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만날때마다 아파ㅠㅠ

ㅇㅇ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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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해서 그런거라는 말이 많은데 맞는말같아요!!! 실제로 처음만났을때부터 이유는 모르겠는데 계속 긴장이 되더라구요... 대화가 되게 잘통하고 재밌는데 희한하게 만나기만 하면 긴장이 저도 모르게 돼서 몇시간 지나고 나면 몸이 좀 부들부들떨린다고 해야하나...? 그런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또 예쁜척 성격 감춰서 그렇다는 말도 있는데 음.. 그런가 생각하면 그렇기도 한데 만약 그게 문제라면 제가 남자친구를 사귈때마다 똑같은 경험을 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ㅠㅠㅠ 전 딱히 남친들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고 생각하지않는데.. 그리고 오히려 남자친구가 저한테 하나부터 열까지 맞춰주는 타입이고 여행 자주 같이 다녀서 서로 성격 좋은점 나쁜점 다 알아요... 그런데도 자꾸 긴장이 되는 이유를 몰라서 저도 미치겠네요ㅠㅠㅠ
그리고 제가 이글을 쓴건.. 저기 밑에도 써놨지만 제가 저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남친이 저한테 너만 만나면 자꾸 자기가 지원한 기업들에서 탈락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진짜 우리가 뭐 안맞는게있나 싶어서 가볍게 글써본거에요... 저 미신 별로 안믿고 남친한테 이 얘기 할 생각도 없어요....



뭐 마음이 아프고 그런게 아니라 진짜로 남자친구를 만날때마다 몸이 아파집니다..
이게 제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뭔가 서로 안맞는건지 한번 봐주세요...
제가 남자친구를 처음 만난 날(작년 가을쯤에 일때문에 만났습니다) 한 4~5시간정도를 함께 보냈는데 그날 바로 제 생에 가장 심각한 위염(나중에 검사받아봤더니 역류성 담즙 위염이라네요)이 걸려서 지금까지도 소화 안되는 음식은 잘 못먹고있고
나중에 사귀게되고 나서 같이 유럽여행을 갔을때는 제 핸드폰, 신분증, 지갑이 몽땅 털려서 꽤 오랫동안 고생을 했었고
오늘은 그냥 공원에서 데이트 잘 하다가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면서 쓰러질거같고 머리가 어지러워서 급 택시타고 집에 왔네요...
근데 참 희한한것이 친구랑 놀때는 단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다는겁니다!! 제가 온갖 소매치기의 온상이라는 파리, 이탈리아, 남미 등지를 다녀왔을때도 단한번도 소지품을 잃어버리거나 소매치기를 당한적이 없었는데 남자친구랑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갔을때 저렇게 모든 물건을 다 털렸고
친구랑은 홍대에서 밤새 놀고 술 왕창 마시고 엄청 피곤한 상태로 다음날 아침에 집에 들어갔어도 졸리기만하고 뭐 몸이 아프다거나 그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그에비해 남자친구랑은 만나도 별로 힘든것도 안해요 제가 체력이 워낙 안좋아서 그냥 카페가서 얘기하고 뭐 해봤자 공원 산책정도밖에 안하는데 오늘처럼 이렇게 갑자기 내내 잘있다가 속이 안좋고 쓰러질거같은 기분은 처음이라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
이런걸로 남자친구 탓하면 안되는걸 알지만 남자친구 만날때마다 자꾸 이런일이 저한테 생기니까 만날때마다 조심스러워지고 좀 예민해지는게 있는거같아요...
도대체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남자친구는 정말 자상하고 잘해주는데 자꾸 이런일이 생기니까 만남을 지속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 하신분 있나요?? 없겠죠? ㅠㅠㅠㅠ
원래 저한테 일어날일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옆에서 잘 챙겨주고 신경써줘서 그나마 이만큼이라도 된건가 싶기도 한데 만날때 자꾸 이런일이 생기니까 우리가 서로 뭐가 안맞는건가 생각이 들어서 미치겠어요ㅠㅠㅠ (참고로 남자친구는 취준생인데 저랑 데이트 할때마다 자꾸 결과발표가 나는데 계속 탈락한대욬ㅋㅋㅋ큐ㅠㅠ)
진짜 뭔가 있는걸까요?ㅠㅠㅠㅠ 아니면 제가 그냥 별것도 아닌일로 확대해석+망상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