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냥 모든게 망가진거같아

ㅇㅇ2020.06.06
조회441
일단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맨날 나 스스로를 못생겼다 생각하고 어디 살 더빼고싶다 왜이리 뚱뚱하지? 이렇게 단점만 찾아서 깎아내려 열등감도 심해서 나보다 예쁘거나 잘나가면 질투가 나고 자꾸 타인과 날 비교하게돼.
생각하는것도 엄청 부정적이야. 말 한마디 한마디에 엄청 신경써 만약에 조금이라도 애매모호한 말을 들으면 그 말에 대해서 하루종일 생각해 무슨 의미였을까? 나쁜 의도였을까? 하고. 그냥 흘려들을 수 있을 말도 나는 너무 깊게 생각하게 돼.
그리고 대인공포증도 있고 우울증도 심하고 툭하면 울고 할일도 제대로 안하고 공부도 못해 항상 무기력해있고 말도 진짜 개못해 텐션도 심하게 오락가락해서 딱 주변사람이 피곤해할만한 타입이야. 애정결핍도 있는거같아 어떨땐 나 혼자 있는게 너무 외롭고 슬퍼서 계속 누군가와 말하고 싶어하는데 어떨땐 사람 자체가 싫고 짜증나서 히키코모리마냥 틀어박혀있어
다이어트때문에 먹토도 여러번 해봤고 자살시도인가 작정하고 한적은 없는데 손목 그은적도 있고 목도 신발끈으로 졸라봤고 화를 못이겨서 대가리를 벽에 박고 난리치거나 내 뺨을 치고 마구 때리거나 별별 짓거리 다해봤어
입도 엄청 험해서 욕을 달고살고 엄마한텐 입에 담을수 없을 말로 욕해봤어
이거 쓰면서도 갑자기 짜증나서 미칠거같고 나는 진짜 병 신같아 어디 하나 잘난 구석 없고 망가질대로 망가진 기분이야
아니 진짜 음 뭐라해야하나 그냥
자살자살
자살하고싶어
미치겠어 난 그냥 죽고싶다
가족들은 날 공부 안하는 철없는애 정도로만 생각하는거같아
날 그렇게 보는데 내가 뭐하러 살아가지? 다들 날 성가시게 여기는데 내가 왜살아가지? 난 이런애인데 내가 살아봤자 뭐해?
이렇게보니까 모든 나쁜점은 그냥 다 갖고있다 이렇게 어떻게 더 살아가지? 그냥 자살하는게 답이라니까 이렇게 살아가는건 아니야 아닌거같아 이런 정신으로 어떻게 살아가? 자살하는 고통보다 이렇게 피폐하게 살아하는게 더더더더더 고통스러울거같아
근데 사실 이런다고 자실 못해 겁나니까 그래서 더 빡친다? 제발 누가 날 죽여줬으면 좋겠어 누가 뒤에서 갑자기 야구빠따로 개쎄게 갈기면 한방에 끝나지 않을까? 뭐 아프다고 생각할 틈도 없이 바로 죽는거야
내가 생각을 멈추고싶어 난 생각이 너무너무 많은데 제발 안하고싶어
너무 피폐해 내 뇌를 반으로 가르면 검은색 응어리들이 가득 차있을거같아
담배피는사람 폐 까맣잖아 나는 항상 뇌로 생각을 니코틴으로 바꿔서 흡입하는 기분이야
나는 왜이럴까? 난 왜이러지
모두 날 싫어해 난 죽어야해
나 자신조차도 날 싫어하는데 누가 날 좋아하겠어? 나같아도 내가 너무 싫을거같아
난 내가 너무 싫어 다 날 싫어해 나는 그냥 없어지는게 맞아 그게 맞는거야
삭제되고싶다 아무도 날 기억 못하게 그냥 쓱 사라지고싶어 그게 나아 난 피해만 끼치는 사람이니까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니까 사라지는게 맞지
너무 답답해 내 나쁜점을 더 잘 표현해내고싶은데 말을 못해서 짜증나
미안해 읽으면서 뭐 이딴 ㅂㅅ이 있냐 하고 생각했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