번 남편이 부대낀다고 이야기 하니 온갖 과일 및 야채를 마시라고 갈아주십니다.
제 입장에선 되게 감사한 일인데 남편은 그래도 장모님이 해주신거니 말도 못하고 억지로 마시고 나가서 설사를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걸 기분나쁘지 않게 최대한 말씀드렸지만 얼마나 평소에 몸에 안 좋은걸 먹었으면 저런것도 소화 못시키는 위장을 가졌냐며 바로 위내시경을 해라고 하십니다.
두번째, 이쯤 되면 아시겠지만 저희 어머니는 건강문제에 정말 강한 집착과 신경을 쓰십니다. 드시는 건강제만 대략 10종류가 넘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가 평소에 먹는거 생활 습관 하나하나 잔소리를 하십니다. 저희 남편이 퇴근길에 사오는 간식들,,, 다음 날 보면 버려지고 없습니다. ㅠㅠ
제가 회사사람들이랑 편의점에서 닭껍질 튀김을 한번 먹었었는데 맛있더군요. 그래서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니 기름 빼고 먹으면 맛있겠다라고 생각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서 집에 받아 놓으면
전화를 주십니다. 그리고 폭풍 잔소리와 함께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등등의 질병이 생기면 어떻할꺼냐며 이미 버렸으니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저야 결혼전부터 이런 모습을 많이 봐왔기에 집안의 평화를 위해 잔소리가 예상되어 지는 음식이나 간식들은 남동생과 함께 장롱에 숨겨두고 먹었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이후까지 이런 부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버리니 미쳐버리겠습니다. 저희가 그렇다고 인스턴트나 배달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아니고 거의 한달에 많아봐야 2번정도 됩니다. 다들 그렇게 사시지 않나요?
세번째, 그래서 건강 문제에 평소 무덤덤한 남편과 예민보스인 친정엄마사이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있습니다. 남편의 불만은 내가 내 집에서 간식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것인가? 이며 저는 저대로 엄마의 눈을 피해 간식을 숨기고 숨기면 내 집에서 왜 눈치보고 사느냐고 뭐라하는 남편의 눈치를 다시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이것들이 젊을때 건강 안 챙기고 몸에 안 좋은 것만 막 먹는다고 불만입니다.
뭐 이렇게 된 부분은 일찍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때문이기도 합니다만 문제는 이제 제 아들도 학교 다니면서나 학원에서 또래 친구들이 먹는 간식들을 먹고 싶은데 할머니 눈치본다고 장롱에다가 숨겨놓고 먹습니다. 어릴적 제 모습이 오버랩 되기도 하고 같은 스트레스를 겪게 하는 거 같아 짠합니다.
제 머리로는 도저히 해결책이 생기지 않고 이거때문에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아 조언을 구하고자 이리 글을 썼습니다.
우선 이사를 가거나 따로 산다고 해도 저희 어머님은 손자사랑이 대단하시기에 절대 안 오실 분이 아닙니다. 이기적인 마음이지만 남편이 워낙 함께 살림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도와주시는 어머님의 손길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외의 조언이나 가족끼리 서로 갈등없이 즐겁게 살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