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대전한화이글스가 3주 넘게 이어진 기나긴 18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지난 5월 22일 창원 마산NC다이노스전 이후 무려 23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서울두산베어스와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9회말 노태형의 끝내기타를 앞세워 7-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긋지긋했던 18연패도 끝났다. 한화는 지난 달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패해 삼미 슈퍼스타즈와 역대 최다 연패 팀이 됐다. 다행히 이 경기에서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13일 한화-두산전 3회말 도중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이날 남은 경기를 진행한 것이다. 한화의 가장 큰 고민은 마운드였다. 4회초부터 누가 공을 던질 것인지 고민을 거듭해왔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의 선택은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였다.
이날 경기 전 최원호 대행은 "두산 타자들이 기교파보다는 파워피처에게 약하다는 기록이 나왔다. 시속 140km 후반대의 빠른 볼을 가진 투수가 필요했다"며 "팀에 파워피처는 김범수, 윤호솔 정도다. 경험 면에서 김범수가 낫다고 생각했다. 또 두산 타자들이 좌투수에게 약점이 있다"고 답했다.
결과적으로 김범수는 기대에 부응했다. 3⅓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투혼이었다. 김범수는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1이닝 동안 18구, 11일 롯데전에서는 2⅓이닝 65구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닷새 사이 3경기에서 총 140개의 공을 던진 것이다.
이날 스코어 3-4, 한화가 1점 뒤진 채로 3회말이 시작됐다. 13일 두산이 1회초 최주환의 적시타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섰다. 한화도 1회말 김태균이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호 홈런이었다. 이후 2회초 박건우, 2회말 노시환의 솔로포로 3-4가 된 것이다.
한화 타선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4회말 2사 2루서 최재훈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양성우가 홈을 밟으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두산이 김재환의 1점 홈런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가져갔지만, 한화는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화의 역전극은 7회말에 나왔다. 1사 후 박한결이 볼넷을 골라낸 뒤 이용규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가 됐다. 이어 정은원의 2타점 적시타로 6-5로 역전했다. 8회초 정우람이 실점해 점수 6-6이 됐지만, 한화는 9회말 2사 2,3루서 노태형이 극적인 결승타를 때려냈다. 한화 선수들은 더그아웃을 튀쳐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대전한화 기나긴 18연패 눈물의 탈출
한화 치어리더 눈물을 흘리는 장면 중계화면에 잡혀
18연패 탈출 최원호 감독 대행 먼저 팬들께 진심으로 죄송 하다
프로야구 대전한화이글스가 3주 넘게 이어진 기나긴 18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지난 5월 22일 창원 마산NC다이노스전 이후 무려 23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서울두산베어스와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9회말 노태형의 끝내기타를 앞세워 7-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긋지긋했던 18연패도 끝났다. 한화는 지난 달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패해 삼미 슈퍼스타즈와 역대 최다 연패 팀이 됐다. 다행히 이 경기에서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13일 한화-두산전 3회말 도중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이날 남은 경기를 진행한 것이다. 한화의 가장 큰 고민은 마운드였다. 4회초부터 누가 공을 던질 것인지 고민을 거듭해왔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의 선택은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였다.
이날 경기 전 최원호 대행은 "두산 타자들이 기교파보다는 파워피처에게 약하다는 기록이 나왔다. 시속 140km 후반대의 빠른 볼을 가진 투수가 필요했다"며 "팀에 파워피처는 김범수, 윤호솔 정도다. 경험 면에서 김범수가 낫다고 생각했다. 또 두산 타자들이 좌투수에게 약점이 있다"고 답했다.
결과적으로 김범수는 기대에 부응했다. 3⅓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투혼이었다. 김범수는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1이닝 동안 18구, 11일 롯데전에서는 2⅓이닝 65구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닷새 사이 3경기에서 총 140개의 공을 던진 것이다.
이날 스코어 3-4, 한화가 1점 뒤진 채로 3회말이 시작됐다. 13일 두산이 1회초 최주환의 적시타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섰다. 한화도 1회말 김태균이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호 홈런이었다. 이후 2회초 박건우, 2회말 노시환의 솔로포로 3-4가 된 것이다.
한화 타선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4회말 2사 2루서 최재훈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양성우가 홈을 밟으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두산이 김재환의 1점 홈런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가져갔지만, 한화는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화의 역전극은 7회말에 나왔다. 1사 후 박한결이 볼넷을 골라낸 뒤 이용규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가 됐다. 이어 정은원의 2타점 적시타로 6-5로 역전했다. 8회초 정우람이 실점해 점수 6-6이 됐지만, 한화는 9회말 2사 2,3루서 노태형이 극적인 결승타를 때려냈다. 한화 선수들은 더그아웃을 튀쳐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