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폭력 혐의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서울시 “직무배제”

ㅇㅇ2020.04.23
조회39

지난 14일 회식 뒤 만취한 여직원 성폭행 혐의
수년전부터 박원순 의전 담당해온 남성 직원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에 근무하는 남성 직원이 시청 여성 직원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서울시와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비서실 소속 직원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쯤 술자리가 끝난 뒤 만취한 여성 직원 B씨를 모텔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A씨가 B씨의 상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 동안 박 시장 의전을 담당해온 A씨는 약 1년 6개월 전부터 시장 비서실에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서울시 공무원과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외에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 측은 “23일 사건을 인지하고 해당 직원을 직무배제 조처했으며 경찰 조사와 별개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경찰에서 수사 개시 통보는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며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